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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찍은 사진들이에요..체리 넘 이쁘죠?^^ |
예전이름은 슬아였는데..기억하실련지요..
울 아가가 이렇게 건강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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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마지막날 데려온 ..한달기한이 다 되어 바로 다음날 안락사가 되어질 아가였습니다.
너무 작고 예뻐서 전주인이 번식업자였는지,
체리는 작은몸으로 여러번 제왕절개로 새끼낳은 흔적이 있는 아가입니다.
처음 체리를 본것은 체리가 동구협에 입소된지 3일이 되었을때였습니다.
우연히 들어간 한 견사에..체리가 구석 축축한 케이지에 모든걸 체념한채로
케이지를 두들어 보아도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은채 그저 저를 힘없이 바라보기만 했었어요.
배를 들쳐보니, 새끼를 낳은지 얼마 안되어 버려진듯했고, 출산경험이 많아
표정으로만 보아도 고생을 많이 한 아이인듯 했습니다.
몇년동안 계속된 구조로..함께 사는 저희 언니 반대가 극에 달아 데리고 나올수가 없어서
한달동안 계속해서 눈에 밟혀 가슴앓이로 힘들어하다,
결국 언니를 설득해 체리가 안락사 되기 하루전날 데리고 나왔습니다.
한달만에 본 체리는 완전히 다른 아이가 되어있었습니다.
심한 폐렴으로 숨도 잘 못쉬고, 양쪽눈은 고름이 가득한채 눈도 잘 뜨질 못했고,
심한 영양실조로 온몸의 털은 거의 빠지고 스스로 일어서지도 못한채 자꾸만 쓰러졌습니다.
한달동안의 입원치료, 눈수술을 받고..
현재 체리는 폐렴은 완전히 깨끗이 나았고,
눈도 이제 더이상의 안약 투여가 필요없을정도로 건강해졌습니다.
다만 아직 티가 나지 않을정도의 흉터가 남아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없어질거라고 합니다.
영양실조로 빠졌던 털도 한달동안 많이 건강해져, 복실복실 털도 자랐구요..
다만 꼬리쪽은 아직도 털이 잘 자라질 않고있지만,
병원 원장님께서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털이 날거라고 합니다.
(꼬리 끝에 부채모양으로 염색된 털이 남이있고 꼬리 시작부분에서 중간부분의 털이 빠졌어요..
그래서 절대로 흉하지 않답니다.)
이제 기력을 거의 회복하였구요..
체리는 나갔다가 들어오면, 조용히 달려와 가만히 꼬리를 흔들어 반겨주기도 하고..
예쁜짓도 많이 한답니다.
손~ 앉아~ 기다려~ 먹어~ 기본적인 훈련도 다 되어있는 똑똑한 아가에요.
배변훈련 100% 되어있구요, 짖음도 전혀 없고..
성격은 강아지들과 어울려 놀지는 못하지만, 매우 온순하며, 얌전하고, 조용한 아가입니다.
저희애들(4~5킬로 나가는데..)이 너무 극성스러워서 얘들사이에서 막 치이고 다닙니다..ㅠ.ㅠ
사람에게 사랑을 거의 받아보지 못한 아이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병원에서는 첫생리부터 쉬지 않고 새끼를 낳은것 같다고 합니다.
너무 예뻐서 새끼만 여러번 낳다가 만신창이 몸으로 버려진 가엾은 체리를
따뜻히 보듬아 주실분을 찾습니다..
페키니즈 특성상 페키는 털이 많이 빠지는 견종이며, 코골이(?)가 있습니다.
체리는 일반 페키보다 더 눌려서..콧구멍이 너무 작아..
콧소리를 더 많이 내는 편입니다.
체리는 주먹보다 더 작은 얼굴에, 아주 작은 체구를 가지고..
매우 조용하고, 얌전한 아가랍니다..
이런 사랑스러운 체리양을 평생 품어주실분이 계시다면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체리는 입양전 중성화수술을 시킬 예정입니다.
따라서 새끼를 목적으로 연락하시는분 절대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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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키 여아 체리 입양공고-
1. 종류: 페키니즈
2. 성별: 여아
3. 모색: 흰색
4. 나이: 2살 추정.
5. 몸무게: 2.8킬로
6.미용: 하였음.
7.구충: 하였음.
8.치아상태: 치아상태 매우 깨끗함.
9.심장사상충 키트검사 결과: 음성(정상)/심장사상충약 복용 하였음.
10.파보, 홍역 키트검사 결과: 음성(정상)
11. 혈액검사, 엑스레이검사 유무: 혈액검사결과 모든수치 정상, 엑스레이검사 결과 이상없음.
12.중성화수술 유무: 중성화수술 예정(몸이 약해 아직 시키지 못했음, 이번달 예정)
13.성격: 매우 소심하고, 무지 조용하고, 얌전하며, 겁이 많음, 짖음 전혀없음.
14. 배변훈련 유무: 배변훈련 100% 완벽(배변패드 또는 화장실에 쉬야, 응아 완벽히 가림)
15.입양비: 중성화수술비 일부인 6만원을 부담해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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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조건은..
1. 입양신청서를 작성 해주셔야하고, 가족들의 동의 반드시 필요하고
제가 확인가능하여야 합니다.
2. 20대 미혼 혼자 사시는 여자분, 신혼부부는 입양대상에서 제외되며,
가족분들과 함께 키우시는 분, 결혼하시고 자녀들과 함께 키우실 가정 환영합니다.
3.입양후 사후관리에 동의하셔야하고, 정기적으로 제 메일로
아기 소식을 전해주셔야 합니다.
위 세가지 조건에 모두 맞으신분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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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페키 여아 체리의 평생 주인이 되어주실분은 제 메일이나 전화로 연락주세요..
입양원하시는분 메일 주시면 입양신청서 서식 파일 보내드리겠습니다.
butforyou22@hanmail.net
(02)2281-9496 다솜맘
첫댓글 슬아...기억 나네요.처음 봤을때부터 눈에 쏙 들어오는 아가였는데...울 달룡이한테 친구 만들어주고 싶지만,입양조건중에 하나가 맞질 않아서 너무 아쉬워요.여기서라도 아가 소식 많이 들었음 좋겠어요.좋은 가족 만나서 행복하길~~
아가,,,눈물이 나서,,,세상에,,저 이쁜걸,,,다솜맘님 고생많으셨겠어요,,부디 좋은 주인 만나길,,,사람이라는게 미안해 지는구나,,,
세상에..저 이쁜 아가한테서 새끼만 빼내고 내버린 나쁜인간은 분명 천벌을 받을꺼예요..어찌 생명귀한걸 그리도 모르는지..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체리 너무예뻐요...
이글 다른 동호회에 퍼갈께요~꼭 좋은 주인 만나길 빌어요..
아기가 너무 이뻐요. 저큰 눈망울에서 눈물을 많이 흘렸을것 같아요.. 꼭 좋은 주인 만나 앞으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넘넘이뿐데 안됐네요..좋은분이 데려갔음 좋겠네요...;; 저렇게 이뿐데 나쁜넘들...
에혀..맘이 너무아프구 체리 넘 불쌍하구..정말 좋은 주인 만나서 사랑밖에 모르는 아가러 살았으면 져켓네여..
어머 정말 깜짝 놀랐자나여^^ 슬아 첨에 봤을때...너무 안스럽고 그랬는데 너무너무 건강해보여서 다행이네요
목이 메이네요. 엉엉엉...제가 서울에 있다면 입양하고 싶은데, 할 수 없어서...ㅠ.ㅠ. 부디 좋은 주인 만나서 앞으로 남은 견생, 행복하게만 살기를 바랍니다!!! 순백의 페키님! 정말 수고가 많으세요!!! 복 많이 받으실 거예요!!!
너무 귀엽구 이뿐 페키네여^^ 좋은주인만나서 이젠 사랑만 마니마니 받으며 잘지내길바래여... 그동안의 고통 모두 잊길~~순백의페키님 !! 좋은데로 입양도 꼬옥되길 빌께여...
너무이쁘다 너무이쁘다 너무이쁘다 너무이쁘다 너무이쁘다 너무이쁘다 너무이쁘다 너무이쁘다 너무이쁘다
아 근데 ㅠ 2.8키로의 압박... 마음이 아프네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예전의 슬아가 전혀 아니네요~ 다시 체리로 행복하게 태어난것 같아요... 그동안의 고통 다 잊고 부디 좋은 주인 만나서 귀여움 많이 받고 행복했음 좋겠어요.^^
제 블로그에 스크랩해갑니당...찾아오는 사람도 없는 블로그이지만, 그래도 도움이 좀 될까나해서요...
좋은 엄마 만날수 있도록 다른 카페에도 올려도 되나요..? 살짝 퍼갑니다...자꾸 눈에 밟히네요...
정말 너무 사랑스러워요,, 근데 몸무게가,,ㅠㅜ 좋은분이 데려가셔서 살좀 찌워주세요,, 더 건강하게,,더 튼튼하게,,사랑도 많이 주시구요~ 너무너무 이쁜 아가네요~
암튼업자란 인간들 무지막지 하다니깐~~!! 불쌍한 아가를 이용할만큼 이용하고 필요없으니 버리기나하고..! 그런인간들은 똑같이 해줘야되다니까~@@ 체리가 부디 남은생은 행복한 가정에서 고생안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합니다...^^ 체리야 건강하고 좋은주인만나서 못다한 행복누리며 잘살아라~~!!
슬아가 너무 이쁜데요~ 그 눈빛이 웬지 슬퍼보이네요 ㅠㅠ 아훙~~~ 꼭 좋은 소식 있길 바랍니다~~~~ ㅠㅠ
우리 슬아가 이렇게 건강해지다니.... 넘 대견스럽구나.. 꼭 좋은주인만날겁니다. 수고하셨어요...순백의페키님..
아후.... 가슴이 죄어오네요... 이쁜 페키아간데... 잔인한 한인간의 몹쓸짓으로 배는 만신창이가 됐네요... 아후... 정말... 그런사람들 죄받아야해요...꼬오오오오오오오옥
제가 입양하구 싶은데 전 20대미혼인데 동생하구 같이 사는데 전안되나여???
인형같은 아가네요,,,너무이뻐요~정말 좋은 주인만나서 행복하길바래요~
앙 ㅠ 너무 이뻐요 ㅠ ^^ 우리 강아지랑 진짜 똑같이 생겼네요 ㅎㅎ 너무 예쁜걸요? ㅋㅋ 제가 입양할려구 했는데 곧 이사라 ㅠ 엄마가 바쁘다고 안된데용 ㅠ 아쉬워요 ㅠㅠ
슬아가 너무 많이 좋아져서 깜짝 놀랐어요..우리집에 데려오고 싶은데. 경주라서 너무 멀어서.아실려나모르지만 우리집에 반야랑 몽실이 있어요..집 넓고 애들아빠도 애기 좋아해요..저보다더..나중에 보내곳이 없다면 연락주세요..
글을 퍼갔더니 10대학생이 문의 메일을 주더라구요..옷도 주는거냐 용품도 줘야한다해서 쓴소리하려다가 글을 다시한번 읽고 다시 메일을 주던지 하라고 했습니다...속상하네요...여건만 된다면 당장이라도 데리고오고싶은데...자꾸 눈에 밟혀서 몇번이나 사진을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슬아가 아니 이제 체리군여 ^^ 체리가 아주 건강해졌다는 것만으로도 우선은 안심이 됩니다.. 이젠 평생을 함께할수 있는 좋은 가족을 만나는 일만 남았네여.. 더이상 아픔 고통 외로움 없는 하루하루를 살아 갈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좋은 가족 만나 이곳에서 자주 볼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
체리 얼굴을 보고 또 봐두 눈물이 앞을 가려요.. 순백의페키님 아니셨다면 바로 다음날 저리 이뿐 체리를 우리가 볼수 없었겠죠.. ㅠㅠ 2.8kg에 아가를 때마다 낳게 하고 그 아가들 젖먹이고.. 구조 됐을때도 아가 낳은 직후 버려진듯 했다하셨는데 제발 좋은 분 만나 체리의 지난 상처 다 지워주셨음 합니다 ㅠㅠ
보고 깜짝놀랐어여 다른아가인줄알았는데.. 건강해져서 다행이예요.. 이젠 정말 사랑만받고 살았음 조켔는데..
와~ 너무 이뻐여~ 그때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무지 건강해진거 같아서 저도 기분이 무척이나 좋은거 있죠~ ^^
정말로 데려오고 싶어요. 찡코도 데불고 왔는데 이 작은 아이 하나 더 데려오지 못할까 싶습니다면, 찡코가 지금 저희집 주인행세를 하는데.. - -; 워낙에 말썽이 많고, 다른 강아지들을 좀 잘 괴롭혀서요.. 에효- 이모랑 또 얘길 해봐야겠지만, 힘들것같네요.. 안타까워라.. 에효-
아..너무 예쁜데..데리고오고싶어요. 우리 공주는 5살인데..하는짓이 너무 아가같아서 교배도 안시켰는데..큰아이가 제왕절개하다 많이 힘들어하고그래서...이렇게 작은아이를 아프게햇다니..
입양 되었나요??? 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