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직도 대우?
중남미·중동·베트남 지역에서는
아직 대우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
칠레·볼리비아 등 남미에서도
현지 업체들이 대우 브랜드를 내걸고
가전제품을 팔고 있다.
대우그룹 해체 당시 대우 상표권은
무역업체로 갈라져 나온 대우인터내셔널이 이어받았는데, 2010년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해 포스코대우로 거듭나며 상표권도 가지게 됐다.
국내에서는 옛 대우 계열사들이 상표권을 공동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포스코대우가 독점적으로 상표권을 행사했다.
포스코대우는 2019년 이름에서 ‘대우’를 빼고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바꿨지만 대우 상표권은 계속 가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대우 상표 하나만으로도 한 해 100억원 가까운 수익을 벌어 들이고 있다.
대우를 만드셨던
그분이 생전에 이런 말을 하셨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2.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
프로크루스테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이다.
강도였던 그는 여인숙을 차려 놓고
손님이 오면 집안에 있는 쇠침대에 눕혔다. 키가 침대보다 작으면 팔다리를
늘려 죽이고, 크면 다리를 잘라 죽였다.
흔히 일방적인 잣대나 억지 기준을
강요하는 것을 비유한다.
나이가 들면서 나도 프로크루스테스가
되어가고 있는것 같다...
3.
‘아줌마’는?
옛 문헌에 ‘아자마’로 나와 있다.
아자의 '자'는 모음이 'ㅏ'가 아니라
아래아(·)다.
아자마가 ‘아주마’를 거쳐
오늘날 아줌마가 된 셈이다.
‘아자마’는 우리말 ‘아자[小·작다]’와
한자 ‘모(母)’의 결합어로,
아자는 송아지 강아지 망아지 등의
‘아지’를 떠올리면 ‘어리고 작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음은 아줌마와 아가씨의 구분법이다.
모임에서
‘언니, 언니’ 하면 아가씨,
‘형님, 형님’ 하면 아줌마
버스나 전철에서
주위를 살피고 앉으면 아가씨,
앉고 나서 살피면 아줌마
운전할 때
선글라스 끼면 아가씨,
흰 장갑에 챙 달린 모자 쓰면 아줌마
하이힐 신고 뛰어다니면 아가씨,
운동화 신고도 잘 못 뛰면 아줌마
‘아줌마’라고 불렀을 때 주위를 둘러보면 아가씨, 부른 사람 째려보면 아줌마
의자에 앉았을 때 다리를 꼬면 아가씨,
한쪽 다리를 접어 올리면 아줌마
목욕탕에서 수건을 몸에 두르면 아가씨,
머리에 두르면 아줌마"
4.
하얀색 짜파게티?
짜파게티의 한정판 신제품
‘하얀 짜파게티 큰사발’이 출시된다.
연한 색의 춘장과 굴소스를 사용해
해물 짜장면의 맛은 살리면서도 양념은
면발 고유의 색이 보일 정도로 색이 밝다. 전자렌지로 조리할 수 있어 간편하다.
8일부터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5.
종이컵은 1907년 미국에서
자판기 사업을 하던 형제가 발명했다.
정확히는 동생이었던 미국 캔자스 출신
휴 무어(Hogh Moore, 1887~1972)란 사람이다
생수를 담아 팔던 도자기컵이 잘 깨져
수지가 안 맞자 양초를 얇게 발라 물에
젖어도 찢어지지 않는 종이컵을
개발한 것이다.
당시 미국 열차 승객들은 음료수를
마실 때 공용(共用) 구리컵을 썼는데
바이러스·세균 감염 우려가 컸다고 한다.
"일회용 컵이 전염병 예방에 좋다"는
말이 돌면서 형제가 개발한 종이컵은
불티나게 팔렸다.
일회용 컵에 뜨거운 커피를 담아내는
자판기는 1946년 일본에서 개발됐다.
6.
세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은?
치타?
아니다
사하라 은색개미다.
이 개미는 초당 85.5㎝를
이동 할 수 있는데 이는 자신의 몸길이의 108배에 달하는 거리다.
사람으로 치면 키가 180㎝인 사람이
1초에 200m가량을 뛰는 셈이고
고양이가 시속 193km로 달리는것과
같다.
이런 개미의 질주는 섭씨 60도가 넘는
무더위와 먹이가 부족한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적응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하라 은색 개미는 태양빛을 반사하는
은빛 털을 가지고 있지만, 섭씨 60도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열에 희생되기 전 먹이를 찾고 서식지로 돌아가려면 빠른 속도가
필요했던 것이다.
생존을 위해서라면...
7.
[조각이 있는 오늘]
오귀스트 로댕
"다나이데스"
대리석 36×71×53㎝, 1890년
파리 로댕 미술관 소장.
다나이데스는 그리스 신화 속
다나오스 왕의 딸들을 일컫는다.
다나오스는 형제에게 왕위를 빼앗길까
두려워하다 형제의 아들 오십 명과
자신의 딸 오십 명을 결혼시키면서
첫날밤에 남편들을 죽이라 명했다.
큰딸 하나를 빼고는 모두 아비의 명을
따랐고, 결국 49명의 다나이데스는
지옥에 떨어져 밑 빠진 항아리에
물을 채워야 하는 형벌을 받았다.
8.
[詩가 있는 오늘]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장석주
어떤 일이 있어도 첫사랑을 잃지 않으리라
지금보다 더 많은 별자리의 이름을
외우리라
성경책을 끝까지 읽어보리라
가보지 않은 길을 골라 그 길의 끝까지
가 보리라
시골의 작은 성당으로 이어지는 길과
폐가와 잡초가 한데 엉겨 있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로 걸어가리라
깨끗한 여름 아침 햇빛 속에 벌거벗고
서 있어 보리라
지금보다 더 자주 미소 짓고
사랑하는 이에겐 더 자주
<정말 행복해>라고 말하리라
사랑하는 이의 머리를 감겨주고
두 팔을 벌려 그녀를 더 자주 안으리라
사랑하는 이를 위해 더 자주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어 보리라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상처받는 일과 나쁜 소문,
꿈이 깨어지는 것 따위는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벼랑 끝에 서서 파도가 가장 높이
솟아오를 때
바다에 온몸을 던지리라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