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아모르 식구들...
넘 오랫 만입니다.
광명시를 떠나고 나서 얼굴 함 보러 간다고만 하고 이일 저일 바쁘기만 하고
몸은 더욱 게을러지고 그러다 결혼 후 6개월이 후딱~.
아모르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지휘자님은 호주로 떠나시고 임원진도 바뀌고.
지휘자님이야 뭐 워낙 씩씩하신 분이라 먼 이국땅에서 대~한~민~국 외치며
아주 잘 지내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새로운 임원진 그 어느때보다 아주 믿음직해 보여요. (립서비스)
단장직 던져주고 도와주지도 못해서 이래저래 우철이에겐 마이 미안해.
회사 옮기며 광명시를 떠나고 어느덧 일년.
남은 거라곤 매일 새벽까정 일하고 토욜, 일욜마저 출근해
지칠때로 지친 몸과 상할때로 상한 마음 뿐.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릴꺼라고. 홍~
하여 용감하고도 무모하게 회사를 때려 치우고 한 달째 백수생활 중.
그동안 소홀했던 콩이에게 봉사하고 상한 몸 일으켜 세운다고 운동다니고
오랫만에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강남에 학원도 다니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있어요.
특유의 게으른 성격덕에 철산성당 함 간다간다 하면서 동네성당에서 미사보구
집안일 열심히하고 그동안 밀린 잠 다자고 콩이랑 신혼생활 열심히 하고 있는데
퇴직금도 다 떨어져가고 경기도 안 좋은데 불러주는데가 있어
담주부터 출근해야 할 듯. 한달 만 더 쉴려 했는데 계획 엉망됨.
그렇습니다. 저 이렇게 지내요.
이렇게 지내는데 지난 아모르 생활은 왜이리 생각이 나는지...
동네 성당 성가대나 들어갈까 기웃 거리다 유부남이라 용기도 안나고
노래나 잘해야 스카웃이라도 하지. 그리고 여긴 왜 죄다 어린애만 있는거야?
지휘자도 나보다 어리고. 철산에서는 그래도 영계였는데.
광명시로 다시 이사가고 싶어지네요.
오랫만이라 쓸데없는 야기만 구구절절...
암튼 꼭 함 놀러갈테니 쌩X지말고 아는척 해주기.
그동안 얼굴 안비쳤다고 때리지 말기.
지금 아모르가 침체기다 모다 하는데 정으로 똘똘 뭉친사람들이라
와해시키기 불가능 함. 금방 회복될 것임.
더욱이 수시로 찾아오는 침체기와 와해의 위기를 이겨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잠시 쉬어가는 기간이 될 것이라 믿어요.
그럼 여러분 행복하세요.
첫댓글 지금..완전(?) 회복되어 가는중...안그래도 오빠 살았는지 죽었는지 마이 궁금했다는..ㅋㅋ 잘 지내구 있다니 다행이에욤..말만 하지말고 진짜루 쫌 오지..아는척 해줄게요..ㅋ
나두........한달만....쉴까?????ㅡㅡ+
오빠 완전 반가움...^^ 정말 궁금했는데 유부남한테 전화하기도 모하고..ㅋㅋ 암튼 조만간에 콩언니랑 함와요..
재숨서...ㅡㅡ#캭!!! 함 놀러오셔...안그래도 아주~가~~~~끔 생각 나더군...^^;;좋은 소식 없나?ㅋㅋㅋ
ㅋㅋㅋ 오빠 잘지낸다니 다행이네요.. 신혼생활... 좋죠? ㅋㅋ
취업도 빨리 잘되네? 난~ 한 직장에 오래 있어서 그런감.. 그만두면 아무도 안 불러줄까봐 못 그만둠세~ㅋㅋㅋ... 그동안 쉬었다믄 얼굴 한번 비춰주시죠? 성탄미사라도 같이 봐여~!
난 콩언니 보고싶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