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같은 세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악인들의 전쟁 <아수라>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은 이권과 성공을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시장 박성배(황정민)의 뒷일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 악에 계속 노출되는 사이, 말기 암 환자인 아내의 병원비를 핑계로 돈 되는 건 뭐든 하는 악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 한도경. 그의 약점을 쥔 독종 검사 김차인(곽도원)과 검찰수사관 도창학(정만식)은 그를 협박하고 이용해 박성배의 비리와 범죄 혐의를 캐려 한다.
각자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한도경의 목을 짓누르는 검찰과 박성배. 그 사이 태풍의 눈처럼 되어 버린 한도경은, 자신을 친형처럼 따르는 후배 형사 문선모(주지훈)를 박성배의 수하로 들여보내고, 살아남기 위해 혈안이 된 나쁜 놈들 사이에서 서로 물지 않으면 물리는 지옥도가 펼쳐진다.” (출처>>“아수라”, 네이버)
* 불교에서 아수라(阿修羅)는 욕심 많고 화 잘내는 사람이 죽어서 환생한 축생(畜生)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런 아수라들이 모여서 놀고 있는 모습은 엉망진창이고 시끄럽고 파괴적일 수밖에 없는데, 여기에서 나온 단어가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수라장(阿修羅場)이다.
아수라
영화 아수라는 이 땅의 탐욕스런 군상들이 자신들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벌이는 피의 제전을 보여주고 있다. 권력과 탐욕에 눈이 먼 인생들이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려고 서로를 해하다가 결국 모두가 피의 제전의 희생물이 되고 만다.
욕망의 희생물이 된 주인공들을 비추며 흘러나오는 영화의 엔딩곡 "Satan Your Kingdom Must Come Down"은 욕망의 노예가 되어 지옥처럼 변한 이 세상을 구원하실 분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고 외치고 있다.
첫댓글 이 메세지를 주려고 그렇게 아수라장이였나바요
요즘 한국영화가 참아이러니 하게 전혀 기독교적이지 않는데 간간히 메세지가 들어있는것 같습니다 곡성도 평론가들은 기독교적인 요소가 있다라고 평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