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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0년경 서당의 수업 광경
옛날 서당에서 학동들이 쓰던 교재는 개인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서당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공립 교육 기관이 아니라 민간에서 설립한 사설 교육 기관이었기 때문입니다.
세부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인 부담 및 마련: 학동의 부모가 직접 교재를 구하거나, 서당 훈장(訓長)이나 접장(接長, 나이 많고 글을 잘하는 학생 : 현재의 반장과 같음)의 지도를 받아 필요한 책을 마련했습니다.
책을 사고파는 서사(書肆, 서점)나 책을 빌려주는 세책방(貰冊房) 등을 통해 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교재: 서당마다 가르치는 교재나 수준이 달랐으며, 일반적으로 『천자문』, 『동몽선습』, 『소학』 등을 시작으로 『사서삼경』까지 폭넓은 유교 경전을 사용했습니다.
조선 후기 독자 교재 보급: 조선 중기 이후에는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아동 교재 개발 및 보급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책씻이 풍습: 학동이 책 한 권을 다 배우면 부모들이 훈장과 동료 학생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책씻이(책거리)' 풍습이 있었는데, 이는 책 한 권을 무사히 마쳤음을 축하하는 의미였습니다.
따라서, 오늘날처럼 정해진 교과서를 일괄 배부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각자 필요한 교재를 알아서 준비하여 공부하는 방식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 <나무위키>에서 발췌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