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환경부 장관, 바이오가스화시설 현장 점검
▷ 유기성폐자원(음식물폐기물,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등)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이용으로 탄소중립 및 메탄 감축 선도
□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10월 28일 오전 충남 서산시에 소재한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을 방문해 음식물폐기물,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분뇨 등 유기성폐자원이 바이오가스로 생산·이용되는 현장을 점검했다.
○ 이번 방문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바이오가스화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유기성폐자원을 퇴비나 사료로 재활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바이오가스 생산을 늘려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순환경제의 길로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방문 시설은 서산시에서 발생하는 유기성폐자원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017년 말부터 약 3년간 총 470억 원(국비 330억원)이 투자되어, 2020년 8월부터 가동되고 있다.
○ 이곳 시설의 특징은 종전에 개별 처리시설에서 처리되던 음식물폐기물,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분뇨를 하나의 시설로 모아 통합 처리(2020년 기준, 총 4만 626톤* 처리)한다는 점이다.
* 음식물 6,065톤, 하수슬러지 14,806톤, 가축분뇨 12,692톤, 분뇨 7,063톤
○ 상호보완 특성이 있는 둘 이상의 유기성폐자원이 병합 처리되는 공정 적용을 통해 바이오가스 생산성이 높아지고, 규모의 경제 효과로 시설 설치·운영비가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 특히, 이곳 시설은 바이오가스(2020년 기준, 1,092천S㎥/년)의 44.3%를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고, 49.1%는 바이오가스 생산설비 등 시설 유지에 활용하여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있으며, 유기성폐자원에서 연간 468톤의 메탄을 회수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 환경부는 내년에 신규로 음식물폐기물, 가축분뇨, 하수찌꺼기를 통합 처리하는 바이오가스화시설 8곳*을 설치하기 위해 국고 총 562억 원을 지원하여 바이오가스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 광주광역시, 남양주시, 임실군, 상주시, 창원시 등 5곳은 2022년부터 설계 등 시설 설치에 착수하며, 나머지 3곳은 2022년 초에 대상 선정 예정
○ 구체적으로 광주광역시, 남양주시 등의 바이오가스화시설은 음식물폐기물에 하수찌꺼기 등을 혼합하는 시설이고, 임실군과 상주시의 바이오가스화시설은 가축분뇨에 음폐수 등을 섞으며, 창원시의 바이오가스화시설은 하수찌꺼기에 음폐수를 통합 처리한다.
□ 한편, 한정애 장관은 취임 직후부터 민간전문가 전담반(TF) 논의 등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보를 이어왔다. 국회에서도 바이오가스의 체계적 생산·이용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올해 상반기부터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제정안)*'이 발의됐다.
* 송옥주의원안 '21.6.30., 임이자의원안 '21.9.1.
○ 이에 환경부도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을 대폭 확충해 나갈 예정이며, 그동안 에너지화하지 않던 동·식물성 잔재 폐기물 등과 음식물폐기물을 통합하여 바이오가스 양산을 실증하는 신규 연구개발(R&D)*도 추진할 계획이다.
* 실증 플랜트(80톤/일) 포함 480억원(국고 336억원) 규모 연구 예정('22~'26년)
□ 한정애 장관은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잠재력뿐만 아니라 수소 전환까지 가능하여 2050년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확대해야 한다"라며,
○ "국내 산업 및 기술 역량을 토대로 완성되고 효과성이 확인된 서산시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붙임 1. 서산시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개요.
2.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의 원리 및 장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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