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좋아하시나요?
저는 강이지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짖는 것도 싫고, 치대는 것도 싫고.. 하여간 그냥 다 싫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강형욱 훈련사 프로그램을 접하게 됐고, 강아지가 사람의 말을 듣고 변하는 모습..
뭐랄까.. 마치 마술을 보는 것만 같았습니다.
신기함에 비슷한 프로그램들을 찾아보다가.. 신기하게도 제가 강아지를 좋아하게 되었네요.
무엇이든 자주 노출되고, 접하게 되면, 친밀도가 올라가게 되나봅니다.
그래서 장고 끝에 강아지를 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1년은 넘게 고민한 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와이프에게 "이렇게 고민만 하면 어떤 행동도 할 수 없어" 라고 선언하고, 마음의 결정을 내렸죠.
골든 리트리버를 정말 원했지만, 도저히 털을 감당할 자신이 없더군요.
또 다시 고민의 시간을 보낸 후... 결정했습니다.
지난 주말, 한국인이 새끼 분양을 한다는 글을 보고, 2시간 운전해서 강아지를 만나고 왔습니다.
골든 두들 여자아이입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ㅎㅎㅎ
이름은 Pepper, Mocha, Penny, Izzy, Mango 중에 하나로 정할 것 같습니다.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추천해 주세요 ^^
2주 후, 7월초 독립기념일이 끼여있는 주말에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식구를 들인다는 설레임과 아이가 생긴다는 무거운 책임감에 하루종일 와이프와 강아지 얘기만 하고 있네요.
지금 이 순간에도, 강아지 용품 쇼핑 중인 와이프에게서 카톡이 오고 있습니다. ㅎㅎㅎ
저희 잘 키울 수 있겠죠?
강아지 엄빠님들 처음 새끼 강아지 데려왔을 때, 경험담 공유 부탁드려요 ^^
@BLUE DENVER 감사합니다. 힘들거 각오하고 있긴한데... 예상을 훨씬 뛰어넘을까 걱정도 되네요.
잉글리쉬코커스패니얼 어릴때모습이랑비슷하네요. 너무이쁘네요ㅎ
지인이 코커스패니얼 키우는데, 이쁘더라고요. 레이디 & 트램프에서 레이디가 코커스패니얼 아닌가요?
와 골든두들 ㅋㅋㅋㅋ 러블리독 그자체..
가슴이 콩닥거립니다. ㅎㅎㅎㅎ
이름 후보 중에 Mocha 가 잘 어울리네요.
저희 아이는 강아지 데려온 후에 삶이 백 배는 행복해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강아지 키우는 데 익숙하지 않으실 경우엔 아래 카페에 가시면 좋은 정보들이 많이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dogpalza
저희 아이도 강아지 데려온다니깐 콧구멍 벌렁거리면서 좋아하더군요. ㅎㅎ
말씀해 주신 카페에 얼른 가입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고된 일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와이프는 녹초되어 있고 아들래미는 지 노느라 쳐다도 안보는데 반겨주는건 우리 강아지 뿐입니다 저 밖에 몰라요 ㅠㅠ
아버지 화이팅입니다!
중성화 꼭 시키세요. 저희 강아지도 암컷인데 칼 대기 싫어서 안했었는데 나이먹으니까 결국 탈이 나더라구요. 어릴수록 좋대요
중성화시킬 계획입니다. 칼 대는게 벌써 마음이 아프긴 하네요 ㅠㅠ
저희는 믹스견만 계속 키워오고있습니다^^
잔병치레가 없네요
아마도 그 마음이 아이들에게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거겠죠? 안아픈게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제 친구네 강아지 이름이 트러블인데 사고 안 치고 잘 큽니다. 슬며시 추천해 봅니다.
ㅎㅎㅎㅎ 트러블도 재밌는 이름이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오늘로 1살 될 말티푸 커리입니다ㅎ
사고 쳤을 때 버릇 고친다고 몇번 강하게 혼내서 저를 잘 따르진 않지만 너무 귀여워요
애교도 많고요
말티푸도 고민했었어요. 너무 귀엽더라고요. 강아지 이름이 왜 커리인지 알겠네요. ㅎㅎㅎ
@UnbeataBull 말티푸 진짜 강추하는데 이미 결정을 하셨다니 드릴 말씀이 없네요 ㅜ ㅎㅎㅎ 네 커리 입니다 ㅎㅎㅎㅎ
저희집 똥강아지에요ㅋㅋ
웰시 코기인가요? 궁둥이 흔드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고요. ㅎㅎ
이름은 해피,쫑,벅구가 국룰입니다만....
메리도 있죠 ㅎㅎㅎ
저는 6달째 알약 3개, 가루약 한봉지, 안약, 수액 60ml를 아침 저녁으로 주고 있습니다. 현재 15살이고 11살에 데려왔는데 정말 힘들지만 너무 고마운 존재입니다. 처음 마음으로 끝까지 함께 즐거운 시간되시길^^
어떤 마음이실지 가늠이 안되네요. 분명 강아지는 티맥님이 견주이신거에 감사하고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