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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술에 배부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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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겨우내 못 봤던 '야구'자체를 여유있게 즐기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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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따뜻해지고 부상선수들 복귀하고 분위기 추스리면 좋아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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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한 바퀴돌아봐도 5할 유지하기 쉽지않은 전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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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당 1라운드 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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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먼트시합도 아닌데,130여 경기를 5~6명 투수가 거의 날마다 나오는 경기를 다시 보진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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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데스시합도 아닌데 경기초반 번트 대는 시합도 가급적 안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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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 되든 밥이 되든 고참이든 신참이든 선발투수가 5회를 책임지는 야구를 불안하더라도,겁나더라도 자꾸 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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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편하게 가시지고,안전밸트 챙겨 메시고, 롤러코스트 탈 준비를 미리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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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핸 기다림의 1년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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