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캐나다 가방 및 여행용 캐리어 시장동향 - 트렌드와 실용성, 가성비 추구하는 소비 경향 확산 - - '어포더블 럭셔리(Affordable Luxury)' 강조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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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캐나다 가방 및 여행용 캐리어 시장동향

2017-08-03 방지원 캐나다 토론토무역관

- 트렌드와 실용성, 가성비 추구하는 소비 경향 확산 -
- '어포더블 럭셔리(Affordable Luxury)' 강조한 제품 유망 -

□ 가방 및 여행용 캐리어 시장 동향

  ㅇ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16년 캐나다 가방 및 여행용 캐리어 시장 규모는 23억7000만 캐나다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7% 증가

    - 2017년에는 2016년 대비 2.8% 증가한 24억3000만 캐나다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가방 및 여행용 캐리어 시장 규모 추이

                                                                                                                         (단위: C$ 백만)

주: 매출액(Revenue) 기준, 2017년 예상치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KOTRA 토론토 무역관 재정리

□ 시장 트렌드

  ㅇ 최근 1~2년간은 착용하기 편리하고 트렌디한 제품을 추구하는 소비 경향이 두드러짐에 따라 옆으로 메는 크로스 백은 2017년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억2000만 캐나다 달러를 기록

    - 크로스 형태로 메거나 어깨에 걸칠 수 있는 아담한 크기의 크로스 백은 휴대전화, 지갑 등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일상생활 제품으로 부각됨.

    - 또한 합리적인 비용으로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어 개성과 유행을 추구하는 젊은 밀레니얼 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음.

연도별 가방 및 캐리어 시장 매출액 

                                                                                                                                                            (단위: C$ 백만)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가방	1,744.0	1,895.7	1,977.9	2,098.3	2,163.0	2,226.4
- 배낭	174.6	186.2	201.1	211.9	221.5	232.1
- 비즈니스 가방	95.6	104.1	106.9	108.4	109.3	110.3
- 크로스 백	72.0	90.4	104.4	113.3	117.9	123.2
- 더플백	118.4	122.4	127.6	133.4	136.7	140.8
- 지갑 및 동전 지갑	123.1	145.3	165.6	176.2	182.9	190.3
- 기타 작은 가방	25.9	31.4	36.1	39.8	41.6	43.6
핸드백	1,134.6	1,215.9	1,236.1	1,315.2	1,353.2	1,386.1
- 저가	170.2	177.0	180.4	186.1	189.9	192.7
- 중가	794.2	861.7	874.7	935.9	964.0	988.1
- 고가	170.2	177.2	181.1	193.2	199.4	205.4
여행용 캐리어	200.6	206.4	213.4	210.0	208.3	212.1
총 가방류 및 여행용 캐리어	1,944.6	2,102.1	2,191.2	2,308.3	2,371.3	2,438.4

주: 2017년 예상치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ㅇ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동시에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은 캐나다인들은 출퇴근 전후로 달리기, 자전거 등 레저 활동을 즐기기 때문에 가볍고 캐주얼한 백팩의 인기가 높음.

    - 최근 태블릿, 노트북 등 등 첨단 모바일 기기를 보유한 젊은이들이 급격히 늘면서 가방 안에 주머니, 하드 케이스 등 보호기능을 갖춘 백팩을 선호

  ㅇ 한편 비즈니스 가방의 주요 고객층인 직장인 남성은 전통적인 비즈니스 가방을 대체할 수 있는 멋과 실용성을 겸비한 유니섹스 핸드백, 백팩에 대한 소비를 확대하는 추세

    - 여름을 맞아 쾌적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노(No) 타이·백팩' 등의 새로운 근무 방식이 떠오르면서 캐주얼한 제품이 주목받고 있음.

  ㅇ 지난 몇 년간 경기 침체로 현지 소비자 계층은 가격과 브랜드 외에 디자인, 품질 등 다른 요소도 고려한 '어포더블 럭셔리(Affordable Luxury)' 소비가 늘어남.

    - '어포더블 럭셔리'란 합리적인 가격대에 명품에 준하는 품질을 제공하는 제품

    - 한편 저유가, 캐나다 달러 약세 장기화로 캐나다를 찾는 해외 관광객들의 명품에 대한 소비자 지출이 크게 증가함.

연도별 가방 및 캐리어 시장 성장률 추이(2012~2017년)

                                                                                                                                                (단위: %)

구분	2016/2017	2012~2017(연평균 성장률)	2012/2017
가방	2.9	5.0	27.7
- 배낭	4.8	5.9	33.0
- 비즈니스 가방	1.0	2.9	15.5
- 크로스 백	4.5	11.3	71.0
- 더플백	3.0	3.5	19.0
- 지갑 및 동전 지갑	4.0	9.1	54.6
- 기타 작은 가방	4.8	11.0	68.4
핸드백	2.4	4.1	22.2
- 저가	1.5	2.5	13.2
- 중가	2.5	4.5	24.4
- 고가	3.0	3.8	20.7
여행용 캐리어	1.8	1.1	5.7
총 가방류 및 여행용 캐리어	2.8	4.6	25.4

주: 2017년 예상치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 수입 동향

  ㅇ 2016년 캐나다의 한국산 가방 및 여행용 캐리어 수입액(HS Code 4202 기준)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약 806만 달러를 기록

    - 한국산 제품은 주로 OEM 방식으로 수입되거나 eBay, Amazon, FallinDeisgn 등 온라인 판매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ㅇ 낮은 인건비를 활용한 OEM 방식의 수입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은 약 5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

    - 그러나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3년간 베트남, 인도 등 개도국들과의 경쟁 심화로 인해 지속적인 수입 감소

  ㅇ 최근 해외 고급 브랜드 제품의 인기가 반영된 유럽산 가방 수입 증가

    -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 수입되는 상품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럭셔리 또는 '어포더블 럭셔리' 제품으로, 매년 상승세를 기록 중임.

연도별 가방 및 커리어(HS Code 4202군)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2014		2015		2016
		금액	성장률	금액	성장률	금액	성장률
1	중국	868,854	0.83	840,306	-3.29	768,903	-8.50
2	이탈리아	75,535	9.79	89,275	18.19	136,364	52.75
3	베트남	64,710	40.53	88,780	37.20	110,294	24.23
4	미국	85,535	-4.00	78,593	-8.12	78,934	0.43
5	프랑스	55,107	9.34	54,111	-1.81	68,129	25.91
6	필리핀	9,186	-8.70	19,973	117.42	29,105	45.73
7	인도	25,990	1.54	27,415	5.48	23,205	-15.35
8	멕시코	18,074	-1.23	15,317	-15.25	16,804	9.71
9	스페인	8,265	0.32	10,547	27.60	12,961	22.89
10	인도네시아	8,997	-17.68	8,015	-10.91	8,755	9.22
11	한국	7,752	-24.88	6,015	-22.41	8,058	33.97
총액		1,271,320	100.0	1,285,615	100.0	1,306,756	100.0

자료원: Global Trade Atlas(GTA),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 경쟁 동향

  ㅇ 캐나다 가방 및 여행용 캐리어 시장은 미국의 Michael Kors, Coach, Samsonite, Kate Spade, 캐나다의 Herschel, m0851, Heys, 프랑스의 Louis Vuitton 등 다국적 기업이 주도하고 있음.

  ㅇ 최근 크로스 백, 동전지갑 등 다양한 소지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도 변화하고 있음.

    - 럭셔리 기업은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작은 명품(Small luxury)'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일부 중저가 명품 업체는 '어포더블 럭셔리(Affordable Luxury)'를 강조

    - 예를 들어, Michael Kors는 '일상에 럭셔리를 담다(Everyday Luxury)'라는 슬로건 아래 럭셔리 가방을 생활 필수품으로 홍보해 젊은 소비층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침.

    - 한편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저가 패션, 의류 브랜드들이 가방 및 캐리어 시장에 진입한 경우도 볼 수 있음. H&M, Zara, Forever 21를 비롯한 글로벌 SPA* 패션 업체들은 기존 패션 브랜드 내에서 가방 라인을 확장해 100캐나다 달러 이하 제품들로 밀레니얼 세대를 집중 공략 중임.

    * 의류기획, 생산·제조, 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을 제조회사가 수행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빠르게 이해하고 최신 유행을 즉각 상품에 반영시키는 것이 특징

  ㅇ 럭셔리 가방 및 여행용 캐리어 제품은 Louis Vuitton, Coach 등 주요 명품기업 또는 Nordstrom, Hudson’s Bay, Holt Renfrew 등 대형 백화점에서 판매됨.
  
  ㅇ 저가 가방 및 여행용 캐리어 제품은 주로 Walmart, Sears처럼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대형 오프라인 프랜차이즈 업체 또는 eBay, Amazon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됨.

2016년 시장점유율 상위 1~10위 브랜드 인기제품

                                                                                                                                    (단위: C$, %)

점유율	기업명	제품	사진	가격
20.0	Michael Kors	Jet Set Large Saffiano Leather Crossbody		188.00
5.5	Coach	Drifter Crossbody in Mixed Leathers		395.00
3.3	Louis Vuitton	Lock Me II		3,550.00
2.8	Samsonite	Lipault Plume Business Laptop Backpack		159.99
2.3	Kate Spade	Make It Mine Byrdie		328.00

주: 제품가격은 판매세(온타리오 기준 13%) 제외된 가격임.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각 기업별 웹사이트

□ 관세율

  ㅇ 한국산 가방 및 여행용 캐리어(HS Code 4202 기준)는 무관세가 적용돼 중국, 이탈리아를 비롯한 여타 국가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춤.

캐나다 가방(HS Code 4202군) 관세율

HS Code	한국(FTA특혜관세)	개발도상국(GPT)	최혜국(MFN)	미국·멕시코(NAFTA특혜관세)
4202	0.0%	0.0~7.0%	0.0~11.0%	0.0%

주: 1) 한-캐나다 FTA 특혜관세: 원산지가 한국인 제품에 대해 적용되는 세율(한-캐나다 FTA는 2015년 1월 1일 발효됐으며, 2017년도에는 한-캐 FTA 3년차 관세율이 적용됨)
2) 일반특혜관세(General Preferential Tariff): 원산지가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개발도상국(104개국)인 제품에 대해 적용되는 세율
3) 최혜국(Most Favoured Nation) 관세: 중국, 인도,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과 같이 캐나다와 FTA를 체결하지 않은 일반 국가들의 제품에 적용되는 세율 
4)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특혜관세: 미국 및 멕시코산 제품에 적용되는 세율

5) 자료원: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

□ 관련 규제 및 인증

  ㅇ 가방 및 여행용 캐리어와 관련한 강제(필수) 인증은 없으나, 캐나다 바이어들은 친환경적인 소재·제품을 공급하는 기업과 거래하는 것을 선호

  ㅇ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는 소비재안전법(Consumer Product Safety Act), 유해제품규정(Hazard Products Acts and Regulations)에 의거, 납 등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상품의 판매, 수입 등에 대한 규제를 강화 중임.

    - 보건부는 소비재에 대한 안전문제 발생 시 벌금 부과, 리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함.

  ㅇ 캐나다는 영어와 프랑스어가 공용어로 사용되기 때문에 라벨링 표기를 두 언어로 병행 표기해야하는 점을 주의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ㅇ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캐나다의 가방 및 여행용 캐리어 시장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1.5%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캐주얼한 백팩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받아 연평균 2.4%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됨.

    - 한편 트렌드, 실용성, 가성비 등을 고려하는 직장인 남성들이 비즈니스 가방을 대체할 수 있는 백팩을 선호하면서 비즈니스 가방 시장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됨.

연도별 가방 및 캐리어 시장 성장 전망(2017~2022년)

                                                                                                                                                            (단위: %)

구분	2017/2018	2017~2022(연평균 성장률)	2017/2022
가방	1.4	1.5	8.0
- 배낭	2.3	2.4	12.7
- 비즈니스 가방	-1.5	-1.5	-7.1
- 크로스 백	2.5	2.3	12.0
- 더플백	0.8	1.2	6.0
- 지갑 및 동전 지갑	2.0	2.4	12.4
- 기타 작은 가방	1.8	1.6	8.5
핸드백	1.4	1.5	7.6
- 저가	0.3	0.5	2.6
- 중가	1.6	1.6	8.5
- 고가	1.3	1.6	8.3
여행용 캐리어	0.3	0.4	2.1
총 가방류 및 여행용 캐리어	1.3	1.5	7.5

주: 2017년 예상치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ㅇ 젊은 층의 인터넷, 모바일 기기 이용 증가에 따라 관련 기업들은 디지털 마케팅, 온라인 판매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전망됨.

  ㅇ 의류, 신발 등 패스트 패션 브랜드의 가방·여행용 캐리어 시장 진입으로 업체 간의 경쟁 심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됨.

  ㅇ 해외 고가 브랜드는 캐나다 럭셔리 시장 성장에 힘입어 오프라인 매장을 개점하고 제품 라인을 확장 중임.

    - 2016년 미국 대형 백화점 Nordstrom이 토론토에 개점했으며, Saks Fifth Avenue는 2018년 몬트리올에 매장을 개점할 계획을 밝힘.

  ㅇ 중국, 인도와 같은 개도국과 유럽 선진국 사이에서 경쟁해야 하는 한국 기업들에 '어포더블 럭셔리(Affordable Luxury)' 소비현상은 큰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

    - 현지 소비자들에게 중국산 제품은 저가 제품이라는 인식이 존재하므로, 한국 기업은 상대적으로 품질이 뛰어난 'Made in Korea'가 갖는 강점을 토대로 OEM 주문을 수주하는 것도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됨.

    - 우리 기업은 대형 백화점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멀티숍 등도 함께 공략해야 함. 이러한 판매 업체들은 브랜드 인지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 구축이 시급함.

    - '어포더블 럭셔리' 제품은 가격 대비 내구성이 높은 고품질 제품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우리 기업은 소비자의 추가 구매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디자인과 유행을 앞세운 제품으로 신규 수요를 끌어내는 것이 중요

  ㅇ 캐나다는 소비재 같이 신체에 직접 접촉하는 제품에 대해서 납을 비롯한 제품의 독성성분 규제가 강화되고 있음. 향후 환경과 안정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돼, 캐나다에 수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업체는 이에 대비해 인체에 무해한 성분을 이용한 제품 개발하는 것이 필요함.

    - 캐나다에 수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업체는 이에 대비해 성분 규제 내역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자사 제품에 유해성분 포함 시 상품 품질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함.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GTA),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Michael Kors, Coach, Louis Vuitton, Samsonite, Kate Spade,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 및 KOTRA 토론토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