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의 뿌리를 봉삼이라하는데 봉삼이란게 약성이 좋다합니다. 제가 가꾸는 백선에 씨앗이 맺혀있어 채종했습니다. 몇년동안은 씨앗이 떨어져 자연 발아되겠지 하고 채종할 생각도 안했지요.. 올해 처음으로 채종하여 발아에 도전해보려합니다.. 잘 될까요?
백선
trichophytia, 白癬
두산백과
백선균·소포자균(小胞子菌)·표피균(表皮菌) 등의 사상균(絲狀菌)에 의해 일어나는 피부질환이다. 흔히 말하는 버짐의 일종으로, 사람과 가축에서 볼 수 있다.
본문
백선균이 표피·모(毛)·손톱과 발톱에 기생하여 얕은 병변을 나타내는 것을 천재성(淺在性) 백선, 모포(毛包)로부터 침입하여 진피 내에 깊은 병변을 일으키는 것을 심재성(深在性) 백선이라고 한다. 후자는 극히 드물다. 임상 증세는 백선균이 기생하는 부위에 따라 다르다.
① 두부백선: 주로 어린이의 두부에 경계가 뚜렷한 둥글고 흰 낙설면이 생기고, 모발은 절단 또는 탈락한다.
② 반상소수포성 백선(斑狀小水疱性白癬): 얼굴·목·가슴·배·사지 등에 경계가 뚜렷한 둥근 홍반(紅斑)이 생기고, 그 표면에 작은 수포가 더러 있다. 홍반은 원심성으로 확대하고, 그 중심은 정상피부로 되돌아가 치유되며, 반면(斑面)에 가려움증이 있다.
③ 완선(頑癬): 사타구니 또는 둔부에 경계가 뚜렷한 둥근 모양의 홍반이 생기고, 그 반면과 내부의 피부는 착색되고 작은 구진(丘疹), 작은 물집, 인설(鱗屑)이 생긴다. 가려움이 심하다.
④ 한포상(汗疱狀) 백선: 무좀을 말한다. 발에 많이 생기고 손에 생기는 일은 드물다. 작은 수포를 주증상으로 하는 것, 발바닥의 피부가 두꺼워져 낙설을 보이는 것, 발가락 사이의 피부가 허옇게 불어나듯 느즈러져 진무르거나 낙설을 보이는 것이 있고 심한 가려움이 있다.
⑤ 조백선(爪白癬): 주로 발톱에 백선균이 기생하며 불결한 회백색으로 혼탁해지면서 면이 고르지 못하고 비후(肥厚), 변형되어 부스러진다. 대개는 발톱 주위에 한포상 백선이 있다.
⑥ 첼즈스독창(禿瘡): 두부에 편평하게 또는 구상(球狀)으로 융기하는 농양(膿瘍)이 생겨 물렁물렁하다. 모근에 얇게 가피(痂皮)가 생기고 누르면 모공으로부터 농이 배출된다.
⑦ 백선성 모창(毛瘡): 턱수염 부분에 편평하게 솟아오른 여물고 작은 결절(結節)이 생겨 가피가 있고, 누르면 모공으로부터 배농한다.
⑧ 범발성(汎發性) 백선: 전신 피부상에 광범위하게 피부가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며 낙설한다. 림프절이나 내장에도 백선균으로 인한 육아종(肉芽腫)이 생긴다.
백선균을 증명하려면 수포막·인설·조(爪)·모(毛) 등 병적 재료를 슬라이드 유리에 채취하여 거기에 15~30% 수산화칼륨을 한 방울 떨구고 덮개 유리로 덮어 두었다가 각질(角質)이 융해된 다음 현미경으로 관찰한다. 백선균의 배양에는 보통 5% 포도당한천을 쓰며 25℃ 전후에서 배양한다.
치료약으로는 아이오딘제(劑)·살리실산·불포화지방산류·유기수은제·나프티오메이트 T 등이 있으며, 항생물질로는 바리오틴(variotin)·그리세오풀빈(griseofulvin) 등이 있으며, 특히 후자는 내복약으로 효과가 있다. 특수한 치료로 두부천재성 백선에는 X선을 쪼여 발모하는 방법, 조갑백선에는 각질연화제에 항사상균제를 섞어 침투시키는 법, 심재성 백선에 트리코피틴(trichophytin)주사를 행하는 법 등이 있다.
[출처 : 네이버 두산백과]
첫댓글 씨앗도 탬글탱글 합니다
발아도 기대가 되네요~~
기다려 보셔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