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과 타 노선이 공용하는 원시~송산, 시흥시청~광명 구간의 요금은 어떻게 산정될까요?

[통일호매니아]

서해선계 노선은 고양 대곡에서 부천 소사를 잇는 대곡~소사선(건설중)과 소사에서 안산 원시를 잇는 소사~원시선(현재 시험운행중), 신안산선의 일부인 원시~송산 구간, 화성 송산에서 홍성을 잇는 서해선이 합쳐진 노선인데 아직 정부차원에서 확정고시가 나진 않았지만 부동산이나 위키, 일부 지방신문에서 간간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단 계획상으로는 수도권 전철은 대곡에서 송산역까지 운행예정이며, 추후 화성시의 인구증가에 따라 향남이나 평택 안중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구요.

문제는 대곡소사선이나 소사원시선은 민자사업이긴 해도 BTL(임대형 민자사업)이라 민자사업자는 사용료만 받을 뿐 운영을 하지 않으며 실제 운행은 코레일과 서교공이 담당하므로 요금은 기존 전철요금과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반면 신안산선의 경우 신분당선이나 9호선처럼 수익형 민자사업인 BTO-rs(정부-민간 위험분담형)로 지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신분당선처럼 추가요금이 900원 이상 나올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언론과 시민단체에서 우려하는 기사를 낼 정도입니다.

궁금한 것은 그렇다면 신안산선의 본선 격인 여의도~한양대 ERICA는 그렇다쳐도 신안산선과 타 노선이 공용하는 원시~송산(대곡소사선, 소사원시선, 서해선 공용 예정) 구간이나 광명~시흥시청(경강선 공용 예정)의 경우 만일 해당 구간을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신안산선의 추가요금이 가산될지가 궁금해집니다.

예를 들어 만일 대곡이나 김포공항, 소사, 시흥시청에서 송산 혹은 향남까지 대곡소사선, 소사원시선 열차를 타고 갈 경우 신안산선 구간인 원시~송산을 거쳐가므로 추가요금이 가산된다거나 아니면 해당 구간에 한해서만 추가요금을 면제한다거나 그런 것들이 갑자기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