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낚시는 나두 좀 했다면 했는데 이게 그리 만만치만은 안터이다.....
여러명이 같이 출조를 할 때가 더러 있다. 경비도 분담되고, 또 혼자보다는 말동무라도 되어주고 또 바다라는 거물은 언제 어떻게 변덕을 부릴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 기상정보도 필요하지만 어디 그 넓은 바다가 다 같을 수가 있겠는가.......
바다에서 낚시를 해보라 바다가 얼마나 변덕스러운지를 알게 될 테니...... 바다는 수시로 변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그래서 바다낚시를 준비하는 과정엔 필히 방수복을 챙겨야 한다.
언제 어느 때 강한 바람이 불어 체온이 떨어져 더 이상 낚시를 못하게 될지, 언제 극심한 너울파도가 쳐올지를 알 수 없기에 바다 출조는 혼자서는 가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또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서 할수 없는 낚시가 있어 여러 장르의 낚시 도구며 채비를 준비해서 다녀야 먼 출조길에 낭패볼일을 줄일 수가 있다.
이렇게 여러명이 같은 곳에서 낚시를 해도 항상 조과가 남보다 좋은 사람이 있다.
그것도 매번 그렇다면 ....... 생각을 해보라 ...... 왜일까?
우리는 흔히 그런 사람을 가리켜 어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자신이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 그 정도로 평가 절하 시키려는 속셈이 숨어있는 말이다.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겸허히 받아들이고는 있지만 그것이 어찌 마음만으로 되는 것이랴 !!
쳄질을 보자, 어종에 따른 쳄질 타이밍이 차이가 나고, 어종에 따른 입질패턴도 차이가난다. 낚시 대에 따른 쳄질 타이밍도 각각 틀린다.
그렇다 ! 오랜 축적된 경험과 그때그때의 재빠른 대처가 그를 남보다 더 많은 조과로 나타내는 것이 아니겠는가 ?
그들을 보자 ! 눈이 남보다 좋아서? 운동신경이 탁월해서? 장비가 우수해서? 이모든 것으론 절대 아니다. 다만 그들은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동물적 감각에 의한 매 순간 순간의 탁월한 선택이 적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계속 사용하던 찌가 ...... 물보라가치고, 너울파도가 일렁일 때도, 세찬 바람에 대를 쥐고 있기 어려운 악 조건에서도 나의 찌가 어떨 때 어느 대상어일 때 아웃을 시키면 대상어가 걸려들지를 감각으로 알 수 있는 로하우 그것은 경험에 즈음한다 하겠다.
이런 감각을 하루아침에 이론으로는 알 수 있다 하더라도 쳄질 타이밍 즉 몸은 따라주지를 못하기 마련이지만 여기서 몇 가지만 예로 들어 보자.
찌낚시는 다음기회에 설명하기로 하고, 오늘은 구멍치기 1호대 대낚시를 몇 가지만 집중 분석해 보기로 하자.........
노래미나, 우럭, 볼락, 등은 비교적 입질파악이 단조로우나 그 또한 그리 만만하지만은 않으니 잘 배워 봅시다. 대낚시나 릴 구멍치기낚시의 경우는 우선 크릴을 댓 마리 바늘에 꿰어 두세 번 털어 주고 나서 적절한 고패질이 우선인데 이는 아래위로 천천히 조심스럽게 1~1,5m정도를 아래위로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하다보면 툭!툭!-투둑하는 입질음이 손 끝에 전달될
때면 서서히 그러면서 조용히 대가 올리는 반동에 의해서 휘지않고 추의 무게를 고스란히 느끼면서 슬며시 대를 들어 올리면 대상어가 확 물면서 초릿대가 밑으로 확 휠때가 적정 쳄질 타이밍이며 힘껏 그러나 짫고 빠르게 한번 또는 두 번에 걸친 쳄질 후손끝으로 전달되는 어신을 온몸으로 느끼며 서서히 들어 올리면 된다.
맹어나 황어는 입질이 매우 간사하여 톡! 톡! 하는 소리는 마치 추가 바위에 닫는 것과 유사하며 살짝 들어 올려보면 미끼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리기 일수일 때가 있는데 이는 돌 삼치도 이와 유사 하므로 신경을 바짝 쓸 때 이다.
맹어는 살짝 대가 거의 움직임이 없이도 미끼를 훔처가고 황어도 자세히보면 초릿대가 밑으로 약간 10cm~15cm 정도 내려갈 때 쳄질을 빠르고 짫게 한다면 정확히 입술에 걸려든다.
돌 삼치역시 까탈스럽기는 매한가지여서 꾸준한 밑밥과 세밀한 관찰 꾸준한 고패질과 끈기있는 꼭 잡고야 말겠다는 집념이 있으면 그 통퀘한, 중후한 손맛을 느낄 수 있을 것임을 장담한다.
첫댓글 ^^*
too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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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글 그나마 동참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좋은 꿈 꾸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