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자고 정녕 어쩌자고 이러는가? 노라도 재미어꼬 우서도 눈물이 나며 즐거이 춤을 추어도 슬프디 슬픈 사연이 내게 새록새록 스며 드러오고 이쓰니 이를 어쩌란 마린가? 오늘 휴일? 오늘 제헌절? 그래서 놀면서도 이 날이 무슨 날인지 선뜩 생각이 나지 아니하니 이는? 늘거서? 오늘 이날 이날이 토요일 인줄 알고 있는 마누라가 이꼬 지 에미 폰을 들고 가입하면 1마넌 할인 해주는 쇼핑을 하면서 폰이 느리다고 궁시렁? 요상스런 세상 이런거 저런 것들이 차므로 많고 많으며 하고픈 것도 갖고픈 것도 머꼬픈 것도 놀고픈 것도 만코 마는디 어쩌자고 내는 심심타 하고 어찌 이런 일이 이러나고 저런 일들이 흐드러 졌느냐고 궁시렁 거리지만 도대채 어쩌 자는 것인지 나는 알지 못하고 갖지 못하고 배우지 못한듯 하나 모든것이 다 있고 모든 것을 다 가져꼬 모든 것을 다 배워버린 이 날을 살아 가고 이따는거...
과거를 돌아보면 그들의 삶이 불쌍 하기도 하고 가련 하기도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을 주 하나님이 이끄셨다고 미드려하니 이 또한 내 영도 내 혼도 주 하나님 앞에서 겸손을 노래하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