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훈 입니다.
어러운 질문을 하셨네요
칼럼에도 올린 내용이지만 지난 한해 갑상선 수난시대 였습니다.
다행이도 그런 과정을 겪고 어느정도 정리가 되는 상황입니다.
6월 쯤에 정리된 가이드 라인이 나오겠지만
요점은 왠만하면 세침 검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악성의 가능성이 있다면 수술을 권유합니다.
갑상선 암이 대부분 착하고 문제가 없다곤 하지만
일부에선 임파선 전이를 하고, 재발하고, 수회의 동위원소 치료를 해야하고, 결국에는 새로나온 비싼 항암제 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망하기도 합니다. (안녕 헤이즐 이란 영화의 주인공은 갑상선 암의 폐전이로 사망합니다)
막상 이런 상황을 치료하는 의사들의 입장에선 악성의 가능성이 있다면 수술을 권유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가이드 라인 이란것이 만들어 지는 것이고
미국에서 처럼 가이드 라인을 의사가 먼저 지키지 않고 환자에게 해가되는 결과를 만들었다면 소송의 대상입니다.
고민 되시겠지만 작고 위치가 좋고 임파선의 전이가 없을것 같다면 반절제 수술을 권유해 드립니다.
신이 아닌이상 어떤 의사도 암으로 의심되는데 수술하지 말라 라는 말을 할수 없습니다.
99명의 환자가 아무런 문제가 없어도 단 1 명의 생명을 잃게되는 결과를 초래했을땐
그 의사는 책임을 질수 없을게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생명은 돌이킬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한 제 의견은 칼럼에 충분히 기술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제 가족이면 반절제 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저도완전 똑같은 크기에 반절제수술권유받았는데 저도걱정입니다 좀더 지켜볼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