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 찬송가 95장 (구 82장) / 창세기 36 : 1 – 43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95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창세기 36장 1절 – 43절 말씀입니다.
1. 에서 곧 에돔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2. 에서가 가나안 여인 중 헷 족속 엘론의 딸 아다와, 히위 족속
시브온의 딸인 아나의 딸 오홀리바마를 자기 아내로 맞이하고,
3. 또 이스마엘의 딸 느바욧의 누이 바스맛을 맞이하였더니,
4. 아다는 엘리바스를 에서에게 낳았고 바스맛은 르우엘을 낳았고,
5. 오홀리바마는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를 낳았으니,
이들은 에서의 아들들이요. 가나안 땅에서 그에게 태어난 자들이더라.
6. 에서가 자기 아내들과 자기 자녀들과 자기 집의 모든 사람과
자기의 가축과 자기의 모든 짐승과 자기가 가나안 땅에서
모은 모든 재물을 이끌고 그의 동생 야곱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갔으니,
7. 두 사람의 소유가 풍부하여 함께 거주할 수 없음이러라. 그들이 거주
하는 땅이 그들의 가축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용납할 수 없었더라.
8. 이에 에서 곧 에돔이 세일 산에 거주하니라.
9. 세일 산에 있는 에돔 족속의 조상 에서의 족보는 이러하고,
10. 그 자손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에서의 아내 아다의 아들은 엘리바스요.
에서의 아내 바스맛의 아들은 르우엘이며,
11. 엘리바스의 아들들은 데만과 오말과 스보와 가담과 그나스요.
12.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첩 딤나는 아말렉을 엘리바스에게 낳았으니,
이들은 에서의 아내 아다의 자손이며,
13. 르우엘의 아들들은 나핫과 세라와 삼마와 미사니,
이들은 에서의 아내 바스맛의 자손이며,
14. 시브온의 손녀 아나의 딸 에서의 아내 오홀리바마의 아들들은 이러하니,
그가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를 에서에게 낳았더라.
15. 에서 자손 중 족장은 이러하니라 에서의 장자 엘리바스의 자손으로는,
데만 족장, 오말 족장, 스보 족장, 그나스 족장과,
16. 고라 족장, 가담 족장, 아말렉 족장이니, 이들은 에돔 땅에 있는
엘리바스의 족장들이요. 이들은 아다의 자손이며,
17. 에서의 아들 르우엘의 자손으로는 나핫 족장, 세라 족장, 삼마 족장,
미사 족장이니, 이들은 에돔 땅에 있는 르우엘의 족장들이요.
이들은 에서의 아내 바스맛의 자손이며,
18. 에서의 아내인 오홀리바마의 아들들은 여우스 족장, 얄람 족장,
고라 족장이니, 이들은 아나의 딸이요 에서의 아내인
오홀리바마로 말미암아 나온 족장들이라.
19. 에서 곧 에돔의 자손으로서 족장 된 자들이 이러하였더라.
20. 그 땅의 주민 호리 족속 세일의 자손은 로단과 소발과 시브온과 아나와,
21. 디손과 에셀과 디산이니,
이들은 에돔 땅에 있는 세일의 자손 중 호리 족속의 족장들이요.
22. 로단의 자녀는 호리와 헤맘과 로단의 누이 딤나요.
23. 소발의 자녀는 알완과 마나핫과 에발과 스보와 오남이요.
24. 시브온의 자녀는 아야와 아나며, 이 아나는 그 아버지 시브온의,
나귀를 칠 때에 광야에서 온천을 발견하였고,
25. 아나의 자녀는 디손과 오홀리바마니 오홀리바마는 아나의 딸이며,
26. 디손의 자녀는 헴단과 에스반과 이드란과 그란이요.
27. 에셀의 자녀는 빌한과 사아완과 아간이요.
28. 디산의 자녀는 우스와 아란이니,
29. 호리 족속의 족장들은 곧 로단 족장, 소발 족장, 시브온 족장, 아나 족장,
30. 디손 족장, 에셀 족장, 디산 족장이라. 이들은 그들의 족속들에 따라
세일 땅에 있는 호리 족속의 족장들이었더라.
31.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는 왕이 있기 전에,
에돔 땅을 다스리던 왕들은 이러하니라.
32. 브올의 아들 벨라가 에돔의 왕이 되었으니, 그 도성의 이름은 딘하바며,
33. 벨라가 죽고 보스라 사람 세라의 아들 요밥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4. 요밥이 죽고 데만 족속의 땅의 후삼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5. 후삼이 죽고 브닷의 아들 곧 모압 들에서 미디안 족속을 친 하닷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으니 그 도성 이름은 아윗이며,
36. 하닷이 죽고 마스레가의 삼라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7. 삼라가 죽고 유브라데 강변 르호봇의 사울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8. 사울이 죽고 악볼의 아들 바알하난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9. 악볼의 아들 바알하난이 죽고 하달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으니,
그 도성 이름은 바우며, 그의 아내의 이름은 므헤다벨이니,
마드렛의 딸이요. 메사합의 손녀더라.
40. 에서에게서 나온 족장들의 이름은 그 종족과 거처와 이름을 따라
나누면, 이러하니 딤나 족장, 알와 족장, 여뎃 족장,
41. 오홀리바마 족장, 엘라 족장, 비논 족장,
42. 그나스 족장, 데만 족장, 밉살 족장,
43. 막디엘 족장, 이람 족장이라 이들은 그 구역과 거처를 따른,
에돔 족장들이며 에돔 족속의 조상은 에서더라. 아멘!
은혜를 입지 못한다는 말은 "하나님께 인정을 받지 못하면"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면" 이란 말과 같습니다. 이삭의 가정에 에서와 야곱 두 아들이 있었는데, 장자인 에서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했습니다. 장자권을 잃었고, 동생을 살인할 생각을 하게 되었고, 하나님과 거리가 멀어졌고, 이방 족속이 되고, 세일로 쫓겨 가게 되었습니다. 세일 땅은 창세기 27장의 말씀대로 메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전쟁과 약탈로 그 생계를 유지하게 될 것을 예언했습니다. 권세자의 은혜를 입지 못하면 권좌에서 밀려나듯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하면 하나님의 백성이 이방 족속으로 전락이 되고, 하나님의 축복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됩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기에 조건과 상황은 에서보다 못했지만 장자가 되고, 장자의 복을 누렸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은혜를 입지 못한 자는 저주의 사람이 되고, 은혜를 입은 자녀는 복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은혜를 입지 못한 에서는 어떤 사람이 되었고, 어떻게 했기에 은혜를 입지 못했는지 생각해 보면서 서로 은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하니 하나님과 그 백성들 사이에 맺은 언약과 멀어졌습니다. 언약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는 32,500가지의 언약이 있는데, 그 중에 한 가지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주는 복과 멀어진다는 말씀입니다. 에서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하니까 점점 하나님과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에서는 결혼한 아내들이 모두 다 이방 사람들입니다. 가나안 땅의 사람들, 헷 족속의 땅 히위 족속의 딸 이스마엘 족속의 딸을 아내로 삼았고, 그들이 섬기던 우상들이 에서의 삶 속에 자리 잡게 되니까 믿음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마침내는 에서가 에돔의 족속이 되어 버리고, 이방 족속이 되고, 언약의 백성이 아니라, 언약 이외의 백성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밖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은 저주입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도 처음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던 사람입니다. 아주 겸손했던 사람이었고, 전쟁 때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승리하게 하시고, 블레셋과의 전쟁에서도 사울을 높였습니다. 사사시대를 마감하고 왕정시대 처음 왕으로 뽑힘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사무엘상 14장 47절 말씀에 보면 "모압, 암몬, 소바 왕들과 블레셋 사람들을 쳤는데, 향하는 곳마다 이기었더라. 아말렉을 치고 이스라엘을 약탈하는 자의 손에서 건져 내었더라."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복을 받은 사울 왕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의 고집과 욕심대로 살다가 은혜 밖의 사람이 되어 버림을 받았습니다. 또 사무엘상 15장 1절 말씀에서 보면, 아말렉을 쳐서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약대와 나귀를 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쓸모 없고 연약하고 병든 것은 죽이고, 살지고 쓸모 있는 것은 남겨 두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상 15장 23절에 보면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음으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떠나니까 하나님의 복이 사울 왕에게서 떠나고 말았습니다. 에서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함으로 하나님과 거리가 멀어지고 세상과 가까워져서 복이 저주가 되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하니 가진 것이 복이 되지를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하면 가진 것이 복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화가 됩니다. 에서가 가진 재산이나 야곱이 가진 재산이나 거의 비슷합니다. 성경에 보면 두 사람이 가진 재산이 너무 많아 같이 지내기가 땅이 좁아 에서가 세일로 옮겨갔다고 했습니다. 야곱이 거주하는 가나안은 기름진 땅으로 표현하고, 에서가 간 세일 땅은 메마르고 거친 땅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야곱은 가나안 땅 자체가 복이지만, 에서는 세일 땅 자체가 거친 땅 메마른 땅이므로 복이 아니라 저주입니다. 야곱의 후손 중에는 요셉이란 애굽의 국무총리가 났고, 에서의 아들 중에는 아말렉이 있어서 역사적으로 하나님께 저주받은 자손이 되었습니다. 아말렉 자손은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힌 백성입니다. 그래서 사무엘상 15장 1절에 보면, 하나님은 사울에게 짐승까지도 남김없이 다 없애라고 명령했습니다. 야곱에 대해서 창세기 12장에서 50장까지 그의 족보, 자녀, 축복에 대해서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으나, 에서는 겨우 한 장으로 마감했습니다. 야곱은 언약의 백성 선민이라 부르고 에서는 에돔 족속 이방인이라 부릅니다. 야곱의 백성은 지금도 일등 백성이지만, 에서의 후손은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 만나기 전에 갈릴리 바다 고기 잡는 어부였습니다. 그런베드로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니까 성령 충만케 되고, 예루살렘 교회 목사가 되고 한 번 설교하니까 3천 명이 돌아오고 교회가 크게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고기 잡던 사람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었습니다.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구도자가 된 것입니다. 좋은 것 가졌느냐, 못 가졌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느냐 못 입었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면 가진 것이 복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하면 가진 것조차도 오히려 화가 되고 맙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하니 아말렉이 탄생합니다. 에서와 아다 사이에 난 아들이 엘리바스이고, 엘리바스와 딤나 사이에 난 아들이 아말렉입니다. 이 사람이 아말렉 조상이 되었습니다.(창 36:12) 아말렉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지날 때 르비딤에서 전쟁을 일으켜 괴롭혔습니다. 지치고 무기력할 때 하나님의 백성들과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이때 모세가 손을 들면 승리하고 내리면 실패했습니다. 이론과 훌이 모세의 손을 들어서 승리했던 전쟁입니다.(출 17:9~13) 이때부터 이스라엘 백성들과는 적대관계에 놓였습니다. 아말렉은 주변 국가들과 연합하여 전쟁을 일으켰는데, 에훗 사사시대 모압과 암몬이 연합해서 이스라엘을 괴롭혔고, 기드온 사사시대에는 미디안과 연합하여 침범했습니다.(삿 3:13, 6:3) 아말렉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괴롭힌 사람들의 대표자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고 방해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저주의 백성이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하면 후손들 가운데 아말렉 같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는 후손들이 나오게 됩니다. 아말렉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노가 얼마나 컸던지 남녀, 소아, 젖먹이, 우양, 소, 나귀들을 진멸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하면 에서의 가계에 아말렉이 탄생하듯이 우리에게도 이런 사람들이 탄생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하면 언약과 멀어집니다. 하나님의 축복과는 거리가 멀어진다는 말씀입니다. 가진 것이 복이 안됩니다. 저주받는 후손이 태어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떠났습니까?
1) 에서가 은혜를 입지 못한 것은 장자권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배고픔 때문에 장자권을 팔았습니다. 경홀히 여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 잘 간수합시다. 지켜야 합니다. 이것 경홀히 여기다가 하나님의 은혜 잃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직분 잘 지켜야 합니다.
2)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야곱 보세요. 약속한 복을 받기 위해 형의 맹세를 받아내고 아버지로부터 축복을 받고 20년 동안 갖은 고생하면서도 복의 사람의 면면을 잘 이어온 사람입니다. 쉽게 낙심하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지 않습니다. 요셉 보세요. 전혀 가망이 없는 곳에서도 믿음 가지고 살았습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차지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 되어 하나님의 장자가 되고, 상속자가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복의 근원이 되고, 축복의 통로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