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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생성된 신조어 중 멘붕이란 말이 있다. 멘탈 붕괴라는 말의 줄임말로 어느 한 가지 일이나 사건으로 인해 받은 충격이나 감동으로 정신 상태에 혼란이 오는 것을 뜻한다. 이 멘붕이란 말은 좋은 뜻으로 쓸 때도 있지만 나쁜 뜻으로 쓰일 때도 많이 있다. 이를테면 더킹 투하츠 5회에서 별다른 예고나 스포도 없던 상태에서 느닷없이 등장한 이승기의 목욕 장면을 본 시청자들 중에서 멘붕이 온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은 좋은 의미인데, 이번 더킹 투하츠 14회가 나간 이후에 많은 시청자들이 받았던 멘붕은 좋지 않은 의미의 멘붕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멘탈 붕괴가 왔다고 할 만큼 더킹 투하츠 14회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다소 밋밋하고 느슨한 전개였다. 물론 멘탈 붕괴에 대한 가장 큰 원인 제공은 드라마가 끝난 후에 올려진 실시간 시청률 그래프 때문이었다. 가뜩이나 느슨한 전개에다 기대했던 만큼 WOC 에피소드가 임팩트가 부족해 밋밋해 보인 것도 속이 상할 판에 바닥을 보이는 실시간 시청률 그래프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이었다. 분명 13회에서 시청률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다른 경쟁 드라마들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면서 한 가닥 희망을 가졌던 차에 시청률 최저점은 물론 한 자릿대로 추락할 듯 보이는 그래프는 멘탈 붕괴가 오기에 충분했다.
시청자들이 멘탈 붕괴가 온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13회까지 잘 치고 나오다가 느닷없이 군복을 입으면서 1회 때의 재하로 돌아가 버린 주인공 재하의 캐릭터로 인해 주연들 분량 논란이 일었던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혹여라도 시청률이 떨어졌을 때 득달같이 나타나는 쓰레기 기사에 등장할 주연 배우들의 이름 때문이었다.
결과는 소폭 하락이긴 하지만 하락은 있었다. 여전히 온라인 시청률은 변함없는 1위이고 각종 사이트에서의 다운로드나 다시보기 순위 역시 1위이지만 오프라인 상의 시청률만 하락을 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하락 폭이 0.2%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과 경쟁 드라마도 같이 하락하면서 격차가 줄어 들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수도권의 경우는 오히려 상승했고 예전의 시청률을 회복할 조짐을 보였으며 경쟁 드라마를 바짝 뒤쫓고 있다. 큰 폭의 하락이 있을 거라 예상했던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고, 0.1%만 하락해도 쪽박이라도 찬 듯 말도 안 되게 써 대는 기사들이 많이 줄어 들면서 시청률 때문에 맘졸일 일이 줄어 들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러나 나는 더킹 14회를 보면서 나름 희망을 발견했다. 시청률은 하락했다 하지만 0.2%는 소숫점 세 자리까지 쓸만큼 숫자 하나가 아쉬운 종편 시청률이라면 몰라도 공중파에서는 수시로 오르내릴 수 있는 수치이기에 하락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고 수도권 기준으로는 매회 꾸준히 오르고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언제든 치고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주조연의 바뀐 분량은 평소보다 주인공이 적게 나왔을 뿐이지 조연이 주연보다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그러나 내용이 평소보다 지루한 것도 모자라 드라마의 몰입을 방해하는 외국어 자막이 유난히 많았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이 정도의 시청률도 사실상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
다행히도 시청률과 관련해서 어이없는 기사들을 쓰는 기자들은 많이 보이지 않게 되었지만 역시나 0.2% 가지고도 꼬투리 잡는 기사들은 여지없이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그 기사들 대부분이 이승기로 종결된다. 드라마를 보지도 않음은 물론 제대로 이해조차 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쓴 기사라는 걸 티내기라도 하듯 구구절절 까 대다가 결국 이승기 탓으로 돌린다. 제목 또한 자극적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한 드라마도 버젓이 놔 두고 하락했다고 하기에도 민망한 0.2% 가지고 까는 기사를 써 대려니 제대로된 기사가 나올 리도 없건만 매회 연기력 칭찬하는 기사가 줄을 잇는 이승기를 기사에 넣으려니 이미 한 차례 휩쓸고 간 도너츠 타령에 상대 드라마와의 비교 말고는 없다. 특히 최근 며칠 간 꼭지 돌게 만들었던 기사 몇 개를 보면 '더킹 이승기, 도너츠만 먹지 말고 엄태웅에게 보고 배워라'와 '과연 더킹 투하츠는 명품 드라마인가?' 그리고 '길잃은 더킹, 이승기 하지원은 뭐하나'였다.
제목만 봐도 더킹 까고 싶어 환장한 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기사들을 보면서 왜 유독 더킹만 이렇게 죽도록 까이나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시청률이 높을 때는 견제하느라 그런다고 해도 그들이 바라던 대로 시청률도 떨어지고 1위 자리에서도 내려 왔는데 도대체 왜 그러나 싶었다. 더 큰 폭으로 떨어진 드라마도 있는데 고작 0.2% 떨어진 것만 가지고 죽도록 까는 이유는 뭘까?
결론은 이승기다. 이승기가 처음 드라마를 시작할 때 그의 위치는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위치였다. 당연히 같이 경쟁해야 하는 드라마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들에게 이승기가 하지원과 같이 한다는 사실은 보기 좋은 먹잇감이었다. 도저히 연기로 깔 수 없는 하지원은 어찌 할 수 없지만 가수나 예능으로 까지 못하는 이승기에게 연기로는 충분히 깔 거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때마침 한 드라마에서 6살 많은 여배우가 남자 배우와의 케미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모 굴욕으로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줄창 까이자 그 대상을 이승기로 옮겨 잡은 것이다. 조금이라도 하지원과 나이 차가 나 보인다면 그걸 핑계로 연기력 논란을 덮어 씌울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뚜껑이 열리자 처음부터 이승기가 이재하와 완전체를 이루며 도저히 깔 수 없는 연기를 선보인 것도 모자라 시청률마저 넘사벽이 되자 대상을 이승기에서 드라마 더킹 자체로 바꾸게 되는 것이다. 그 때부터 줄창 더킹 끌어 내리기는 도를 넘어서게 되었다. 게다가 드라마의 소재가 중장년층에게 먹힐만한 게 아니다 보니 시청자들이 조금씩 빠져 나가게 되면서 시청률이 하락하자 이젠 도너츠를 물고 늘어졌다. 그리고 그렇게나 씹어 대던 도너츠가 사라지자 이젠 드라마가 늘어진다며 대본탓 감독탓으로 변경을 하고, 계속 하락하던 시청률이 길었던 도입부를 정리하고 이야기가 궤도에 오르면서 시청률이 반등할 기회를 잡자 다시 까임의 대상이 이승기로 넘어 왔다. 이렇게 이승기 - 도너츠 - 대본탓, 감독탓 - 이승기로 한 바퀴를 돌아 오면서 시청률이 조금만 떨어져도 그 표적이 대부분 이승기로 향한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이전 드라마에서도 연기력 논란은 없었고, 이번 더킹에서는 전문가는 물론 평소에 이승기를 잘 몰랐거나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더킹으로 이승기를 다시보게 되었다며 연일 칭찬이 자자하고 그와 관련된 기사와 리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이승기가 뭘 어쨌다고 그리 못 잡아 먹어서 난리인가? 물론 그 기사를 쓰는 기자의 입장에서는 남들이 다 잘한다고 인정하는 이승기가 더럽게 연기를 못한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자신들이 연기신이라고 인정하는 배우나 열심히 빨던지 굳이 이승기를 까고 싶다면 어느 부분이 부족해 보였는지 정도는 누가 봐도 납득하게끔 글을 써야 하는데 무조건 누구 보고 배우라느니 누구 연기 하는 거 모니터 안 하냐느니 하는 스스로 쓰레기임을 인증하는 기사를 쓰는 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리고 화면에서 도너츠 사라진 게 언젠데 아직도 도너츠 타령을 하는 것도 모자라 아예 작정을 하고 찾아낸 키스신에서의 협찬사 로고를 무슨 대단한 발견이라도 한 양 으스대는 꼴들은 정말 눈 뜨고 못 봐 줄 지경이다.
PPL 좀 하면 안 되나? 그들은 간접 광고는 다른 드라마에서는 아예 안 하고 더킹만 하는 줄 아나 보다. 눈깔이 제대로 붙어 있고, 귓구멍이 제대로 뚫려 있으면 그들이 제일 좋아하는 다른 드라마와 비교질이라는 거 한 번 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어느 드라마가 더 심한지. 다른 드라마는 효과적으로 한다는 개풀 뜯어 먹는 소리는 하지를 말기 바란다. 더킹에서 안 된다면 다른 드라마에서도 안 되는 것이다. 이건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도 아니고 더킹의 광고만 가지고 난리들인 것인가?
또 시청자들이 명품 드라마라고 하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본인의 생각을 대중들게 강요하는 꼴도 우습다. 물론 더킹이 이번 14회 때처럼 조금은 부족한 때도 있다. 매번 레전드일 수는 없으니까. 하지만 더킹은 그 흔한 쪽대본도 없이 여유있게 촬영이 진행되다 보니 이재하의 옥새 전달식 장면이나 놀이 공원에서의 바이킹 장면 등 방송에서는 짧게 나갔던 장면도 몇 시간씩 공들여 찍을 만큼 디테일 있는 연출이 빛나고 있고, 매회 예고편이 나갈 정도이다. 따라서 기껏 찾아 낸 것이 왕실에서의 입김일 정도로 별다른 옥의 티도 없이 촬영이 진행되다 보니 캐릭터 분석도 충분히 한 다음 연기에 임할 수 있어 배우들이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게다가 드라마를 보면서 많은 부분을 생각해 보게 되고 전하려는 메세지도 충분하며, 남북 문제를 깊이 다루면서도 어렵지 않게 다루고 신랄한 현실 비판까지 속시원하게 해 주는 근래 보기 드문 수작이다. 이런 드라마는 충분히 명품 드라마의 반열에 올라도 손색이 없다.
그리고 이승기에게 누구를 보고 배우라느니 모니터를 제대로 하라느니 하는 기사는 제대로 기레기 인증을 하고 있다. 이승기는 그들이 말하는 그 배우에게서 보고 배울 것이 전혀 없다. 물론 이번이 네 번째 작품인 이승기보다 그 배우가 연기력이 좋다는 건 누가 봐도 당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시청률이 떨어졌다고 해서 그 배우를 모니터 하라는 말은 그의 논리라면 그 배우가 하는 드라마는 연기를 잘 해서 시청률이 잘 나오는 것이고, 더킹은 이승기가 연기를 못해서 시청률이 안 나온다는 것인가? 그러면 올초 시청률 40%를 넘기며 대박을 친 사극에 출연한 여배우는 연기를 잘 해서 대박을 친 건가? 내가 알기로는 그 여배우는 드라마 끝날 때까지 연기력 논란 일으키며 가루가 되도록 까인 걸로 알고 있다.
이승기는 그 배우를 모니터 하고, 보고 배울 만큼 연기를 못 하지 않는다. 툭 까 놓고 그 배우 데려다 이재하 역을 시키면 이승기만큼 할까? 이재하 역에 이승기를 캐스팅 한 것은 이재규 감독의 신의 한수였고, 이승기도 이재하를 200% 이상 소화하고 있다. 영어, 일어, 불어를 능수능란하게 하고, 수영도 잘 하며, 피아노도 칠 줄 알아야 하고, 달달한 로맨스는 물론 깐족 연기, 나쁜 남자 연기, 눈물 연기, 내면 연기, 개념 국왕 연기, 카리스마 연기, 싸이코 패스를 대하는 또 다른 싸이코 패스 연기까지 해야 한다. 게다가 대선배 배우들과의 대립 장면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포스도 보여야 하고, 체력적 소모가 많은 장면도 소화해야 한다. 게다가 고소 공포증이 있어 놀이기구를 잘 타지 못하는 그가 몇 초 나가는 바이킹 장면을 위해 몇 시간에 걸쳐 십여 차례 바이킹을 타고, 그렇게나 꺼리던 노출도 작품을 위해 기꺼이 해 냈으며, 다소 민망할 수 있는 베드신도 소화했고, 이미지를 중시해야 하는 배우이면서도 배역을 위해 욕설도 기꺼이 하고, 강대국 디스나 정치권 디스 등 다소 위험한 발언도 서슴지 않고 해 냈으며,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할 일본 활동을 앞두고 혹시 모를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일본을 디스하는 대사도 소화했다. 이 정도면 됐지 누굴 본받으란 말인가?
사진출처: MBC 더킹 투하츠 홈페이지
이승기의 지금 위치는 운이 좋아서 거저 만들진 것이 아니다. 무명 시절만 없었을 뿐 그는 지금의 위치에 오기까지 피나는 노력과 자기 발전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선희의 발탁으로 어렵지 않게 데뷔했지만 준비 기간도 길었고, 부단한 노력 끝에 데뷔했다. 예능도 어쩌다 1박 2일 잘 만나서 된 게 아니고 여러 프로의 게스트부터 반고정 패널을 거쳐 예능감을 쌓은 후에 1박 2일에서 터뜨리고 강심장에서 결실을 맺은 것이다. 연기도 시트콤 논스톱5에서 연기의 맛을 익힌 후 소문난 칠공주의 조연을 거쳐 찬란한 유산에서는 여주보다 비중 적은 남주 역할을 했고,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원맨쇼에가까운 주인공을 소화한 후에 더킹 투하츠까지 한 번에 주연 욕심을 내지 않고 단계별로 차근차근 밟아 올라온 케이스이다. 그리고 그 단계를 거치면서 쌓은 연기력이 이번 더킹에서 제대로 터지고 있는 것이다.
가요의 멘토 이선희와 예능의 멘토 강호동을 늘 존경하고, 예능 프로에서 사람을 대하는 법을 배우고, 진행 경험에서 나온 애드립과 노하우를 드라마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이를테면 극중 재하가 자주 사용해서 유행어처럼 되어 버린 '아, 스트레스'라는 대사는 이승기의 애드립이었다 한다. 또한 소문난 칠공주에서는 조연이고 비중이 많지도 않았음에도 스스로의 노력으로 엔딩씬에도 등장할 만큼 비중을 높였으며, 같이 출연했던 윤미라, 노주현, 김해숙, 박인환 등 중견 연기자들이 가수 출신인지 모른 채 괜찮은 신인 배우 나왔다고 할 정도로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찬란한 유산에서도 반효정, 김미숙 등 기라성 같은 대선배들에게 칭찬을 받을 만큼 성실하게 임했고, 심지어는 이승기를 반신반의해 초반에 의도적으로 비중을 적게 줬다던 작가마저도 서서히 비중을 늘려 줄 만큼 인정을 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때도 예능 두 개를 병행하는 죽음의 스케줄 속에서도 변희봉이나 윤유선 등 선배 배우들에게 역시 칭찬을 받았고, 지금 더킹에서도 칭찬에 인색하고 후배들에게 쓴소리 하기로 유명한 이순재, 윤여정 씨에게도 극찬을 받을 만큼 이승기는 누구를 보고 배울만한 위치가 아니다. 누구를 보고 배워야 한다면 그건 지금 같이 하고 있는 이순재, 윤여정, 윤제문, 이성민 등의 배우지 그들이 말하는 그 배우는 아니다. 더구나 이성민이나 윤제문은 평소 팬이라던 이승기와 같이 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좋아했을 정도로 이승기는 된사람이다. 어느 한 기자가 더킹 속의 이재하 보다 오히려 이승기가 비현실적인 캐릭터라 할만큼 이승기는 불가사의한 존재이다.
정말이지 부탁한다. 어설프게 비교질하고 까 내리려 하지 말고 적어도 어떤 사람인지 정도는 제대로 알아 보고 까라. 사극이나 제대로된 악역 한 번 해 보기를 권하는 이들이 늘어날 만큼 이승기는 이재하를 완벽히 해 내고 있다. 더킹이 끝나고 나면 배우로 우뚝 서 있을 이승기는 건드린다고 해서 쉽게 무너질 만큼 지반이 약한 스타가 아니다. 쓸데없는데 힘 쏟지 말고 그 시간에 당신들이 좋아하는 스타와 드라마나 열심히 핥기를 바란다.
첫댓글 오~~박수~~~ 마지막줄~~~^^ 공감이요~~
어쩌면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이렇게 정확히 하셨는지 글을 읽으면서 속이 시원해지네요.... 완전 공감!!!
우리 승기



언제나 응원합니다^^
보고 왔었지요^^*
좋은 글엔 공감도 쿡



좋은 글 감사~~~~
요분이 울 승기 팬인건 예전부터 유명!! 저도 스크랩 해서 블로그에 올려 놓았어요 ~~~
이글 읽고 정말 공감하고 난 왜 이렇게 조리있게 글을 쓰지 못하나 한심해 했더랬죠.. 우리승기에게 아무 도움도 못되고 있는게 너무 속상해요ㅠㅠ
딱 내맘이 글 내용 ! 저두 저렇게 쓸려고 벼르고 있었다는ㅋㅋ
대박개념충만글이네요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