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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주식이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불과 3년전에 대규모 유상증자를 시행했는데
이번 유상증자는 cgv 시총보다 금액도 더 높고 신주발행가는 현 주가보다 훨씬 낮아
시장의 충격이 크네요
코로나 이전에도 사실 CGV는 불안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터키나 미국의 해외투자 손실규모가 무지막지 했고
ott도 점점 확산세에 있었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더욱더 나락으로 갔네요
문제가 수익성 회복을 위해 표값을 올렸는데
이게 코로나가 끝나도 오히려 자충수가 되버렸습니다.
사실 저만해도 탑건이나 아바타급 영화가 아니면 극장을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표값도 너무비싸고 커피나 점심까지 먹으면 인당 2~3만원은 훌쩍 나가니
굳이 갈필요가 없어졌다는 생각도 듭니다.
CJ 이재현 회장이 금번 증자로 극장의 신규모델을 창출하겠다 했는데
사실 뜯어보면 급한 차입금을 막는 용도로 쓸 예정이라
사실상 점점 하향세로 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무리한 해외 진출이 독이 됐다고 들었는데..거기다 표값 상승에 대한 부정적시각까지..
플래시 아이맥스 봐볼까 했더니 18000원... 요즘 국밥이 만원 넘어가니 그런가보다 하면서도 체감물가가 너무 크게 느껴져요
일반 티켓이 15,000,, 친구나 커플끼리 가서 팝콘, 음료까지 먹으면 4만원 넘게 나오는데 그 돈이면 대실을 가지
대실... 에 웃다가,
하긴 요즘 모텔들은 대형TV와 넷플릭스가 기본인 곳이 많다더라구요. ㅎ
아이맥스 독점 아니면 진작 안갔을텐데
통신사할인으로 전액 또는 30% 할인된 금액으로 가는것 외에
극장을 제값주고 간적은 최근10년간 없네요
유상증자 예상 되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피해주 항공,쇼핑,면세점
관련 기업도 유증 조심해야합니다.
할인쿠폰, 통신사, 카드사 할인이 많아서 싸게 가고 있어서 제 값 주고 간 적은 많이 없습니다... 극장 문화가 사라지지 말길 바라는 입장인데 아쉽네요.
동의합니다. 전 sk이고 와이픈 kt인데 둘다 롯데시네마만 할인이라서 cgv는 안 가게 됩니다. 표값 할인 고객이라도 가서 팝콘 등 부가적으로 쓰는 돈이 있는데 cgv가 예전처럼 sk와 kt하고도 할인을 했으면 좋겠네요
몇 년전 슈카월드보면 터키에 투자한게 완전 조졌다고 한데
표 값 오르기 전에는 한달에 못해도 2~3회는 영화를 봤는데
표 값 오른 후에는 1년에 1~3회 정도 밖에 안갑니다...
코로나 전에는 월 2-3회는 갔는데 이젠 보고 싶은 영화 아니면 쳐다도 안보는중입니다. 주말 영화관가면 10만원은 기본 깨지는 느낌이라.
근데 저는 지방에 살아서 cgv나 메가박스 망하면 좀더 심심해질거 같긴 해요.
저희동네 CGV가 들어오려고 건물땅사서 밀어버렸는데 거기서 스톱. 안들어올거같네요 ㅠ
Cgv에서 5년정도 알바해봐서 상황 잘 알죠ㅋㅋㅋ코로나 이전과 비교해보면 시스템 아작났어요.나름 오래 일했다는 배테랑 직원들 20년에 이때까지 나가주면 돈 더줄게~하면서 다 내보내가지고 잘 돌아가던 시스템 굴릴 인원이 없어요.그밑에 알바생들도 다 내보내서 서비스 품질이 개판입니다.어디어디에 인수된다 이런 카더라 돌때면 사무실 분위기 정말 냉랭하고 아후…
알바오년이라니ㄷㄷ 완전체감으로잘아시겠네요
@딩요돌이 과도 연영과이고 하다보니 오래 일했네요ㅋㅋㅋ무기 계약직이라 그냥 나갈때까지 오래 일하다보니 이런거 저런거 많이 알게됐네요ㅋㅋ
저는 메아리 출신인데 다 공감합니다 ㅎㅎ
직원 내보내고 알바생들도 계속 내보내서
서비스 품질 떨어지는거 극공감.
그래도 알바 직원 다 합쳤을 때 50명 넘는 8관정도 있는 곳이었는데도 그랬어요 ㅋ
@버거킹매니아 저는 지하철 노선 4개 지나가는 역에 위치한 좌석수 약 2000석짜리 사이트에서 일했는데 처음 들어왔을때 미소지기 수 100명이 넘었는데 나올땐 30명이 안될때 나왔네요ㅋㅋㅋ
통신사 할인 아니면 갈일이 없어서리.. 그나마도 애기 나온이후에는 극장을 언제 갔더라~ ㄷㄷ
금액이 엄청 부담스러울 정도로 비싸다기 보단 코로나때 직원들 짤라가면서 티켓값을 계속해서 올린데 대한 반발심도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ott 점점 많이 보고 집에 대형tv들도 많아진 상황에서요.
한마디로 처신을 잘못한거라고 봅니다.
코로나가 생활패턴 바꾼게 크긴했는데 코로나 끝나고 다시 볼려고 하니 가격이 너무 오른데다 통신사 할인도 없어져서 CGV는 더 안가게 되더군요
상황을 못잃고 골로 가는중..
누굴 탓하리
티켓값 5천원정도해야 재미없는영화도 심심풀이로보러가고하죠. 이건뭐 너무비싸서 엄두가 안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