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8(토) 월요일 하루 연차휴가를 내고 2박3일 오지산행을 하기로 하고 지인 내외와 함께 이른 새벽
어둠을 뚫고3시간30여분 달려 강원도 오지에 도착하여 07시 정각 1,100고지를 향해 산행을 시작 합니다.
처음부터 가파른길을 오르려니 숨이가파 정신이 없을 지경 지난밤 과음한것이 후회가 막급이다.
정신없이 오르다 8부능선쯤에서 잠시 쉬면서 땀을닦고 물 한모금 마시고 앞을 보는순간 시야에 들어오는 말굽버섯이 마치 가로등 처럼 고목에 네달려 있는것 아닌가!!
지인과 함께 안전하게 침착하게 Y자형 나무를 만들어 고목나무에 비스듬하게 걸쳐 어렵게 생포 합니다^^
지인과 함께 기념찰영 하는동안 무거워서 혼났습니다^^...ㅎㅎㅎ
정말 대물 입니다.
처음 느꼈던 체감무게 보다는 못 하지만 정확히 8Kg에 년수는 25~30년 정도 된다더군요^^
8시간을 산에서 보내며 지인고수님한테 많은것을 배우고 여러가지 버섯종류를 익혔습니다.
편상황버섯, 덕다리버섯.잔나비걸상,표고버섯,노루궁뎅이버섯 등등.... 60L 베낭 가득메고 급경사에,
잔돌길을 미끄러지며 절벽을 피해 돌고돌아 파죽음 되어 내려왔습니다^^
오늘 우리가 묵을 펜션 입니다. 쥔장이신 노부부의 친절함과 깨끗한 시설이 맘에 쏙듭니다.
산에서 입던 옷들을 세탁기로 빨래하여 아침에 뽀송뽀송 하게 말려주신 지인님 사모
아니 우리 제수님 감사해여^^
땀에 찌든 몸을 샤워를 하고 가벼운 맘으로 먹는 삼겹살 산에서 가져온 표고버섯과 주인아주머니가 따준 싱싱한 채소 그리고
첫잔을 맥주와 쇄주를 믹싱한 쏘맥의 축배잔 ...아주 죽여줬어여....!!
이튼날 일어나 보니 주위의 산들이 운무에 가려져 있고 비가 하염없이 내리던군요 오늘 하루가 난감해 지네여....일기예보에 내일까지 전지역 온데네여 산행을 접기로 하고 짐을 챙기고 돌아갈 준비 합니다.이번 산행에서 애써주신 지인 내이분 고맙어요^^ 2박3일 일정은 아니였지만 지난 하루도 안전하게 무탈하게 산행한것에 감사하고....
입문 1년차에 대물도 보고 또 많은것 배우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
첫댓글 수고 하셨읍니다
감사 합니다^^
깊은물에 큰고기 산다더니 확실히 높은산이라 틀리네요.
말굽8k면 대물입니다~축하 드립니다..!!!
네, 깊은산이라 좀 았더군요^^
왕드립니다.
행복남님 행복 하소서^^
대물 말굽이네요.
감사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려요.
고마워요^^
고생하셨네요 말굽도 대물이고요*^^*
하루가 즐거웠습니다^^
아니 새상에 그리큰 말굽 버섯이 와 대박이네요 축하합니다
보셔서 즐거우셨다니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대물 축하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밤 되세여^^
축하드립니다. 배우시려는 자세가 된 것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 약초를 알려고 노력 합니다,
대박 축화드려요
감사 합니다^^
정말 말굽이엄청나네요..축하드립니다..
말굽에 밣히뻔 했어요^^
말굽대물축하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즐거운산행..대박축하드립니다..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