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간의 텃밭 경운기 도서관 전국 순회 대장정은 진상역 출정식부터 마지막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 행사까지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격려와 끝까지 함께 해주신 덕분에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대장정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1차 텃밭 경운기 도서관 전국 순회 대장정은 시작부터 쫒기는 상황이라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했고, 선거철과 맞물려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는 못 했지만
시골의 작은 텃밭 도서관이 전국 각지를 경운기로 돌아다니며 어느 누구도 해 보지 못했던 도서 무료 교환 전 및 다양한 문화행사를 우리 스스로가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크나큰 자부심을 느끼며
또한 앞으로 텃밭도서관이 가야할 새로운 길을 찾았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었던 전국 순회 대장정 이었습니다
앞으로 유랑도서관.. 부평초도서관. 등등 어떤 이름으로 나설지는 모르지만 어느 한 곳에 얽매이지 않고 도서관이 필요한 전국의 소외된 지역을 찾아다니며 아이들에게 작은 꿈이라도 심어 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을 꿈꾸어 봅니다.
아뢰올 말씀은
또다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 이루 말 할 수 없지만
이번 주 토요일(12월 8일)부터 다음 주 일요일(16일)까지 주말을 이용하여 2차로 4개 도시(부산·대구·광주·광양)을 도는 도서 무료 교환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2차 4개 도시 (부산, 대구, 광주, 광양) 순회 도서 교환 전 행사는 공장 설립을 막을 목적도 아니고 공장대체부지 기금 모금도 목적도 아닙니다.
다만 이번 행사기간 중에 교환 전에 쓰려고 준비했던 좋은 책들도 많이 남아있고 그런 책들을 그냥 도서관에 쌓아두기 보단 책이 필요하신 분들을 찾아 나서는 것이고
전라도와 충청도 대전 경기도 서울까지가 1차 순회전 방문 도시였다면 이제 경상도지역 도시인 대구와 부산, 전라남도 광주직할시 그리고 마지막 텃밭 도서관이 위치한 도시인 광양시에서 마무리를 하는 것이 이번 텃밭 경운기 도서관 전국 순회 대장정의 진정한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2차 4개 도시 무료 도서 교환전은 1차 대장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전개 될 새로운 이동도서관에 대한 시험 무대가 될 것입니다.
2차 순회 도서 무료 교환 전 일정은 다음 토요일(12월 8일)은 부산에서,
일요일(12월 9일)은 대구에서,
12월 15일(토요일)은 광주
12월 16일(일요일)은 광양에서 계획이 되어 있습니다.
장소와 시간은 섭외가 되는 데로 전체 메일을 발송하고 카페에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부탁드리옵기는 행사 지역(대구, 부산, 광주, 광양)에 살고 계신 회원 여러분들 중에 장소 섭외 등 함께 하시면서 도움을 주실 분들은 쪽지나 메일이나 전화로 연락을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