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샘허브나라
지난주 모임이 있어 잠시 들렀던 곳이다.
친구가 운영하는 농원이라 언제든 부담 없이 들러 차도 마시고 저녁 모임이 겹치는 날엔 소주도 한잔하고 술기운이 돌면 음주를 핑계로 내 집인양 황토방에서 편한 잠을 이루기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친구 내,외가 얼마나 정이 깊고 인심이 후덕한지
늘 베풀고 나눔에 익숙해 있는 성자의 모습 그 자체다.
참샘 허브나라
이마도 개인이 운영하는 농장으로 치면 이나라 몇손안에 들어 가는 아름다운 농장일 것이다.
사람의 손에 의해 가꾸어지고 다듬어진 농장 이긴 하지만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예전에 있던 다락논 그대로의 바닥에 꽃과 나무를 심고 돌을 구해다 놓기를 40년동안 한눈 팔지 않고 일구어온 농원이다.
농원의 규모도 규모 이지만 다양한 수종에 나무들 & 다육이며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허브들 & 돌담과 돌탑 그리고 끊임없이 돌아 가는 무한 반복의 물레방아, 사철 쉼없이 흘러 내리는 계곡물에 간이 풀장. 겨울이면 작은 얼음왕국이 되고 또 눈 설매장도 갖추어져 있단다.
봄이면 봄꽃으로 단장을 하고 벌 나비며 상춘객을 부르고 여름이면 울창한 숲에 새소리 매미 소리 그리고 공중에서 품어 내리는 믈안개가 더위를 식혀 내리기도 하고 가을이면 구절초에 코스모스 국화등 가을 꽃과 고운 단풍들 겨울이면 열대 식물이 은은한 향기를 품어내는 온실의 식물원..... 언제 가도 후회 없이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참샘허브나라는 그렇다
온가족이 함께 와서 휴식과 여유를 누리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떡매치기도 가능하고 비누 만들기며 허브 항초 만들기 체험도 가능 한 곳이고 토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가능 하고 가을이면 감따기 체험과 고구마 캐기 체함도 가능 한 곳이란다.
또 가족 단위로 와서 마음에 긴장을 풀고 허브향에 취하고 힐링을 하며 때가 되면 허브 비빔밥이나 다양한 종류의 식사를 즐기고 가는 것도 가능하고 블로그나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등 SNS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사진 찍을 만한 명소가 많아 사진을 찍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어디 그뿐인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 놓고 주변 관광을 즐기며 흐브향 가득한 이곳 농원의 향토방에서 하루밤을 보내며 심신의 피로를 씻어 내리는 것도 여가를 보내는 좋은 계획이 될 것이다
인근의 부곡 온천, 밀양의 3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땀나는 비석 영남루, 위양지, 영산정사. 사명대사 생가지등 다양한 볼꺼리가 20분 이내 거리에 위치 해 있어 주변 관광과 휴양을 같이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특히 봄이면 참샘허브농원 뒷편에 있는 종남산 진달래 꽃 구경도 대단한 볼꺼리인 만큼 참샘허브나라를 출발 종남산 진달래 산행후 원점 회귀하여 참샘허브나라를 둘러 보는 코스도 한번 권해보고 싶다.
참샘허브나라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일생 단 한번의 외도 없어 오로지 한길 만을 걸어온 손정태 회장의 혼이 베인 농원으로 돌담하나 나무 한거루 꽃 한포기 물길 하나 모든 것이 그의 투박한 손길에 의해 다듬어 지고 가꾸어 진 곳다.
참샘허브나라는 일일신 우일신 현재 진행 형이다.
매일 매일 화장을 고치고 얼굴을 달리 하며 낮선 곳으로의 초대를 위해 변신의 변신을 하며 손회장의 손길은 쉼표가 없다.
행여 아직 가 보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머뭇거리지 마시고 달려 가 보시고 이미 다녀 오신 분이라면 다시가면 또 다시 다른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