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최고의 바둑 축제가
미추홀배 전국 아마바둑 최강전이다.
19년전 미추홀기우회(회장 윤명철)에서
인천에서도 전국아마대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내고 김종화 ,신병철,두진규,이서복,박영칠,진윤수치과원장을 비롯한
십여여명의 치과원장들이 힘을 합쳐 모금을하고 시민단체인 인천경제정의 실천시민연합이 지역언론과 함께 주최가 되어 인천 간석동 제일기원에서 첫 대회를 열었다.
한국이 IMF 경제위기를 맞아 아마바둑대회가 거의 없던 시절 바둑을 좋아하는 미추홀기우회와 치과의사 바둑동호회인 아원기우회가 힘을 합해 대회를 시작하며 바둑인들의
열정으로 첫대회를 성황리에 치뤄졌다,
다음해에 장애인들에게도 대회를 열어주자는 치과의사들의
뜻이 모아지며 인천광역시 치과의사회의후원을 받으며 장애인 바둑대회가 열리게 되었다.
이번 대회는 450여명의 참가선수들이
어울림이란 주제로 장애우 선수들과 일반 아마바둑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수담으로 나누며 화기애애하게 시작되었다.
주니어부 우승에는 인천시민인 홍진혁아마7단(22)
준우승은 허영락군, 박종욱,이상빈(3위),
우원제,정찬호,최광호,문종호(8강)
김재승,김현우,윤남기,최환영,박지웅,박중훈,김도협,김민석(16강)윤영우,김동한,유제성,이영재,이진우,김영삼(24강)
시니어,여성부
우승 최 호철 (미추홀배 2회우승)
준우승 서 부길 (아마7단, 미추홀기우회)
공동3위 김세현,권병훈
8강 이홍복,이철주,박성균,김종민
16강 이칠원,채현지,김동섭,사에카,장부상,김정우,장윤정,양덕주
외 25위까지 시상, 행운상 임프란트무료시술권은
김동섭아마7단, 노트북 컴퓨터는 이철주 아마7단이 행운을
얻었다. 참가금으로 만든 2만원권 산타선물봉투는
장애인부와 반절씩 나누어 행운을 나누었고
최고급 혁대는 앙창연(아마7단), 닥스가죽장갑은 대전에서 올라온 김동근아마7단이 고기메니아 부페에서 수상하며 지방에서 오신 기우님들을 우대하였다, 즐거운 뒷풀이는
인천출신 서부길 7단이 괴력을 발휘 이병희,권병훈,조민수국수를 이기고 최호철국수와 결승전에 올라 준우승한
축하자리로 7080라이브에서 흘러간 추억의 노래를
부르며 아쉬운 시간을 마무리했다ᆞ
새해 1월15일 오후 1시 미추홀바둑회관에서 신년 첫 리그(21회)에서
다시 행복시간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