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이 29일 발표한 '2011 전국 도시 비사영기업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4만2천452위안(786만원)으로 지난 2010년
3만7천147위안(688만원)보다 14.3% 증가했다. 사영기업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2만4천556위안(455만원)으로 전년도
2만759위안(384만5천원)보다 18.3% 증가했다.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한 실질임금 상승률은 비사영기업은 8.5%, 사영기업은 12.3%였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 종사자의 평균 연봉이 전국 평균 임금의 2,15배 수준인 9만1천364위안(1천692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정보통신•컴퓨터•소프트웨어 업종이 7만619위안(1천309만원), 과학연구 및 기술서비스•지질조사가
6만5천238위안(1천208만원)이었다.
농업•임업•목축업•어업 종사자가 2만393위안(377만7천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숙박•요식업이 2만7천847위안(516만원),
환경•공공시설관리업이 3만750위안(570만원)으로 하위권이었다.
임금 상승률로는 도•소매업(20.2%), 임대•서비스업(19.2%), 부동산업(19.1%) 등이 상위권을 이뤘다.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업종별 임금격차는 여전하지만 대체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융업과 농•임•목축•어업간의 임금
비율은 4.48대1로 전년도 4.66대1보다 다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