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당내 일각에서 사퇴 압박을 받아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더이상 저의 거취 문제로 당이 분열돼서는 안 된다"며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선출된 지 9개월 만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만류하셨지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는 너무나 절박한 역사와 시대의 명령이기에 '행유부득 반구저기'(行有不得反求諸己·어떤 일의 결과를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의 심정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9개월 동안 켜켜이 쌓여온 신(新)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정상화와 국민의힘, 나아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안고 진심을 다해 일했다"면서도 "그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고 소임을 내려놓게 되어 송구한 마음뿐"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이 지금 처한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당대표인 저의 몫"이라며 "그에 따른 어떤 비판도 오롯이 저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총선이 불과 119일 밖에 남지 않았다"머 "우리 당 구성원 모두가 통합과 포용의 마음으로 자중자애하며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힘을 더 모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윤재옥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을 빠르게 안정시켜 후안무치한 민주당이 다시 의회 권력을 잡는 비극이 재연되지 않도록 저의 견마지로를 다하겠다"며 "이제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당의 안정과 총선 승리를 위해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bang**** 방금 전
만시지탄이나 그나마 다행입니다. 애초에 사퇴하라는 말이 돌기전에사퇴하셨으면 참 모양새가 좋왔을걸, 왜 사람들은 손에 쥔것을 놓기를 그렇게도 망서리고 어려워할고. 쯧 쯧
ert7**** 방금 전
큰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한동훈 원희룡 윤희숙 안철수 나경원 이둥판해서 수도권에서. 승리 합시다.
good**** 6분 전
김기현의원의 당대표 사퇴는 늦었지만 환영한다. 애초 국민들이 이해가 되지않는 나경원을 강제로 끌어내리고 당대표가 된 것부터 고난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내년 총선승리를 위하여,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즉 더나은 국가의 미래를 좀 더 내려놓으시면 좋겠다.
kimt**** 7분 전
김기현, 장제원 감사하고 고맙다. 총선승리가 목표겠지만 썩은 정치판국민의 여망에 응답하는 큰 희생의 결정은 대한민국 정치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밀알이 될것으로 믿는다.
hwan**** 16분 전
타이밍을 놓친감이있지만 어쨌거나 잘한결정이다그런데재수없는 놈은 왜만났는지?
saka**** 19분 전
김기현, 다음엔 더 좋은 정치인으로 탄생할듯. 찢보놈과는 다르다.
mela**** 21분 전
큰 결단했다. 김기현은 당대표로서 너무 약하다. 전투력 강한 당대표를 뽑아서 내년 총선에서 맙승하자.
smar**** 22분 전
김기현 대표 그 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황운하ㅡ송철호 징역형으로 울산선거 명예회복도 이루었으니 끝까지 백의종군 하시기 바랍니다.
czar**** 27분 전
보찢놈도 대표직 곧 사퇴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