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나온 후배에게 들었는데 그 대학은 똑같은 문제를 정해진 시간대에 가서 풀고 오면 된다고 하네요. 즉, 시험이 8시~12시 라고 공지되면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시험장에 가서 개인적으로 치르고 나옵니다. '어? 그럼 먼저 친 애들이 나중에 올 애들 알려줄 수 있겠네?' 했더니 그런 경우는 본적이 없대요. 그런 부정을 시험에서 저지르면 당연히 학교 짤릴 뿐더러 ( 그게 나중에라도 사실로 밝혀지면 분명한 처벌.) 그런 짓을 학생들간에 서로 부끄럽게 여기기에 부탁하는 학생도, 그걸 들어주는 학생도 없다고 하더군요.
학생들이 도덕성이 높든 학교의 규율이 분명하든 또는 상호보완이 되면 지켜질 수 있는 건데 이도 저도 아니니 결국은 학생들이 부정을 저지르고도 '다들 이정도는 하는데 왜 나만?' 하는 수준이 됐죠. 우리나라만큼 성적에 예민하면서 '안걸리면 장땡'이 만연한 사회가 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첫댓글 2개 분반이 시험지가 같다는걸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랑, 완전히 문제가 같다는걸 알고 문항를 취득하려했던 고의성이 문제가 되겠네요.
동일여부를 모른채로 고의성 없이 무슨 문제나왔는지 물어보는건 빈번하게 있을수 있는 일인데, 이미 똑같은 문제가 나올거라는걸 어떤 경로로든 알아낸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문항을 물어본건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봅니다.
교수도 문제를 좀 다르게 내지... 너무 대충했네요.
교수가 성의가 없네요
학생에게 책임을 지라고 한다면 교수도 책임 질만한 소지가 있다고 보이네요
관리 감독이 허술했다거나 출제에 문제가 있었다면 관리자나 출제자도 책임을 지어야 할 문제일 뿐 부정행위에 면제부가 생기는 것은 아니죠. 오히려 사과하면 D라도 주겠다는게 웃김.
교수책임은 따로 책임질 문제이고
허술하다고 해서 한건 문제가 있죠
고등학교때 전국 모의고사를 보는데
한번 우리학년이 오후에 시험보게 되었어요. 문제는 옆 학교는 같은 시험을 오전에
보았고 그 학교 친구가 있는애들이 시험지를 입수해서 정답파악 정도가 아니라
아예 2-3-1-2-3-4-4 이런식으로
정답만 외워서 시험 치는 애들도 있었을정도였습니다.
저는 고지식해서 그냥 시험 보고
석차가 꽤나 많이 떨어졌었어요.
가채점 결과로 성적 많이 떨어진
사람들 매맞고
그 다음날에서야 학교에서 진위를 파악하고 수습에 들어간적이 있습니다.
결국 시험 무효화하고 주동자들은 그냥 경고받는걸로 끝났습니다
딱 그 상황이네요
솔직히 교수는 문제를 만들었고 학생들이 풀도록 했으면 됐습니다.
미국 대학 나온 후배에게 들었는데
그 대학은 똑같은 문제를 정해진 시간대에 가서 풀고 오면 된다고 하네요.
즉, 시험이 8시~12시 라고 공지되면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시험장에 가서 개인적으로 치르고 나옵니다. '어? 그럼 먼저 친 애들이 나중에 올 애들 알려줄 수 있겠네?'
했더니 그런 경우는 본적이 없대요.
그런 부정을 시험에서 저지르면 당연히 학교 짤릴 뿐더러 ( 그게 나중에라도 사실로 밝혀지면 분명한 처벌.)
그런 짓을 학생들간에 서로 부끄럽게 여기기에 부탁하는 학생도, 그걸 들어주는 학생도 없다고 하더군요.
학생들이 도덕성이 높든
학교의 규율이 분명하든 또는 상호보완이 되면 지켜질 수 있는 건데
이도 저도 아니니 결국은 학생들이 부정을 저지르고도 '다들 이정도는 하는데 왜 나만?' 하는 수준이 됐죠. 우리나라만큼 성적에 예민하면서 '안걸리면 장땡'이 만연한 사회가 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은 어른들 때문이겠죠.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요,
일단 교수가 잘못한건 맞는데
1차 잘못은 부정행위한 학생들 아닌가요?
왜 교수만 걸고 넘어지는지...
이러니 범죄자들이 뻔뻔하게 잘 사는게 아닐까 합니다.
잘못을 해놓고 잘못하게 만들었다고
다시 손가락질하는 전형적인 뻔뻔한 스타일.
동시에,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문제를 그냥 안일하게 벌여놓고 남의 잘못하기를 기다린 교수도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