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영화들은 몰라도 한국형 블록버스터는 안타깝습니다..
예스터데이가 누가 100억이랍디까??
내가 알기론 근래 촬영하는 강제규 필름의 "태극기휘날리며"나
시네마서비스의"실미도"빼곤 제작비 100억은 첨들어보는디...
예스터데이는 제작비 50억도 안되는 저예산 블록버스터라고
들었습니다..
홍보성 맨트로 제작비 80억 어쩌구 하지만...솔직히 스탭들의 피땀으로
50억도 안되는 제작비 가지고 그나마도 블록버스터 형태를
갖춘거 아니겠습니까!!
한국영화 현실이 이렇습니다.
열나게 제작비 안대주면서 홍보는 엄청 뻥튀기 하지요..
제생각으론 홍보성 제작비만 다 투자 해줬어도
한국 영화 벌써 헐리웃 진출 했을 겁니다..예스터데이 같은 영화도
관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그렇담 그 제작비들은 어디로 간 걸까요..??
관객들이 영화를 평가하는 건 당연한 거구 충분히 그럴자유가 있지만
영화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가끔..가끔..열받습니다..
알만한 사람들이 그러면 더 속쓰리지요...
오~~~불쌍한 한국영화 스탭들이여~~~~불쌍한 감독들이여~~~
제작비 때문에 열흘찍을거 하루에찍고..제작비때문에
편집 빨리 끝내고 제작비때문에 컴퓨터그래픽넣을거 빼고
제작비때문에 쓰레기뒤져서 미술세트만들고 제작비 때문에
밤새 손수 옷만들고..크랭크업 시간 맞추려고 못자고 못먹고 ...
심지어 얼마전에 개봉한 어떤 영화는 제작비 때문에 영화의
큰 핵심을 쥐고 있는 프롤로그 장면을 찍지 않고 개봉했다는군요..
그나마 영화 관계자들은 일년 가까이 고생했는데 개봉이라도
하는게 어디냐고 위안을 삼았다지만.............그러니 내러티브가
어떠니 연출이 어떠니 좀 말이 많았겠습니까.....
뒤에서 말없이 눈물을 훔칠 수 밖에 없었겠지요..
흥행하면 영화사탓 망하면 연출탓인거지요...
가끔은 한번 생각해 주십시요..
연출자나 스탭들도 꿈이 많다는걸...관객이 원하는게 어떤건지
안다는걸...
아~!! 방법이 있습니다..있구요..
배우들 주는 개런티 조금씩만 줄이면 충분히 이런 모든 문제 들이
해결 되리라 봅니다...관객과 연출자나 제작자 스탭들이 다 만족하는
영화^^
또 한가지 방법은.....아예 시도 하지 않는 겁니다...
찍기만 하면 흥행하는 코믹영화만 제작하는 거지요...
100%코믹영화 100%흥행
흥행한 영화에 대해선 별말 없습니다..
시나리오에대해서도 연출에대해서도 미장센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에서 오직 흥행만 하면 모든 것이 용서 됩니다..
모든 영화장르의 획일화 ...그러면 모두들 만족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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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8] 예스터데이 & 중독 & 로드 무비 & 해적, 디스코 왕..
슈가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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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04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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