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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사찰 스크랩 동서 쌍석탑으로 유명한 옥천 용암사(龍庵寺)
현림 추천 2 조회 343 17.02.14 20:47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동서 쌍석탑으로 유명한 옥천 용암사(龍庵寺)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삼청리 장령산(長靈山)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용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法住寺)의 말사로

천축국(天竺國)에 갔다가 귀국한 의신조사(義信祖師)552(진흥왕 13)에 창건하였으며,

법주사의 창건보다 1년이 앞선다고 한다.


 

사찰명은 경내에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서 용암사로 이름 지었으나,

민족 항일기 때 일본인의 손에 용바위는 파괴되어 현재에는 그 흔적만이 남아 있다.

그러나 중창 역사는 거의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다만, 신라 말 마의태자(麻衣太子)가 금강산으로 가던 길에 잠시 머물러 용바위 위에 서서

신라의 서울이 있는 남쪽 하늘을 보며 통곡하였다는 설과,

임진왜란의 병화로 폐허화되었다는 설만이 전해지고 있다.

그 뒤 이 절은 명맥만을 유지하다가 최근에 대웅전을 비롯한 요사채 3동을 중건하였고

지금도 불사가 진행 중이다. 대웅전 안에는 석가모니불과 5종의 탱화가 봉안되어 있는데,

이 중 화법이 정교한 후불탱화(後佛幀畵)1877(고종 14)에 조성된 신중탱화(神衆幀畵)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전각으로 현재 대웅전을 비롯하여 몇 채의 요사채와 종루, 천불전, 산신각 등이 있다.


 

포토 매니아들에게는 일출촬영장소로 잘 알려진 용암사에는 지정문화재로 쌍석탑(雙石塔)과 마애불이 있다.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3호인 쌍석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것으로

고려시대의 작품이며, 높이는 약 4m이다.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17호인 마애불은 높이 3m에 고려 중기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사찰에서는 마의태자상이라고 한다. 마의태자를 추모하였던 신라의 공장(工匠) 후손이

염불하는 태자의 모습을 그리워하며 미륵불을 조각하였다고 한다.

이 마애불은 영험이 있어 기도하면 이루어지지 않음이 없다고 전하고 있다.

불행히도 이번 용암사의 방문 중에는 마애불의 존재 여부를 몰랐기에 보지 못했다.





 

용암사 오르는 길은 꼬불꼬불한 가파른 경사진 언덕길을 올라가야 한다.

눈비 내리는 날은 승용차로 오르기가 어려울 것으로 사료된다.

용암사는 이번 옥천 여정에서는 늦은 점심 식사를 하다가 식당에서 우연히 알게 된 절이다.

옥천 용암사는 이번 일정에 잡지도 않았지만 청풍정, 둔주봉을 들린 후라

귀경할 시간도 촉박하여 건성으로 쌍석탑만 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뜻이 있으니 길이 다시 있을 것이라 후일을 기약하며...


대웅전




아미타삼존불이 모셔져 있다.



대웅전 안에 모셔진 관음탱


대웅전에 모셔진 치성광여래탱

@치성광여래는 도교에서 유래한 칠성신앙을 불교에서 받아들여 그 중 북극성을 부처로 바꾸어 부르는 이름이다.

이밖에 북두칠성은 칠여래(七如來), 해는 일광변조소재보살(日光遍照消災菩薩),

달은 월광변조소재보살(月光遍照消災菩薩)로 바꾸어 부른다.

북극성은 그 빛이 밤하늘의 별 중 가장 밝아 치성광(熾盛光)이라는 명칭이 붙었으며 묘견보살(妙見菩薩)이라고도 한다.

치성광을 내뿜어 해와 달, 그리고 별과 그 별이 머무는 자리 등 빛이 있는 모든 곳을 다스린다.

불교가 우리나라 재래의 민간신앙을 흡수한 예로, 다른 나라 불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사찰에서는 다른 불상처럼 조각상으로 꾸민 예는 없고, 칠성각 또는 삼성각에 후불탱화로 모신다.

용암사는 대웅전에 모셔져 있다. 일광여래·월광여래와 함께 삼존불을 이루고 주변에는 칠여래와 칠원성군이 배치된다.

아이의 수명을 관장하고 재물과 재능을 준다고 하여 예로부터 민간에서 많이 믿었다.

특히 약사불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하여 자식이 없거나

아들을 낳고자 하는 여자, 자녀의 수명을 기원하는 이들이 많이 믿었다.


지장보살탱






범종각





옥천 용암사 동·서 삼층석탑(沃川 龍岩寺 東·西 三層石塔)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용암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삼층석탑이다.

2002312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338호로 지정되었다.

이 쌍탑은 각 부의 양식과 석재의 결구 수법에서 매우 간략화된 수법을 보이고 있어

고려시대 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비록 석탑 각부의 양식과 석재의 결구수법에서 간략화하는 현상이 보이고,

서탑(西塔)의 경우 2, 3층 탑신석이 결실되어 신재(新材)로 보충하는 등 아쉬운 점이 있으나,

이 석탑은 양식적인 면보다는 건립의 목적과 위치의 선정에 있어 특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보물로 지정되었다.

 



첫째, 석탑의 건립위치가 일반적인 사찰에서와 같이 대웅전의 전면이 아니라 사역(寺域)의 북쪽 낮은 봉우리에 있다.

석탑이 있는 지점에서 보면 북쪽으로는 옥천 시가지가,

남쪽으로는 용암사의 경내가 한 눈에 조망되는 입지를 지니고 있다.

이처럼 가람배치의 정형에서 벗어나 사방으로의 조망권이 확보되는 지점에 석탑을 건립하는 것은

9세기에 건립된 경주 남산용장사곡삼층석탑(보물 제186)에서 시작된 것으로서

이는 산천비보 사상에 의해 건립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통일신라시대 말기에 건립된 이 계통의 석탑은 고려시대에 이르러 안동 막곡동삼층석탑(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10),

안동 이천동삼층석탑, 영동 영국사망탑봉삼층석탑(보물 제535),

홍천양덕원삼층석탑(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0), 영암 월출산용암사지삼층석탑(보물 제1283),

안동 대사동모전석탑(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70), 산청 법계사삼층석탑(보물 제473),

영양 삼지동모전석탑(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83), 증평 남하리삼층석탑(충북 유형문화재 제141),

정선 정암사수마노탑(보물 제410)을 비롯하여 전국 도처에 이같은 양식의 석탑이 건립되게 되었다.

따라서 용암사 쌍삼층석탑 역시 건립된 위치로 보아

고려시대에 이르러 성행했던 산천비보 사상에 의해 건립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둘째, 고려시대에 건립된 산천비보사상에 의해 건립된 석탑은 모두 단탑(單塔)임에 비해

이 석탑은 쌍탑(雙塔)이라는 것으로서, 용암사쌍삼층석탑은 조사결과 정확히 동, 서 방향을 유지하고 있고,

양탑의 양식이 유사하고, 지대석 하면에 물려있는 암반의 형상을 보아

이 탑은 본래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본래부터 쌍탑의 의도로 건립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현재까지 확인된 산천비보 사상에 의한 건립된 석탑중 쌍탑으로서는

처음 확인되었다는 의미를 지고 있다.

 


셋째, 산천비보 사상에 의해 건립된 석탑은 대체로 자연암반을 기단을 삼은 까닭에 기단부가 생략되어 있다.

그렇지만, 용암사쌍삼층석탑은 자연암반 위에 건립되었음에 불구하고 2층기단을 구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규모에 있어 다른 예가 보통 2?3m의 높이를 지니고 있음에 비해

동탑은 4.3m, 서탑은 4.1m의 높이를 지니고 있다.

 

석탑은 사방의 조망권이 확보된 위치에 건립되어 고려시대에 이르러 성행했던

산천비보 사상에 의해 건립된 것을 알 수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산천비보 사상으로 건립된 석탑중

쌍탑으로서는 처음 확인되었다는 의미가 있으므로 보물로 지정되었다.

~(자료출처: 위키백과/문화재청 문화유산 정보 )~





천불전


산신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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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2.15 04:56

    첫댓글 _()_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 17.02.15 07:03

    _()_
    나무 아미타불
    감사 합니다,

  • 17.02.15 09:41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 17.02.15 11:30

    항상 건강하시고,복되고,즐거운날 되세요
    잠시 머물면서,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17.02.15 17:21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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