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중이던 다육이들 분갈이 중입니다.
영하로 떨어지기전까지 노숙하고
베란다로 들일거예요.
빈 화분도 많고,구질구질한 찌질이도 있고
그런 건 엎었어요.
전에는 이것도 생명이라고 못버리고 애지중지(?까지는 아니고 차마 못엎었는데)
이제는 과감(??사실 벌벌 떨면서 엎음)
그래요,타고난 성격이 어디 가겠나요?
이름표 분실과 이름 적었어도 햇볕에 날아가서
이름 모르는 다육이들
누군가 말해주면 "아~맞다!!그거!!" 할 만한데
아무도 힌트를 주지 않아 오랜만에 다육이 이름 검색하고 있었는데요,
눈에 보이는대로 클릭하다보니...
여기 저기 막 돌아다니고 있는거예요?
검색하다가 어라?이거??
우리집에 있던건데?
하하하!!!!
애물단지가 없어졌더라고요?
소리소문도 없이 ...아마 여름에 먼길 갔겠죠?
있는 동안 잘 해줄걸?
미안해??
놉!!절대 놉!!
있는 동안 하도 미운짓을 해서 정도 안 붙은 아이라
없어진 것도 오늘 알았어요.
있을때 니가 잘하지 그랬냐,
이쁜 짓 못하고 가서 나한테 미안하지?
조용히 사라져서 아주 속시원합니다.ㅋㅋㅋ
첫댓글 ㅋㅋㅋ 분갈이지옥에 빠지셨네요 그래도 하고 나면 속은 시원하더라구요~~
분갈이 지옥..ㅋㅋㅋ
맞아요,흙장난 좋아했는데 2년 손 놓으니 하기싫더라고요.
저도 시원찮은 쪼꼬미들은 모두 엎었어요
더운 여름 지내느라 몰골이 말아 아니어서
엎기는 했는데 그래도 생명이라 죄짓는 기분이었어요
분갈이도 이젠 거의 끝나가고 영하로
떨어진다 하면 베란다로 들여야지요
유밀님도 고생하셨어요.
이제 이뻐질 다육이가 보답할거에요.^^
재미진(..?) 흙놀이 했나보네요~
저도 베란다 걸이대 있던애들 분갈이 할려 안으로 들여놓았는데 손이 안가네요~
애정이 식었는지 게으름 피우는건지...
환절기 감기조심
편안한밤되셔요...^.^
이젠 흙장난도 조금밖에 못하겠어요.ㅜㅜ
착한선아님,조금씩 하세요.
저는 2년동안 방치했더니..엉망이더라고요.
착한선아님도 항상건강하시길 바래요.^^
이제는 이름표가 없어도 없으면 없는대로 냅둡니다 ㅎㅎ
다음주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진다는데 육이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엇?저도 이제 이름에 연연하지 않는에...헤헤
라울님도 그러시군요.
여기는 부산이라 11월까지는 괜찮을거 같아요.
베란다와 조그만 걸이대 하나로 키우는데 올여름
베란다 다육은 전멸 수준.
그래도 생명 이라고 정리 해서
뿌리 내라고 화분 위에 올려 놓으니
또 많아 지네요
어제 까지 분갈이 했네요
가족향기님,수고하셨어요.토닥토닥~
저도 나눠서 하느라 이제야 대충 끝났어요.
저도 기억 안나는 다육이 많아요 올여름 대책없이 가는 애들보며 흥미가 떨어졌는데 또 빨갛게 물들어 가는 애들 보니 아 이쁘다 합니다
산들님,저와 비슷하네요.
다육이한테 미안하지만 2년동안 방치하고 이제야 눈길을 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