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 우와~~ 집 너무 좋아요. "
언니가 이사를 간후 1주일이 지났다.
나는 1주일이 흐른다음에야 언니집에 가볼수있었다.
" 집좋지?~~ "
" 네~ 너무 좋아요. "
혼자살기엔 쫌 커보이는 오피스텔 전망이 탁트여서 왠지기분이 좋다.
" 뭐마실래? 주스줄까? 맥주먹을까?? "
언니는 냉장고에서 맥주와 주스를 들어보였다.
" 주스 주세요 "
언니는 빙그레 웃으며 컵에 주스를 따라주었다.
" 마셔~ "
언니가 맥주를 마시며 말했다.
" 수열이 이새끼는 온다면서 왜 안와. "
" 수열이도 온다고 했어요?? "
" 아! 맞다 . 오늘~ 집들이 한다고~~ 애들 다불렀는데 괜찮지??~ "
" 저번에 언니 친구분들이요?? "
" 응~~ "
그때 초인종이 울렸다. 언니는 기쁘다는듯 현관으로 뛰어나갔다.
잠시후 수열이,오랜만에본 혜연언니,하우오빠, 상현오빠,선우오빠가 차례대로
양손에 무언가를 잔뜩 사들고온채 들어왔다.
" 집들이 축하파티~!! "
하우오빠는 머리에 꼬깔모자를 쓰고 양소에는 먹을것을 잔뜩들고 서있었다.
" 어서들어와라~~ 이 형님집 어떠냐~~ 마음에 드냐~? "
언니는 자랑스럽다는듯 집을 구경시켜줬다.
그때마다 언니오빠들은 우와를 연발했다. 그떄마다 수열은 한심하드는듯 쳐다봤다.
" 와~ 와~~ 나 여기서 살고싶어~~ "
하우오빠는 아예여기에서 살겠다고 우기는 중이였고 언니는
그런오빠를 말리고 있었다.
대충구경이 끝날무렵에서야 우리는 쇼파에 앉을수있었다.
" 파티!~ 파티!~ 파티~ "
하우오빠는 파티를 연신 외쳐대며 여기저기 술과 음식들을 꺼냈다.
" 오랜만이네~ 귀여운 아가씨~ "
선우오빠가 느끼한 표정으로 물었다.
" 아...네. "
" 연락도 안하고~~ 이오빠가 얼마나..... "
" 꺼져~~ 양반아! 가서 술이나 차려~! "
나를 느끼함에서 벗어나게 해준사람은 헤연언니였다.
" 오랜만이네~~ 더 이뻐진것같은데~ "
언니는 청순한미소로 나를 반겨줬다.
" 네, 언니도 더 많이 이뻐지신것같아요. "
" 빈말이라도 고마워~ "
어느새 술상이 차려지고 식탁을 가득메꾼 술들로
언니와 오빠들은 행복해하는것같았다.
수열은 아무말없이 술잔을 비웠고 하우오빠는 오빠나름대로의 귀여움으로
수연언니에게 들러붙고있고 선우오빠와 혜연언니는둘이 술잔을 주고받고
수연언니는 하우오빠를 떼네고 상현오빠와 술잔을 비웠다.
나는 저번의 술을 먹고난후어지럼증때문에 술을 마실수가 없었고
안주만 깨작깨작 먹고있었다.
" 뭐하냐. 술먹는데 초치냐?. "
한참분위기가 오를무렵 수열이가 말을걸었다.
" 아... 미안. 그냥....."
" 술 더 필요하지.? 가서 사올께. "
수열이는 내손을 잡더니 술을산다며 밖으로 나가버렸다.
" 거기계속 앉아있는것보다. 나오는게 더 낳지? "
수열이는 나를 배려해서 나오듯 싶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오피스텔을 벗어날무렵, 낯익은 오토바이가 보였다.
" 뭐해, 안가? "
내가 멍하니 오토바이를 쳐다보고있자,
수열이가 이상하다는듯 물었다.
" 아냐. 갈려고 "
슈퍼는 5분거리쯤에 있었다.
우리는 슈퍼로 들어가 맥주몇병과 안주를 사고 아이스크림두개를 사가지고 나왔다.
수열이는 슈퍼에서 나오자 내입에 아이스크림을 물려줬다.
오피스텔에 다다를쯤. 낯익은 형체가 오토바이옆에 있었다.
" 씨발... "
수열이도 그 형체를 본듯 욕을 낯레 읖조렸다.
점점그형체에게 다가가고, 그 형체도 우리들을 본듯했다.
" 오랜만이네.. "
점점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그 사람의 형체가 뚜렷해졌다.
그리고 내 심장박동수는 빨라졌다.
정석호다.
" 꺼져. "
수열이의 인사를 무참히 밟아버리는 정석호였다.
그러고 보니까... 저번에... 선우오빠가 수열이와 정석호는 사이가 안좋다고 들었는데......
" 오오~~ 진정하라고 난 오늘 싸울맘이 없어. "
다행이 수열이는 싸울마음이 없는듯했다.
다행이였다 혹시나 둘이 싸우면 어쩌나 했는데...
" ........................ "
나는 가슴을 졸였다. 혹시나.. 저번에 열쇠를 던지고 간거에
화가났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떄문에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그때......
" 더러운년......... "
순식간에 일어났다. 정석호의 말이 끝나자마자.
말릴틈도 없이 수열이가 정석호에게로 달려들었다.
" 씨발!! 병신새끼야! 뭐라고했어?!!! "
수열이의 주먹이 정석호의 얼굴에 꽃히고 정석호의 주먹이 수열이의
배를 과격했다. 나는 아무일도 할수없었다. 그냥 소리내어 울수밖에 없었다.
둘은한참 엉퀸채 싸움을 벌였다.
' 퍽퍽퍼퍽 '
한참싸우고 둘은 땀과 피에 절어있었다.
나의 눈물은 이미 멈춘뒤였고 아무것도 못한채 그냥 자리에 주저앉아버렸다.
" 개새끼야!! 죽어버려!!!! "
수열이가 마지막으로 주먹으로 배를 내리꽃고
정석호는 피를토하며 주저 앉아버렸다. 그리고 수열이도
뒤로뻗어버렸다.
" 흐흑... 수열아. 괜찮아?? "
나는 수열이에게로 달려갔다. 수열이의 얼굴은 이미 피범벅이 되버렸다.
수열이는 희미하게 웃으며 말했다.
" 걱정하지마. "
나는 정석호를 쳐다봤다. 정석호는 몸을 일으켜 자기집으로 가는듯 했다.
나는 수열이를 부축하며 언니의 집으로 옮겼다.
" 뭐야?!! 어떤 개새끼가!! 이지랄했어!! "
언니는 소리를 꽥꽥 지르며 누가 그랬냐고 펄떡펄떡 뛰었다.
혜연언니는 괜찮다고 내 어깨를 두들겼고....
상현오빠와 선우오빠는 수열이를 저렇게 만든 새끼를 묵사발로 만들겠다며
나가겠다는 언니를 붙잡았다.
" 씨발... 나 괜찮으니까... 호들갑 떨지마... "
수열이의 나지막한 목소리에 다들 차분해졌고,
하우오빠는 병원에 가야겠다며 수열이를 부축했다.
병원에 입원한 수열이는 갈비뼈가 무려 2개나 나갔다고 한다.
그래서 4주정도 입원해있어야 한다고 했다.
날벼락을 맞은듯한 우리들은 멍해있었다.
병실에 입원한 수열이는 잠들어버렸다.
" 휴........... 다들가봐. 내가 있을테니까. "
수연언니가 병원에 있으려는듯. 밤이 늦었다며 모두 집으로
보낼려고 했다.
" 아뇨. 제가 있을께요. 저때문에... 그랬어요. 그러니까...제가 있을께요. "
" 안돼, 학교가야지... "
" 낼 일요일이니까.. 괜찮아요. "
내말에 수연언니는 알았다는듯, 끄덕이고 무슨일이 있으면 전화를 하라고 하고
나가버렸다.
모두다 나가고... 조용해진 병실.
난 또다시 눈물이 나오려고 했다.
' 더러우년..... ' 정석호가 말한 말이 아직도 내귀를 맴돌았다.
' 더러운년... '
' 아냐!! '
' 더러운년 '
내앞에는 정석호가 서있었다. 정석호는 나를 바라보며 무표정한얼굴로
' 더러운년' 이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었고 나는 아니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 꺄아아악!! "
꿈이였다...다행이... 꿈....
나는 또다시 악몽에 시달린듯 했다.
근데 내가 침대에 누워있었다. 수열이는.....
아무곳에도 없었다.
" 수열아!! "
수열이는 아무곳에도 없었다. 어딜간건지...
화장실에도.. 아무곳에도 없었다. 그때.. 문이 열리고
수열이가 들어왔다.
" 아~~ 깼어? "
" 어디갔었어.... 찾았잖아. "
" 배고파서~ 그냥~ 매점좀 갔다왔어~ 너도 먹을래? "
수열이는 손에 들고있던 과자를 건내며 말했다.
" 됐어.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움직이면 안된다고 했단 말이야. "
" 아우~~ 여효은!! 잔소리꾼 다됐네!! "
수열이는 지겹다는듯 귀를 비개로 막았다.
다행이다. 그렇게 크게 다치진 않은듯싶다......
근데..... 왜..이렇게 정석호가.. 걱정되지..?..
" 야~ 나 심심해! 놀아주던가!! "
심심하다는 수열이의말에 밖으로 나왔다.
움직이면 안되다는 말에 휠체어를 끌고 나왔다.
하지만 수열인 앉아있는게 더 따분하다며 뛰어다니기 일쑤였다.
다행이 건강한 수열이의 모습에 나는 수열이는 언니에게 맡긴후 집으로 왔다.
내일 학교끝나고 바로 병원으로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집으로 겨우온것이다.
엄마가 외박한사실을 알면.....어쩔까하는 생각에 집에들어갔지만..
역시나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침부터 진동은 멈출틈이 없었다.
수열이에게서 계속 문자가 온것이다.
문자의 내용은..... 언제 올것이냐. 학교는 언제 끝나냐. 땡떙이치면 어떠냐.. 등등..
빨리오라는 문자가 대부분이였다.
드디어 학교가 끝나고 바로 병원에 가려고했건만..
합기도 마음에 걸렸다. 또 가버리면 문단결석이 또 늘꺼고..
할수없이 말하고 가기로 했다.
- 합기도 -
" 사범님 "
문은 열려있었지만.. 아무도 없었다. 잔깐 어디를나가신듯..
나는 앉아서 기다리기로 했다.
' 덜컥 '
" 사범...... "
문이열리고 사범님이 온지알고 벌떡일어났다......
그런데... 문을열고 들어온사람은........
정석호였다. 나를 싸늘하게 바라본은 정석호.
나는 애써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정석호의 시선은 나에게로 고정되있는듯...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정석호.
난 더이상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그곳을 빠져나오려했다.
' 탁. '
누군가가 내손을 붙잡았다.
나는 당황했다. 갑자기 손목을 붙잡는 바람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버렸다. 정석호는 여전히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 저기...... "
갑자기 날 벽으로 밀어붙치는 정석호,
난 벽에 딱붙어 움직이기 불편할정도로 가까워진 사이가 되버렸다.
" 미안한데... 놔줄래.. "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정석호에게 말했다.
하지만 내말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아직도 날 뚫어지게 쳐다보는 정석호.
그리곤......드디어 입술을 뗐다.
" 왜, 더러운년 맛좀볼려고 그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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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10회에요~ ㅎㅎ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 즐거운 주말되세요~~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 왕따탈출, 불량소녀 되기 ▒▒ [10]
▒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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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9
07.06.09 15:37
댓글 18
다음검색
첫댓글 정말 재밌어요 ^-^ 다음편 빨리 !히-...
꺄악 ㅠㅠㅠ! 진짜 재밋어요.. ㅠㅠ 빨리올려주세요 다음편>_<! ㅠ
재밌이여~!! ㅋㅋㅋ 심이란언니..ㅋㅋㅋ
꺄~ 왜저래!!!저건
정석호 개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재밋다 ㅜㅜㅜㅜㅜ 뒷이야기가 궁금해요 ㅜㅜ
정석호 왜저러지?????
다음번엔 정석호 번외들어갑니다.
작가님 9편없어여.....ㅠㅠ 아무리 검색이랑 다해봐도 안나와여........ㅠㅠ
정석호 외그러냐;;;더러운년맛좀본다고?ㅋㅋ !!!암툰 너무잼있구요 정석호가 맛좀본다는데 맛볼수있게해줘요!! ㅋㅋㅋ (←은근히밝힘;;;) 에헴;;!!암튼 너무잼있고요 다음편두 부탁드립니다!! 히히히
석호 왜그래요?? 아앙 궁금
재밌어요!!!! 담편 진짜 기대요!! 오랜만에 댓글 올려요~!<<정말 죄송합니다!! 정말로!! //어쨌거나!! 담편 빨리용~
완전재밋어요오~담편너무기대되요 ;; 언넝올려주세요옵!!!
재미써요!! 근데왜 더러운년이에요?
석호 왜저래!! 우리 효은이를 괴롭히지마.히힛>_< 담글보러갈게요~!!
헐. 쟤 왜저래!!!!!
석호멋있는데ㅋㅋㅋㅋ 근데 왜 효은이가 더러운년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