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뒤돌아 보며
정말 만감이 교차합니다
울 아들이 호흡곤란이 다시 온것이 벌써 1년이 다 되어 가는군요~~
걷지도 못하고 주저않고
뛰면 기침하고
점프한번만 해도 폭발적인 기침을 하고
새벽에는 시간이 정해진 기침을 하고 12-1시 사이 3시 5시에 꼭 기침을 하구
따라다니면서 기관지 확장제 패치(호쿠날린)더 부치라고 거듭말하구요
정말 눈뜨곤 못보죠 불쌍해서요
작년에는 거의 하루도 안빼고 한약을 하루에 3번씩 먹인것 같아요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정말 무엇부터 잘못되었을까
정말 배속에 다시 넣어서 다시 건강한 유전자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얼마나 들던지...
그러면서
이애가 어릴때 내가 이렇게 해줬으면 이렇게 까지는 안됏을꺼라는 후회가 밀려들더라구요
내가 민영이를 배속에서 부터 잘못한것들을 나열하면요
1 민영이 뱃속에 있을때 라면으로 끼니를 많이 때웠구요 애를 나아서도 미역국을 안먹고 라면을 끼니를 많이 때우고 그것으로 젖을 주었던점 후회해요 그것도 많이많이요
2. 민영이 기초 체온이 원래 높은줄도 모르고 첫째 애와 비교해서 너무 높아서 항상 열감기 인줄 알고 항생제 많이 먹이고 해열제 를 어릴때 부터 많이 먹었던점
울 아들은 귀속 체온계로 재면요 겨울에는 37.4-5 정도 되구요
여름에는 37.8부까지 올라가요
그것도 모르고 항상 열감기라고 애가 잘놀고 있어도 소아과 데리고 가서 항생제 +해열제 무지 먹었어요
3.처음 모세기관지염일때 그것을 포대기 업고 많이 데리고 돌아다녔던점 부산가서 돌아다니고 그랬어요 !~~~ 그러다가 모세기관지염이 3번 걸려서 천식 판정 받았잖아요
4.밥도 안먹고 힘이 없어서 누워있을때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하며 그냥 방치해두었어요 2살때라도 밥잘먹게 하는 한약을 먹이던지 다른건강식품을 먹일껄 그랬어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며 얼마나 안일한 생각을 가졌는지...
5.소아과 약만 믿고 한약의 힘을 전혀 무시했던점 후회되요 빨리 한약을 알았더라면 ....한약은 4살때부터 시작했어요
참무식하죠 엄마라는것이 큰 병원에서만 시키는 데로 절대로 한약 먹이지 말고 시간이 가면 나으니깐 밥만 잘 먹이라고 하더라구요 그것에 충실했죠 밥만 많이 먹으면 된는줄 알았어요
6. 올해 다시 심한 호흡곤란으로 숨못쉬고 있을때 사실 한약과 양약을 같이 병행했는데
한의원에서 효과를 볼려구 하면 3개월 이상을 약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하고
원래 호전반응으로 천식이 심해질수 있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것을 100% 철석같이 믿었죠 근데 이것이 아니더라구요
이것다 거짓말이더라구요
울애 처음 문준전 한약을 10일치 먹고 부터 아토피+천식+비염이 심해지고 헛구역질 까지 하더라구요
난 호전 반응인줄 알앗더랬어요
시간이 지나고 다시 생각해 보니 아니더라구요 한약이 몸에 안맞아서 거부반응을 하는것이더라구요
한약에 어디 호전반응이 있어요 있어도 가볍게 하다가 아주 좋아진다는 말을 잊지 마세요
울 아들 문준전 할아버지 말 100%철썩같이 믿고 헛구역질 하고 살이 아주 만이 빠져서 완전히 뼈만 남았었도 억지로 먹였어요 이고비만 넘으면 천식이 나을 줄 알구요
아니더라구요 절대로 아닙니다
10일-1달사이에 애가 너무 이상하고 안나으면 그 약이 100% 안맞는것이랍니다
3개월은 먹어야지 낫는다는 말 믿지 마세요
전 정말 정말 많이 후회해요
7.너무 고가의 한약이나 건강식품 맹신했던점 아주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애가 너무 아프니 어찌나 귀가 얇아 지던지
고가의 건강 음료수
고가의 한의원 --- 신비한의원 문준전 한의원 영동한의원 전부다 효과 못보고 돈만날리고 카드값만 싸였던점 후회 합니다
절대로 영동한의원은 가지 마세요
한의원에 사람도 없더라구요 1인당 96만원이랍니다 1달치가~~~
애를 키우면서 아주 많이 후회한점을 적어 보았답니다
천식에서 결론은요 ~~
적극적으로 대처하자 입니다
이놈은 아주 아주 막강합니다
양방이든 한방이든 빨리 물리쳐 없애버려야 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대처 방어기능이 필요합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좋은것이란 좋은것 애한데 효과 +100~900% 맞는것을 집중적으로 해주세요
그렇다고 절대로 고가의 음료수 +고가의 한의원은 절대로 금지 사항이랍니다
(고가의 음료수를 말하고 싶지만
나를 엄청 욕할까봐 자제 합니다 한편으로는 그것을 밝혀서 나처럼 피해보는 사람을 막는것이 도움이 안되겠나 생각도 들지만
자제할려구 합니다 그래도 궁금하시면 밣힐께요)
그럼 울민영이 천식에 도움이 됐던것요(호흡곤란과 새벽의 마른기침입니다)
사실 그때는 잘 모르는데 시나브로 느껴져요 아주 천천히~~~~~
1.정기적인 병원 진찰과 매일 하루에 두번씩 후릭쏘 타이드 해준것 9월 중순부터 쭉~~
2.비염과 축농증 초기 감기는 무조건 항생제 안먹여요 함소아 비염 치료하고 축농증엔 형개연교탕 먹이고 열나면 열내리게 하는 한약먹이고요 등등 초기 감기약을 냉동실에 얼려 놓았다가 그때 그때 증상에 맞게 먹여요 항생제 안먹어도 열은 내리구요 축농증 잘 낫거든요 절대로 먹이지 마시구요 (폐렴에는 항생제 먹여야 되여~~)
3. 드디어 민영이에게 맞는 한약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밤에 기침 없이 잘 자요 쌕쌕 숨소리도 안들리구요 (3일치약을 먹였는데 밤의 기침이 쏴~~~~ 없어졌어요 10개월 가까이 하던 기침이 말이죠 정말 민영이와 연대가 맞았는지 다행스럽게 이 한약을 머고 잘 버티고 있답니다)
4 코가 편안해야 천식이 나아요 코를 집중적으로 치료 하면 되요 코 세척 권장 하구요
5.개중에 함소아가 추천할만해요 (절대로 천식은 치료하질 못합니다 천식약은 아예 안들어요 간단한 비염 축농증 감기만 잘해요)
지금도 울 민영이 갈길이 구만리 입니다
가야할 길이 너무나도 힘들게 느껴지고
유치원도 못가서 집에만 있지만 올해는 조심스래 희망과 기적을 바래봅니다
@@@@ 참고적으로 제 이야기를 보면 거의 한의원이 좋다 안좋다 한의원약을 꼭 먹어야 된다라는 결론인데요 .......
울 애는 이렇더라는 이야기 이며 다소 주관적인 생각과 울애의 경험담입니다 다른애들에게도 꼭 이것이 천식의 길이고 치료 방법이다라고 꼭 집어서 말할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천식이 생기는 이유와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참고 사항일뿐 다른애들의 천식에 치료방법이 될수 없답니다
첫댓글 글을 읽어보니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네요. 저역시 임신했을 때 그렇게 인스턴트만 땡기더라구요. 원래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데다가 피자 햄버거 빵 이런거 자제하지 않고 먹고싶음 다 먹었어요. 그런걸 워낙 좋아했어서... 그런데 아이 낳고 나서 아이가 이프니 엄마가 먹었던 음식들이 문제가 되었나싶어 자책도 했지요.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최대한 노력중이랍니다. 우유와 계란도 자제하고 인스턴트도 아주 가끔은 먹지만 많이 줄였지요. 또 모세기관지염 왔을 때 손놓고 있었던것. 저도 어린이집에도 보내고 그랬더래요. 양약만 의존하고... 세번째 모세기관지염으로 입원했을 때 천식 판정을 받았지요. 울 아들은 열감기를 잘 앓았구,
열이 나면 몇일이 가는 고열로 해열제 타이레놀시럽 몇통은 먹었어요. 항생제도 무지 먹었죠. 좋다는 한의원 코비, 도원, 함소아... 한약도 많이 먹였구, 저도 지금 맞는 한의원을 찾았는지 약이 잘 맞아요. 감기 걸리면 저도 거기서 감기약 지어먹이거든요. 멀리도 다녔지요. 택시비도 엄청 날렸구요. 전 지금 모든 양약은 끊었어요. 호흡기, 싱귤레어... 효과를 모르겠어요. 심하면 필요하겠지만 지금은 민간요법이랑 한약으로 컨트롤이 되는 정도구요. 님말처럼 코가 편해야하더라구요. 식염수 세척 열심히 하고. 아이가 덜아프니 평화로워요. 환절기가 무섭지만 잘 이겨봐요. 그러면 또 당황하겠죠. 심난해지고...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도 호흡기랑 싱귤레어 효과를 거의 못봐서 우리애는 천식이 아닌줄 알았어요..천식약이 잘 들어야 천식이란 소릴 들은바 있어서..아기 많이 좋아졌다니 좋은소식 이네요.
후릭쏘.. 건 뭔가요? 요즘 우리 아들도 새벽3-5시 사이면 기침을 한차레씩하는데 마른기침이랍니다.. 급한맘에 벤토린이나 식염수 해주구요.. 더운물 주고..항생제를 끝까지 먹으면 기침도 안하긴 하는데 자꾸만 면역려 갈아먹는 귀신이란 생각이 들어서 ^^ 전 입덧 심해서 5개월 넘어설때까지 아무것도 못먹구.. 3주 일찍 낳아놓고.. 그게 그렇게 걸리네요.. 양약만 너무 믿고 지낸것도... 뭐 한약이랑 좋은건 알아도 쓰지 못해 속상하지만...
거의 논문수준이군요!! 저도 기억에 박힌 후회라면,, 큰애 생후 5개월에 모세기관지염와서 고열날 때 소아과 처치법대로 기저귀만 입혀놓고 홀딱 벗겨놓은 점(지금같으면 옷은 입혀놓고 한기들지 않도록하고 머리만 따뜻한 물로 젹셔줄텐데),, 그래서 더 심해졌다고 생각하고,,
둘째는 낳자마자 나체요법(신생아를 벗겨놓고 100분동안 공기에 피부를 노출시킨다는,, 일종의 풍욕같은 건대,, 아토피에 좋고 태변배설 어쩌구,,,)하는데 발발 떨며 죽어라 우는데,, 요법끝나고 아가를 보니 맑은 콧물 찍~ 비염은 그때부터 이미 시작되었던거죠.
100분씩이나요...애들 울리멶서...ㅡ.ㅡ;; 좀 납득이 안가구요..전 애 우는소리 듣고 그렇게 못놔둘것 같아요..
다른 아기가 아프면 조언이 잘도 나오는데 막상 내 애가 아프면 귀만 얇아지고 당황스러워 뭘 해야할지 우왕좌왕 하게 되더군요..저역시 과거에 애가 아플때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