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칠언 7]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누가복음 23 : 44 – 46
가상칠언 (架上七言)의 마지막 말씀은 기도였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예수님의 마지막 교훈으로
‘십자가의 주기도’라 말할 수 있다.
'십자가의 주기도'는
십자가 상에서 예수님이 하나님께 드린 기도이고
'산상수훈의 주기도'는
평상시에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이다.
가상칠언(架上七言)의
일곱 번째 말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1. 다시한번 아버지를 선물하는 기도
주기도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아버지를 선물한 기도다.
즉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선물한 기도이다.
그리고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허락한 기도다,
가상칠언 (架上七言)은 주님의 마지막 수업이다.
이 십자가 수업을 통해 예수님 만의 아버지를
예수님의 십자가 피값 즉 십자가 공로로
죄인된 우리에게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선물이다.
2. 새로운 죽음을 선물하는 기도
아버지 품에 안기는 죽음으로 인도하셨다.
천국가는 길에 마중 나오는 분
즉 하나님 아버지가 있는 죽음은 행복하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이 행함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요한계시록 14 : 13)
성도가 죽은 이후로 주안에서 죽는 자들은
주님 품에 안기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만세 반석 열리니 내가 들어갑니다”라는
찬송가처럼 우리는 아버지 품안으로 들어간다.
죽음 이후의 길은 모두가 처음 가는 길이지만
그곳에 주님이 기다리고 계심을 믿어야 한다.
3.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기도
인생에서 마지막 수업은 중요하다.
마지막에 받을 영광을 알게 되면 어떠한 고난과
슬픔에도 기쁨으로 참고 견딜 수 있다.
우리의 마지막은 하나님 아버지의 품이다.
내일 일은 난 몰라도 내 마지막은
주님의 품이라는 사실에 위안을 얻게 된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으로부터 도망도 못간다.
시편 137편 7– 0절 말씀이나 요나처럼
하나님을 피해서 도망을 갈지라도 결국은
하나님 손 안에 있기에 죽음도 그 어떤 것도
하나님으로부터 떼어놓을 수 없다.
사나 죽으나 주님 손 안에 있는 성도들은
전혀 염려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
- 샘물교회 채경락 목사의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 설교문 요약
2024. 3. 30(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