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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약품 후시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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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제약 마데카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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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 EGF 새살연고 |
동화약품 ‘후시딘’과 동국제약 ‘마데카솔’이 양분하고 있는 상처치료 연고제 시장이 3파전 경쟁 체제를 예고하고 있다.
습윤드레싱제의 잇따른 시장출시에도 불구하고 상처치료 연고제 대표품목들이 시장방어에 성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대웅제약이 이 시장에 새롭게 가세하며 주목받고 있는 것.
현재 상처치료제 시장은 동화약품
후시딘이 약 150억원, 동국제약
마데카솔이 약 120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양강체제가 구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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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후시딘-마데카솔 매출 실적(단위=억) |
후시딘의 경우 자체 브랜드 홈페이지를 오픈하는 등 소비자를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과 대중광고에 주력하고 있다.
이 제품은 올 상반기 까지 70억원대 매출을 기록해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동화약품 주력품목인데다가 상처치료제 리딩품목이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동국제약은 복합제와 함께 지난해 7월 출시된 식물성분이 강화된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케어’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동국제약은 마데카솔케어 이벤트를 비롯해 산행 안전 캠페인 등
마데카솔을 소비자와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웅제약이 신개념 상처치료제인 ‘이지에프 새살연고’를 시장에 선보이며 후시딘과 마데카솔에 도전장을 내민 것.
이 제품은 일반약 최초로 상피세포성장인자(
EGF)를 함유하고 있으며 항생제나 스테로이드가 들어있지 않아 부작용과 내성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대웅측은 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 병원 등 3개 대형병원에서 임상을 끝내 제품력도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상처치료 연고제로는 이례적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며 “1년 3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전사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