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들은 알고 있다 ≫
천류불식(川流不息)
흐르는 냇물은 쉬지 아니한다.
남지심노(男之心老)
남자는 마음으로 늙고,
여지안노(女之顔老)
여자는 얼굴로 늙는다.
너희 젊은이들아 늙어봤나?
청춘(靑春) 다 별것 아니다.
너희들도 모두 다 노인(老人)이 된다.
--<推句集(추구집)에서>--
江山萬古主(강산만고주)
강산은 만고의 주인이요
人物百年賓(인물백년빈)
사람은 백년의 손님이로다.
歲去人頭白(세거인두백)
세월이 가니 사람 머리가 희어지고,
秋來樹葉黃(추래수엽황)
가을이 오니 나뭇잎이 누래지구나.
水去不復回(수거불부회)
물은 흘러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고,
靑春不再來(청춘부재래)
청춘도 다시 오지 아니 한다네.
春來草自生(춘래초자생)
봄이 오면 풀은 저절로 나건만,
靑春留不住(청춘유불주)
젊음은 붙들어도 머물지 달아난다.
花有重開日(화유중개일)
꽃은 다시 피는 날이 있으나,
人生更少年(인생갱소년)
사람은 다시 소년이 될 수 없구나.
脫冠翁頭白(탈관옹두백)
갓을 벗은 노인의 머리는 희고,
花老蝶不來(화노접불래)
꽃이 시드니 나비조차 오지를 않네.
春盡有歸日(춘진유귀일)
봄은 오고 가고 하건만,
老來無去時(노래무거시)
늙음은 한 번 오면 갈 줄을 모른다.
老人頭上雪(노인두상설)
늙은이의 머리위에 내린 흰 눈은...
春風吹不消(춘풍취불소)
봄바람이 불어와도 녹지를 않구나...
流水不復回(유수불복회)
흐르는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行雲難再尋(행운난재심)
떠도는 구름은 다시 볼 수 없네...
山色古今同(산색고금동)
산색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으나
人心朝夕變(인심조석변)
사람의 마음은 아침과 저녁으로 변하네...
世事琴三尺(세사금삼천)
세상일은 석 자 거문고에 실어 보내고
生涯酒一盃(생애주일배)
생애는 한 잔 술로 달래네.
推句集(추구집)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이제 하나하나 준비를 하여야 조.
장마철 더위 건강유의하시고!
감사합니다.
2023. 7. 3.
芝山(크크)(크크)(윙크)(음표)(음표)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옛 명언
교 동
추천 0
조회 17
23.07.16 11:19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