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 관련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2023.4.14
검찰이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의 핵심 로비스트로 꼽히는 김인섭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김인섭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하고 66억여 원을 추징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인섭은 2015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 알선 등의 대가로 민간 부동산 개발업자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로부터 현금 77억 원과 5억 원 상당의 함바식당 사업권을 받은 혐의로 지난 5월 구속기소됐다.
백현동 개발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의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지은 사업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이 성남시장이던 시절에 진행됐다.
당초 부지용도 요청이 거부된 곳이었으나, 김인섭이 아시아디벨로퍼에 영입된 뒤 용도 상향 승인과 50m에 달하는 옹벽 설치 등을 허가받았다.
검찰은 이러한 인허가 과정에서 2006년 이재명 선거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냈던 김인섭이 로비스트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김인섭이 이재명,정진상과 오랜기간 신뢰를 쌓은 것이 백현동 사업 인허가 로비에 활용됐다고 본 것이다.
bm21c****
2023-12-15 17:49:59
찢보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