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사주학 (좋은 궁합)

[무학]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운명을 결정하는 요소(要素)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음은 주지(周知)의 사실이다. 특히 부부의 인연은 인간이 일생(一生)을 살아가는데 어떠한 인연보다도 중요함은 말할 것도 없다. 특히 부부의 인연은 궁합 즉 섹스의 합이 가장 중요하고 다음이 성격의 합이다.

   현재는 미리 궁합을 조율해 보고 결정되는 경우가 많지만 옛날에는 섹스의 강약을 사주팔자에 의하여 간접적으로 알아보는 길밖에 없다. 양인이 있는 신강(身强)한 여자의 명(命)이 신약(身弱)한 남자와 부부가 된다면 가정생활이 원망치 못하고 부부간에 갈등이 증폭되거나 남편의 명(命)이 길지 못하게 된다. 옥녀(玉女)는 변강쇠가 궁합이 맞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예로부터 혼사(婚事)에는 궁합을 보게 되는데 궁합을 보는 방법이 다양하여 어떤 것이 가장 적절하고 실증적(實證的)인 것인지 결정된 것은 없으나, 일반적인 띠를 기준으로 단순 판단하는 방법이 일반인에게 널리 이용되고 있고, 다음은 사주의 천간과 지지로 합(合)이 많은 것을 궁합의 제일로 치고 있다.

그러나 궁합에 있어서 합(合)이 잘된다고 최고의 궁합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합(合)이 잘되면 서로 간에 바이오리듬이 같고 의사(意思)가 일치되는 경우가 많으나, 자신의 가장 필요한 오행이 상대에게 소실되는 경우가 있어 건강이 나빠지거나 심하면 생명도 잃게 된다.

그리고 잘못된 결정도 싶게 합의가 이루어짐으로서 흉운(凶運) 일 때는 부부 모두 패망하는 경우가 생긴다. 예를 들면 남편이 증권투자를 하고자 하면 부인도 덩달아 전 재산을 증권에 투자한다면 흉운(凶運)일 때는 헤어날 수 없는 불운을 맞게 되는 것이다.

궁합에는

첫째 사주 간지를 대비하여 합과 충, 신살로 판단하는 경우로서 합이 많으면 좋고, 충이 많으면 좋지 않다고 보는 방법이 있다.

둘째는 나에게 없거나 부족한 오행을 상대의 사주에서 찾는 상대성으로 보는 방법이다. 특히 상대의 년주과 월지에서 찾는다.

1) 나의 부족한 오행을 상대에서 찾는다.

상대성을 궁합에 최우선으로 적용할 명(命)은 오행이 편중되었거나 조후(調喉)가 되지 않아 불길한 명(命)인데, 사주에 부족한 오행의 기운이 무엇인지를 알아 배우자의 명(命)에서 자신에게 부족한 오행의 기운을 얻음으로서 운명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궁합법이다.

사주를 전반적으로 살피되 년주와 월주를 중요시하는 것은 일주는 나의 본령(本領)이고 인연(因緣)은 년주가 신명(身命)이기 때문이다.

만약 재다신약(財多身弱) 명(命)이면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비겁이므로 나의 일간의 녹(祿)에 해당하는 띠를 먼저 찾는다. 이렇게 되면 나에게 힘이 되는 자로서 부(富)를 취(取)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군비쟁재(群比爭財) 명(命)이면 재(財)가 약하니 나의 약한 재성(財星)의 녹(祿)에 해당하는 띠와 인연이 된다면 나의 구제신(救濟神)이 되는 인연이나, 만약 이 때 나의 일간의 비겁에 해당되는 띠와 인연이 된다면 파재(破財)는 필연(必然)이다. 이와 같은 원리는 부부의 인연뿐만 아니라 사업 파트너를 정할 때 반드시 참조하여야한다.

사주에 자식(子息)이 없거나 약하다면 상대 배우자의 띠를 남자는 관성, 여자는 식상에 해당하는 오행의 띠를 만나면 비록 원명(原命)에 무자(無子) 팔자라도 자식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배우자성이 태약(太弱)하다면 상대 배우자의 띠를 남자는 재성(財星), 여자는 관성(官星)의 녹왕(祿旺)에 해당하는 띠를 구한다면 배우자와 해로할 수 있는 적극적인 운명 개척법이다.

◆ 나의 부족한 오행을 상대에게 얻는다.

坤命 1963년생                      乾命 1960년생

壬 壬 甲 癸                           丙 辛 辛 庚

寅 午 寅 卯                           申 丑 巳 子

대운 丁巳, 39 戊午, 己未      대운 甲申, 39 乙酉, 丙戌

1, 乾命에 비겁이 重重하나 木 財星이 미약하므로 妻와 재물과는 인연이 없는 貧者의 命이다. 그러므로 甲申대운에 혼인하여 처를 얻었으나 자식 낳고 이별하고 그 후에도 여자가 붙으면 오래 지니지 못하고 자식 하나 데리고 독신으로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남자이다.

2, 옆의 癸卯生 여인은 재운도 왕성하여 돈을 많이 벌었으나 최근에는 파재하고 빈털터리가 되고 50세 까지 미혼으로 살았으나 옆의 庚子生 남자는 과거 어린 시절 자신의 친정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사람인데 壬辰年에 만나 동거생활을 하고 있으나 다툼이 많아 헤어질까 생각하나 남자가 불상하여 동정심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는데 과연 끝까지 함께 같이 살아 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궁합이 어떤지 물어온 命이다.

3, 남자는 재물과 여자와 인연이 없는 명이나 본인을 만남으로서 처를 지니게 되고 재물도 얻을 수 있는 것이므로 본인을 절대로 떠날 수 없는 것은 坤命의 년과 월지의 卯,寅木이 妻星이고 財星이 된다.

4, 坤命 역시 이 남자가 乞人의 命이나 자신에 없는 金이 많아 제목하여 生身하니 이 남자를 외면할 수는 없어 50년 동안 독신생활하다 이 걸뱅이 남자에게 마음이 끌리게 됨은 어쩌면 當然之事이다. 서로 다투고 면서도 동정심이 발하여 살아가는 것은 일지 丑午 원진이 있기 때문이다.

◆ 나에게 없는 配星을 상대에게 얻는다.

坤命 1963년생                        乾命 1960년생

乙 甲 丙 甲                             辛 庚 己 辛

亥 午 寅 寅                             巳 戌 亥 亥

대운 丁巳, 39 戊午, 己未          대운 甲申, 39 乙酉, 丙戌

1, 남녀 모두 배우자 星이 약하므로 늦도록 결혼을 못하고 있다고 癸巳年에 이들이 만나 甲午年에는 결혼하려는 남녀이다. 甲午年에 결혼하게 됨은 세운의 甲午 편재와 정관이 일지에 합하니 여자를 만나 자식을 갖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2, 이들 궁합이 최고인 것은 나의 배우자 星이 년주에 있기 때문이고 일주가 합되고 배우자성이기 때문이다. 만약 女命이 辛亥생 庚戌 일주의 남자를 만나지 못하였더라면 일지 午 상관이 있고 년월지가 寅이 庚金 관성을 絶하니 남편 갖기가 하늘의 별따기 처럼 어려운 명이 되었을 것이다.

[경동]

궁합은 어려운 이론은 틀림이 없으나 나에게 없는 오행을 상대방이 많이 갖고 있으면 좋다는 이론은 전혀 설득력이 없어 보이는군요. 내가 목이 약해서 간이 약한데 상대방 배우자가 목이 강하다고 나의 간이 실해 질수 있을까요.제견해입니다.
궁합은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서 서로 단점을 보완하고 이해심 배려심을 발휘해서 동반자로 살아갈수 있느지
여부를 살피는게 중요한 관건으로 생각 합니다. 합충은 아무 소용이 없어 보여요.

[心濟,,,]

궁합이론중 나에게 없넌 오행을 상대인연에서 얻넌것은 기본적으로 취용개념이없넌 분들이 시각적으로 판단하넌것이라 위험한 발상임니다,,,일단 부부가 취용이 어것짝이 나타날수가 잇넌것이라,,

세운변화가 부부에게 상이하게 작용하면 꽁까루 집안이 댐니다,서로 보완할것 갇지만,,

취용이 달라지면 체질상이에서 오넌 후유증도 큼니다,, 성격차,,섹스취향 차이,,,고유냄세차이,,,등등등,

정격/종격 부부가 만나면 가능 하겟지만,,,취용동일하니,,그다음 대운흐믈을 보아야 겟죠,,

[그런지]

반반이죠. ^^ 사정에 따라 다르고. 원하는 것에 따라 다르고. 또 뭐가 문제인지 몰라도 문제라면 문제겠죠.

[心濟,,,]

반반이죠. ^그런지님이 정답이네,,,,용신이 달라지면 동일오행도 사람마다 득실이 상반대게 작용하고,,,작용이 달라지면 품성/성격도 달라지고,,,그래서,세상에넌 동일한 풀이래도 약초도 대고,,독초도 대넌것임,,

[그런지]

아니면 헤어진다 하지 않습니까? 사람 볼 줄 모르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죠.
필연을 원하니 그런 사람인가 또 보는 것이고, 우연에 맞기면 우연밖엔 일어날 일이 없을테니까요.
사실상 좋게만 말하면 참 적극적인 분들인 셈입니다. 적극적 방어인지 적극적 모험인지는 몰라도.

[그런지]

심도야 저도 어떤지 모르겠지만... 편인성분이 암장된 정인 일지 가진 사람이라...
이론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도 딱 남 도울 정도만 파고드는 사람입니다.
전 작가이고 글쓰는 사람이고 갑자 일주라 그런지 상담해주는 걸 좀 좋아하는데...
이 카페고리엔 왠만하면 글 안 남기는데, 저도 복잡한 뭔가가 궁금하여 가끔 상담합니다.
거의 제가 풀지만요... 그냥 확인차 구체적인거 알고 싶어서 글 남기는데 구체적이래봤자 화운이 어떻다 정도?
제가 한 말이 틀리지는 않았죠.
자신은 상대가 너무 좋아서 만났는데, 자기 연분이 아니면 헤어지게 되니까요.
전원님이 하신 말씀에 답변한 것 뿐인데, 무슨 문제 있나요?

[그런지]

오행 아무리 풀어도 인연만 못합니다.
인연 아무리 잘 찾고 싶어도 여러 사람 만날 사람은 두 번에든 세 번에든 우여 곡절 거쳐서 만납니다.
그래서 사주도 보고 하는 모양이죠. 운명과 소원은 때로 다르니까.

[그런지]

사주도 어찌 보면 필연에서 시작하는 법.
이 우주를 우연이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듯이 사람에겐 운명이 있는 법이라.
사주는 딱 거기까지만 가치가 있습니다. 운명이 무엇인지 알면 그만이고.
설령 극복할 수 있다면 자신의 몫이고. 그것도 운명이겠죠. 무엇 때문인지 풀 수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水流花開]

사주팔자에서는 열가지의 예깃거리를 뽑아내는 사람도 있고, 100가지의 내용을 들춰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팔자의 한계란 없습니다. 아는 만큼만 보인다고 말씀하셔야지 딱 그렇다고 고정을 시키시면 아니되옵니다.

[자미온]

잘 읽고 공부 잘 하였습니다.

[려니-秀]

선생님 잘 지내시지요?

실전적 연구꺼리를 내주셨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덧부친다면,
辛庚己辛 乾 乙甲丙甲 坤
巳戌亥亥 亥午寅寅

결혼이 늦을 수 있는 구조며, 서로 財官이 암장 됐습니다.
중년 넘어 인연이라할 수 있는데요. 時끼리 巳亥충, 甲庚일간이 바로 인연되는 예라하겠습니다.

癸巳년에 만났다면 그 화합의 진도가 상당히 빨랐겠는데요.
辛亥金 -> 生 -> 甲寅水라, 金水가 동궁하니 기쁨이 있을 것인데, 초목이 겨울지나 봄을 만났으니 화합의 상이라 그 화합은 늘 처음만난 것과 같은 기쁨의 연속이라,

두 분 인연 잘 꾸며가면 좋겠습니다.

[나이스]

좋은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요재지이]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꾸벅.

[리예]

무학선생님 글 맞는거같은데요? 나에게 없는 오행을 상대방 사주에 갖고있다면 좋다고 했어요 상생된다고. 심X보다 더 통변 잘하시는것 같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