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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티울라@메르하바(인도터키음식)
 
 
 
카페 게시글
맛있을까? 스크랩 또먹고싶네 서소문 오향장육 - 놀부만두
큐라 추천 0 조회 95 06.05.28 13:0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서소문 족발집 (놀부만두)

참이술

2005-08-05 오후 6:21:00   조회 :  783  추천 : 

^^




서소문 조흥은행 건물 맞은편 약국옆골목

3-40미터쯤 쭈욱 들어가면 우측에 조그맣게 이런 간판이 보인다

정확한 상호도 없이 족발/만두란 글자만 보이니 그냥 지나치기 쉽다



협소한 공간에 손님이 꽉 들어차 바글바글하다

8시가 넘은 시각이었는데도 아직도 대기중인 손님들이 있었다

줄서기 각오하고 가야하는 집이다

이날은 일행중 한명이 한시간 가까이 줄서서 간신히 자리를 잡을수 있었다



말하자면 오픈키친 ^^



메뉴판을 보고 잠시 고민했다

이게 중국집이야 족발집이야...

벽 한켠에 걸린 영업신고서에 **족발로 표기된걸 보고 중국집은 아니라고 결론.



이미 매스컴에 노출된 집이었다

방송출연시엔 ""놀부만두"란 상호로 출연한듯





먼저 도착한 일행이 몇점 집어 먹은 상태의 오향족발 대짜



저 껍데기의 때깔과 질감이 눈으로 이미 맛을 느끼게 해준다



레몬과 마늘등으로 만든 새콤한 소스



향도 잘 배었고, 쫀득한 껍질의 씹히는 질감이 가히 예술이다



쫀득한 젤.라.틴... 덩어리...





족발을 시키면 떡만두국이 서비스로 나온다

대충 국물만 주는게 아니라 떡과 만두가 넉넉히 들었다

게다가 리필도 된다

술먹는 동안 두번이나 더 리필해 먹었다

엄연히 돈받고 파는 메뉴인데도 말이다



하늘하늘 얇은 피의 중국식 물만두가 들었다



예상했겠지만 반찬은 별다른거 없다.. 무생채와 단무지



족발 추가주문했지만, 이미 다 팔려서 더 먹을수가 없게 되었다..

하는수 없이 오향장육으로 대체..



장육 역시 고기의 질 자체는 좋아 보이나

이미 쫄깃한 족발을 먹고 난 후라서, 상대적으로 더 퍽퍽한 느낌이다

그러나, 족발없이 먼저 이것만 먹었다면 역시 맛있게 먹었을 것이다



족발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름기가 적고 젤라틴 성분이 없어서 그렇지

장육 역시 훌륭하다





서소문 골목안에 꽁꽁 숨어있는 맛집

지인의 소개로 찾아가봤다

향이 잘 스며든 쫀득한 족발.. 아주아주 훌륭하다.. 대만족

피곤한 몸을 이끌고, 멀리다 주차하고 어렵게 찾아간 보람이 있었다



[Tip]

1) 5시부터 시작해서 어떤땐 8시도 되기 전에 재료가 떨어지는 일도 비일비재해서

나처럼 퇴근이 늦는 사람은 가기 어려운 집이다

(점심땐 떡만두국만 한다고...)

2) 문열자마자 몰려드는 손님들로 최소한 3-40분이상 줄서 기다리는건 감수해야 한다

근처에서 자리잡고 돌아가면서 줄서 있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다

이날은 한명의 자원봉사자께서 수고해 주셨다..감사!

3) 이집 족발 정말 맛있다.. 장육 역시 훌륭하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했듯이 두가지를 다 맛보고 싶다면 장육을 먼저 먹자

족발을 먼저 먹어 버리면, 장육엔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4) 족발 주문할때 미리 넉넉히 시키자

한접시 먹고 난후, 추가 주문할 때쯤이면 이미 재료가 다 떨어졌을지도 모른다

남으면 싸가지고 가면 된다.. 그걸로 모처럼 집에 점수 딸수도 있다

5) 족발이나 장육 시키면 떡만두국이 따라 나오니 같이 시키는 미련은 떨지 말자

6) 차는 가급적 놓고 가자.. 인근에 마땅히 주차할 데가 없다

굳이 가져 간다면, 중앙일보앞 서소문 고가차도밑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쫌 걸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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