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의 편의상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선수의 별명이 그 선수의 career를 명확하게 묘사하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틴즐리의 경우에서는 이보다 더 어울릴 수 없다 .2001년 처음 몇달간 코트에 등장한 후 틴즐리의 광채는, 5년동안 GM 도니웰시에게 소화불량을 선사한 부상이라는 난제덕분에 작은 섬광 정도로만 보여졌다.
비교적 부상으로부터 자유로웠던 처음 2년 이후, 틴즐리는 인디애나 절반의 경기를 지난 3년보다 투박하게 플레이했다.
한편, 틴즐리의 부재를 메우던 앤써니 존슨은 스타팅으로 출장할 수 있는 기회와 확실한 플레이 시간만 주어지면 그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존슨은 이번 시즌 커리어 평균의 두배를 기록했다. 75경기에 출장했고, 그 중 53경기를 선발로 출장한 그는, 겨우 26분을 뛰면서 경기당 평균 9.2득점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플레이 오프에서 그의 영웅다운 면모와 더불어 그의 지난 시즌 평균 기록은, 필자를 포함한 많은 이들에게 31살 존슨의 주전 출장에 대한 믿음을 주었다.
페이서스의 문제는 틴즐리의 계약 기간이 길다는 것이다. 그는 5년이나 계약이 남아있고, 연봉 또한 제법 비싸다. 틴즐리는 2007년에 6mil을 받게 되고, 계약 마지막 해인 2011년에는 7.5mil을 받게 된다. 만약 페이서스가 존슨 체제로의 변화를 원한다면, 그들은 현명하게 노력해야 하고, 틴즐리를 배제해야 할 것이다. 그치만 누가 그의 부상경력과 과장된 계약을 원하겠는가.
틴즐리를 탐내는 누군가를 찻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건강한 틴즐리가 리그에서 탑텐급 포인트 가드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는 그가 팀의 승리를 도울 만큼 오랜시간을 코트 위에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지 못했다.
틴즐리에 대한 거래를 하는 팀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거래가 성사되기 위해서 페이서스는 그의 연봉 범위 내의 선수와 거래를 해야만 한다. 이것은 인디애나에게는 순조롭겠지만, 그들의 트레이드 파트너는 같은 값에 더 높은 가치를 가진 그 선수를 포기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만약 이것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인디애나가 틴즐리를 트레이드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 틴즐리를 다른 선수들과 묶어서 트레이드를 시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엔 다른 문제가 있다. 인디애나가 야시케비셔스, 그래인져, 해리슨, 포스터와 같이 젊고 유능한 선수들을 보내는걸 원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그들은 트레이드 할 만한 선수가 거의 없다는 것이 바로 문제이다.
오스틴 크로셔는 다음 시즌 9mil을 받는 유명한 오버페이 선수이다. 그리고 벤더(은퇴), 잭슨, 오닐만이 다음 시즌 계약된 선수들이다. 1년에 6mil을 받는 잭슨이 가장 성사될 법 하지만, 2010년까지 계약되어있는 그를 원하는 누군가를 또 찾아야만 한다.
페이서스는 잭슨 혹은 틴즐리를, 5년간 리빌딩하는 팀이 아니고서는 '미래의 연봉 감소'와 같은 얘기로 광고할 수 없다. 그러므로 페이서스의 최상의 선택은, 틴즐리와 잭슨을 각각 다른 팀으로 보내는 3자 트레이드를 필요로 한다.
나는 'RealGM의 트레이드 checker'를 통해 두가지 딜이 신문에 영향을 미치게도 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real world' 의 관문을 통과해야만 한다.
인디는 덴버로 잭슨을 보내고 에반스를 받는다. 틴즐리를 뉴욕으로 보내고 크로포드를 받는다. 덴버는 뉴욕으로부터 Q를 받고 뉴욕은 K-Mart를 받는다.
이 트레이드는 인디애나와 덴버에게는 상당히 긍정적이지만, 뉴욕의 움직임이 확실치 않다. 만약 뉴욕이 프랜시스와 마버리 모두를 판다면, 이 트레이드는 뉴욕에게도 상당히 긍정적이지만, 뉴욕이 저 둘을 팔지 않는다면 그들은 스타팅으로서 가치가 있는 포인트가드를 셋씩이나 가지게 된다. 페이서스는 에반스와 재계약을 할지 그를 FA로 놔줄지 결정할 수 있는 연봉상한선의 여유가 생긴다.
저멀 크로포드는 틴즐리와 같은 2011년까지 계약된 장기계약 선수이고, 마지막 해에는 틴즐리보다 3mil이나 많은 10mil을 받는다.
다음은 시카고와 미네소타를 포함한 또 다른 3자 트레이드이다. 미네소타는 포인트가드 포지션을 원하므로 틴즐리를 보내고 마크 블런트를 받는다. 그리고 인디는 잭슨을 시카고로 보내고 고든을 받는다. 시카고는 하셀을 미네소타로부터 받고, 미네소타는 스위트니를 받는다.
이 딜은 인디애나와 시카고에게 엄청나게 긍정적이다. 페이서스는 폭발적인 가드 고든을 얻음으로써 프레드존스를 맘 편히 FA로 보낼 수 있다. 그들은 또한 오닐과 포스터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블런트라는 빅맨도 얻는다. 만약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고든과 스캇 스카일스간의 충돌에 대한 루머가 사실이라면, 불스는 고든을 내치고 그보다 조금 능력이 부족하지만 비슷한 타입의 선수인 잭슨을 얻을 것이다.
잭슨은 고든같은 패스를 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가드들보다 키가 큰 잭슨의 높이에서 오는 이점 덕분에 고든보다 더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불스가 하셀을 얻음으로써, 하셀은 상대적으로 터프한 동부 컨퍼런스의 디트로이트나 마이애미같은 팀과의 경쟁에서 팀을 도울 수 있다
미네소타는 포인트가드를 얻고, KG와 젊은 스위트니를 통해 활력있는 인사이드를 구축할 수 있다. 첫번째 전망과 마찬가지로, 미네소타를 잘 구슬려야만 할 것이다.
아마도 두 트레이드 모두 단지 간절한 생각이겠지만, 만약 페이서스가 틴즐리와 잭슨의 트레이드를 진심으로 원한다면, 많은 생각을 필요로 할 것이다.
도니는 타이레놀 그만 먹고, 행운을 빈다 레리. 이번 여름 단지 조금의 변화만을 계획했다면, 좋아.
그치만, 그들이 제법 큰 두통을 가져올지도 몰라.
첫댓글 제가 해석이 익숙치 않아서 어색할지 모르지만...글 없이 싸늘한 이곳은 너무 슬프답니다 ㅎ 앞으로도 열심히 써볼께요. 원문은 http://pacers.realgm.com/articles/88/20060601/the_tin_man/ 입니다.
와우~!!정말 감사합니다.^^!!!이런글을 원했어요~~ㅎ 하지만..대부분의 트레이드가...틴즐리-크로포드, 잭슨-고든,,,실현된다면야 좋겠지만..힘들꺼 같네요..^^:;
수고하셨어요 좋은 정보 ㄳㄳ
그러게 쉽지 않은 틀드 내용일 것 같습니다.
고든 오면 밀러의 뒤를 이을수 있을텐데..
JJ레딕을 뽑읍시다...덕분에 글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