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관계상 조행기 간단히 올리는거 양해 바랍니다
9일 오전 열시 혼자서 송악ic바다낚시터를 찾았다. 옆에는 서해대교와 당진 유터가 붙어있었고
가두리 치시는 분들 4명 호지 주변에 5명정도가 한가롭게 낚시를 하고 있었다
사모님께 포인트 문의후 갯지렁이와 냉동새우를 구입후 알려주시는데로 뚝방 모퉁이에 첫 캐스팅.... 입질이 와서
챔질을 했으나 입술에 걸렸는지 떨어져나가고 잠잠 바람이 세게불어 던지면 찌가 모퉁이로 떠밀려온다...
이렇게 한시간 반정도 낚시를 했으나 소식이 없어 옮길까 하는차에 사장님께서 오셔서 농오포인트(반대쪽 뚝방)가 낮다고
이동하라 하신다....
간간히 올라오는 가두리를 가서 양해를 구하고 첫 캐스팅....총 3명이서.... 첫 캐스팅을 했는데 먼저온 우락부락한 조사
잔소리 시작......짜증나서 편하게 하세요.....하고 농어포인트(뚝방 중간지점)이동.....농어는 주로 어도에서 입질을 한다
좌대에서 30미터 전방에 어도가 형성 수심은 6미터 정도 나온다..... 시간은 흘러 오후 네시 지금까지 조과는 30센치 농어 한수 ...오후 네시 배가 고파 우거지 갈비탕을 시켜 좌대에서 식사를 한 후(반찬이 좀 그렇다)
요기를 한 후 수심을 5미터에서(사장님꼐서는 수심을 최대한 바닦가까이 주고 살살 끌어주라는데 ..아무리 해도 안나옴) 4미터로 바꿔서 냉동새우 껍질까서 30미터 전방 어도에 투척......또 한대는 35미터 투척
잠시후 시원한 입질.....챔질을 시도라려는데 어라 찌가 다시 올라온다...살짝 뒷줄을 견재하는중 찌가 우왁스럽게 쏙...수면에서
사라졌다..하나 둘 챔질하는순간 수면위로 펄쩍 농어의 위용이......무직하다.....농어는 오늘 첨 잡아보는지라 들어뽕 생각을 하는데 물가 턱이 있어 슂지 않을것 같아 뜰채는 차에 있고...이리저리 들어뽕 궁리를 하는데 옆조사께서 뜰채 떠줄까요...
70센치정도 되는놈이 마지막 발앞에서 바늘털이를 심화게 한다......가까이세서 보니 들어뽕은 무리겠군아....
고기가 좀 크네요.하니 뜰채질을 해 주신다. 이렇게 또 한 수 한다
잠시후 또다른 낚시대에 입질이 온다 한방에 쏙 들어간다 하나둘 챔질 걸린듯싶더니 목줄이 뚝 끈어져 빈 바늘만 올라온다
해가 서서히 질려고 하니 하루종일 잠잠하던 입질이 슬슬 온다... 채비를 해서 다시 던졌는데 들려오는 소리 아저씨 그렇게 치시면 어떡합니까? 돌아보니 가두리 치던 잔소리 조사 나이는 나보다 두세살 더 먹었을것 같았다..
상황을 보니 내가 입질을 몇번 받으니 가두리에 낚시대 펴놓고 언제 와서 완전 대각선으로 엄청멀리 대각선으로 물가까지 쳐놓고
끌기를 하는데 아닌가 내겐 안보이는게 당연하지....점잖게 한마디 한다
이것보세요.....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서 치지시요......누가 봐도....이건 아니잖아요..... 점잖게 한 마디 한다.... 인상이 험악하다
내눈을 한 참보더니 어이없어한다......아까 잔소리 심하게 해도 참고 왔는데 .....전 가두리를 잘 안치는편이다
싸우고 서로 인상쓰는게 실어서.......계속쳐다본다....신경 안쓰고 낚시에 열중한다.....여차하면 손목꺽어 물속에 쳐박을 마음이 들어 속으로 벼르고 있는데... 슬며시 꼬리내리고 가두리로 간다..... 기분이 영....
이렇게 시간은 흘러 6시 채비정리를 하고 사장님께 들여 인사를 하니 미안해 어쩔줄 몰라하신다.... 거의 몰빵......가두리 친 조사 2명만 우럭 수두룩하게 잡고 나머지는 거의 몰빵이니 그럴만도 하다... 안잡히면 조사들에게 미안하고 너무잡혀도 손해고....
이렇게 한시간 반을 달려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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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체비: 1.75대와 (2호추/2호찌) 1호대(1.5추/1.5 찌) 바늘은 목줄 3호 7호바늘 미끼는 냉동새우 깐것과 갯지렁이 함께 사용
농어는 뚝방 관리사무실에서 먼곳에서 30미터 어도(수심6미터) 4미터에서 입질
우럭은 가두리 에서 ........(얼굴만 두꺼우면 많이 잡을것 같음)
수질은 그럭저럭 맑은편임.... 친절도 좋음
야간조황: 두분이 하셨는데 꽝......
주간조황 : 가두리는 간간히 우럭 나오고
농어도 간간히.....
허접한 조행기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첫댓글 아직도 낚시의 기본 매너을 모르시는 분이 있는듯 하여 씁쓸 합니다...즐거운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활이님 여지간해 짜증을 잘 안내는데즐거워야할 조행기가 일방적으로 흘러 좀그렇죠..조금씩 양보하며 해야하는데 말이죠?ㅎㅎ
그래도 낚시를 다녀오신것으로 위안을
삼으셔야 겠네요 잘읽고 갑니다
ㅎㅎ 회원님의 댓글에 힘얻어 못쓰는 조행기 올림니다출조 하시면 옷을 두둑히 입고 가셔야할듯 해지면 추워요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마음고생 심하셨겠어요...
말톤님 고맙습니다 늘 어복충만하세요
고생하셧네요 아직도 그런 무개념 몰상식 조사가있다니 얼굴 험악한게 세숫대야 지저분하게 생긴게 먼 벼슬인감
그래두 손맛보셔서 다행입니다^^조행기 잘읽고갑니다^^
나같이 잘생긴 사람도 매너 지키면서하는디 이런 썩을
켁
장프로님 댓글 많은 위안이 됩니다 좋은 날 되세요
그런산적 같은사람 만나거든 자신이 있으면 물에다 처박아 블고
안그러면 인상 험하게 생긴분은 무조건 피하세요...그러다 클나요.
인상이 지아무리 험해도 뱃가죽이 철판이 아닌 이상 아...아닙니다
괜시리 송장 치우지 마시라고요.
ㅎㅎ피하는게 상첵이지요 하지만 아무리 험악해도 아직은 제몸하나는 지키려 노력중입니다
송장 아니죠오^^ 밑밥입니다
이해가 다가기전에 터에서 만나 삼겹살에 소주한잔 하며 회원님과 친분도 쌓았으면 기대합니다
저도 지난주에 등대, 독도에서 가두리 안치고 낚시해서 총 1마리 잡았습니다....사실 요즘 시기에 바다낚시터에 큰 문제인듯 합니다. 저도 가두리 치는걸 왠만하면 싫어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가두리 안치면 거의 꽝인 형편이라..어쩔수 없이 가두리에 붙으면 여러명이 몰려와서 신경쓰이고...그냥 얼굴 철판 깔고 하면 모르겠지만...성격상..조금 잡아도 장타해서 찌 째려 보는 재미에 낚시가는데...참 짜증나죠...낚시를 안가자니..손이 심심하고..가면 꽝이거나 아니면 짜증속에 낚시 해야하니...좋은 해결책은...없겠죠?.....--;;.....
쿠우님 저랑 비슷합니다전 민물낚시 잉어 릴낚시를 하다 유터를 알게 되었습니다뵈면 한수 가르쳐주세요 꾸벅
그래도 매너 좋은분들 많씁니다
꾸벅하고 들어가서 한자리 차지 하고 하시면 거의 환영입니다
이웃을 잘만나는것도 어복중에 하나일겝니다. 매너고약한 이웃한번 만나면 그날기분은.........@@@@
어쨋든 잘참으셧읍니다. 조행기 고맙게 읽었읍니다.
매니져님 대부도만 가다 이상한데 가서ㅎㅎ 여건 시설 조황 모두 대부도가 좋네요 거리도 그렇고 늘 관심 고맚습니다
ㅎㅎ스마트폰으로 올리다보니 오타가 많이ㅎㅎ이해해주세요
다음에갈땐 밀물 받침대 굵은 놈으로준비해서 해지고 어두워지면 물속으로 집어 넣어세요 ㅋㅋ
지난번 모 유터에서 진상떨기에 버릇고쳐 놓고 온기억이 있네요 ㅋㅋㅋㅋ.
ㅎ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거의 빈작에 기분까지 그런... 고생하셨습니다. 잘읽고 갑니다. 항상 어복 만땅하시길...
어디든 그런 몰지각한 조사님들은 꼭 있드라구요.....걍 피하는게 편치요.
말섞으면 스트레스 더 싸이고 옵니다...........ㅎㅎ
수고하셨읍니다.조행기 잘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