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말련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103호실, 어머니를 찾아온 막내는 자신을 맞이하는 고양이들을 보고 놀랍니다.
그게 사람이지 짐승이겠냥?”이라고 말하며, 막내가 어머니를 잘 배웅할 수 있도록 곁에서 지켜봅니다.
드리고 그동안 어머니에게 하지 못했던 것들, 어머니에 대해 몰랐던 것들을 생각하며 어머니를 보내 드립니다.
고양이 에옹이는 할머니 덕에 살아서 그 은혜를 갚고자 장례식장을 찾았지요. 차가 쌩쌩 다니는 거리가 무서웠지만,
할머니 마지막 가시는 길은 꼭 배웅해 드리고 싶었어요. 동네에 할머니의 도움을 받았던 모든 고양이들이 모여서
산신령 할아버지에게 사람 식대로 하는 조문 방법을 배웠어요. 그리고 하루 중 세 번째 시간인 호랑이 시간,
인(寅)시가 되자, 호랑이 길이 열리고, 고양이들은 그 길을 따라 할머니 장례식장으로 갑니다. 에옹이는 함박꽃
은혜를 모르면 그게 사람이지 짐승이겠냥?
선안나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모든 생명은 다른 생명에 빚을 지고 살아간다고 말합니다. 지금까지는 사람들이 동물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 왔다면, 이제 사람들이 다른 생명에 더 많이 양보하고 베풀어야 한다고요. 그래야 서로 더 행복하게, 함께 잘 살 수 있을 거라고요.
방말련 할머니가 돌봐온 고양이들은 할머니가 베푼 은혜를 갚고자 조문을 갑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호랑이 길을 따라 조문을 가서, 사람 조문은 사람 식대로 해야 한다며 사람 식의 조문 방법까지 배워서 말이죠. 은혜를 ...
더보기 은혜를 모르면 그게 사람이지 짐승이겠냥?
선안나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모든 생명은 다른 생명에 빚을 지고 살아간다고 말합니다.
지금까지는 사람들이 동물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 왔다면, 이제 사람들이 다른 생명에
더 많이 양보하고 베풀어야 한다고요. 그래야 서로 더 행복하게, 함께 잘 살 수 있을 거라고요.
방말련 할머니가 돌봐온 고양이들은 할머니가 베푼 은혜를 갚고자 조문을 갑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호랑이 길을 따라 조문을 가서, 사람 조문은 사람 식대로 해야 한다며
사람 식의 조문 방법까지 배워서 말이죠. 은혜를 갚는 고양이들의 환상적인 여정이 이형진 작가의
화려한 그림으로 잘 표현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다 똑같이 소중한 생명이고,
존중 받아 마땅합니다. 길고양이나 집고양이나 유기견이나 애완견이나 그리고 사람들이나 서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세상이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선안나 선생님, 새 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잡지에서 인상깊게 읽은 작품이네요 출간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새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읽어보고 싶은 제목이네요. 거듭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고양이가 인간들한테 한소리하는 글인가? 짐작됩니다만~
슬프고도 따뜻한 이야기네요. 출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젠 아이 캔 스피크 를 보고 왔습니다. 별로 슬픈 장면도 없는데 많이 울었어요. 고양이만도 못한 사람들...
선생님, 드디어 나왔군요.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새책 출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책으로 나온 이야기 다시 읽고 싶어집니다. 새 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축하해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30주년 행사 끝나자마자 독일에 있는 딸을 만나러 갔다가 엊그제 돌아와서 아직 헤매는 중이랍니다. 일일이 답글 달지 못해 미안하고, 다정한 댓글들 마음에 담습니다. 다들 건강건필하시길요.
선생님~출간 축하드립니다^^
선안나 선생님,
읽어 본 이야기가 출간되어 기쁩니다.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새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동화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제목이 확 당기는 동화입니다.
선생님. 재미있게 읽었어요. 늦었지만 출간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