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5. 31)
박홍률, 시정비리 3대 의혹관련 성명서
“정종득 후보는 3대 의혹을 명확히 해명하고, 시정난맥에 대해 총책임을 지고 후보직을 사퇴하라!”
정종득 후보는 시장 재직당시 불거진 숱한 의혹과 비리에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시민들을 기망하고 있다.
정종득 후보는 3대 비리의혹과 관련해, 6월2일 선거에서 시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진상을 밝혀야 한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시정난맥에 대해 책임을 지고 후보직을 사퇴하라!
첫째, 경관조명사업관련 경찰조사에 대해 사실을 밝히라!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찰청 특수수사과에서 목포시가 무리하게 추진했던 경관조명사업과 관련, 정종득 목포시장 후보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 모 씨가 수억 원의 뇌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에 있다.
정종득 후보는 이 뇌물이 누구를 향했는지, 누가 몸통인지 밝히라!
둘째,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검찰이 목포시가 발주한 배수관, 전기시설 공사에 참여했던 지역 건설사 D건설, E전기, J건설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수십 건을 수의계약 한 것과 관련해 특혜가 있었는지를 수사했다.
이것이 무엇과 관련해서 이뤄진 수사인지 당시 책임자인 정종득 후보는 잘 알 것이다. 해양음악분수와 관련된 조사인지, 또 다른 수십 건이 무슨 관급 공사인지 그 실체와 압력행사 여부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라!
셋째, 최근 목포시청 K모 과장이 수천만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수사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정종득 후보는 당시 책임자로 내용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수사대상 사업이 무엇이고, 그 뇌물이 어디로 향했는지 그 실체와 압력행사 여부를 숨김없이 공개하라!
이처럼 각종 비리 의혹으로 전국적으로 망신을 당하고 있는, 목포시 사업관련 수사에 대해, 사업을 추진한 정종득 후보 자신의 주변을 둘러싼 수사이니 만큼 목포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충분히 해명하고 물의를 빚은데 대해 시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
정종득 후보는 시정 총책임자로서 의욕적으로 이런 비리사업들을 이끌어 왔으면서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시민을 기만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며, 목포시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 과연 이 검은 돈이 누구를 향해 갔겠는가?
시장이 직접 돈을 받지 않고, 주변 측근이 이권에 개입해 이득을 취하면 아무런 문제가 안 된다는 것인가?
죄 없는 공무원들이 괴롭힘을 당하지 않도록, 책임자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을 지켜 시민들에게 모든 진실을 밝혀라!
정종득 후보는 자신의 고향이 아닌 목포의 얼굴에 더 이상 먹칠하지 마라!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25만 목포시민 앞에 진솔하게 사과하고 시장 후보를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0년 5월 31일
목포시장 후보 박홍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