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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日入於香佛敎(일일입어향불교) 學佛法而施法香(학불법이시법향)
입춘(立春)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양력 2월 4일경이며, 음력으로는 정월의 절기(節氣)로 동양에서는 이 날부터 봄이라 합니다. 입춘 전날은 절분(節分)이라 하는데 이는 철의 마지막이란 뜻으로 이날 밤을 해넘이라고 부르며, 콩을 방이나 문에 뿌려서 마귀를 쫓고 새해를 맞았다고 합니다.
올해는 오늘 2월 4일 오후 7시 22분이 입춘이라고 합니다. 민간의 풍속은 많이 사라져 가고 지금도 남아 있는 것은 입춘축(立春祝)이 다소 남아 있을 정도인데 절에서는 입춘을 맞이하여 예외없이 법회를 보거나 입춘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입춘에는 도시나 시골을 막론하고 가정에서는 대문ㆍ기둥ㆍ대들보ㆍ천정 등에 좋은 뜻의 글귀를 써서 붙이는데 이를 입춘축(立春祝)이라 하고 그 글 을 입춘문(立春文)이라 합니다. 옛날에는 너나 없이 손수 쓰거나 부탁해서 글을 받아서 붙이기도 했는데 요즘은 입춘축을 붙인 곳이 드뭅니다. 그러나 불자의 가정은 절에서 가지고 온 입춘문을 가지고 와서 방문 바람벽에 붙이 는 경우가 많습니다.
옛날 대궐에서는 설날에 내전 기둥과 난간에다 문신들이 지은 연상시(延祥 詩) 중에서 좋은 것을 뽑아 써 붙였는데, 이것을 춘첩자(春帖子)라고 하였다 합니다. 춘첩자는 입춘첩(立春帖), 춘첩(春帖), 입춘축(立春祝)등으로 불리 기도 했습니다.
입춘첩에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등 글들이 있습니다.
立春大吉(입춘대길)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建陽多慶(건양다경) 따스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으리라.
龍輸五福(용수오복) 용은 오복을 실어 오고 虎逐三災(호축삼재) 호랑이는 삼재를 쫓아낸다.
이런 입춘문을 대하면서 저도 한 구절 지어 봤습니다.
日日入於香佛敎(일일입어향불교) 법우님 날마다 향불교에 들어오사 學佛法而施法香(학불법이시법향) 부처님 법 배우고 법향을 베푸소서.
우리 향불교에는 정말로 보배로운 글들이 많습니다. 향불교를 찾는 님들이 실로 마음을 조금만 기울여서 정성스레 구도하는 마음으로 각종 게시판을 여신다면 각종 환희로운 글들이 좋아라 하고 님들을 맞이할 것입니다.
불법의 향기, 경전의 향기, 불교 이야기, 향불교 서당, 생활의 향기, 불자의 향기, 그리고 일상의 향기 방에 드리워진 글들은 언제나 님들을 애타는 마음으로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길가에 아무렇게나 자란 들풀이나 이름 모를 꽃도 길가는 나그네가 눈길을 주면 반갑게 맞이합니다.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은 님이여, 입춘대길의 새희망을 품고 가는 님이여, 날마다 향불교에 들어오셔서, 부처님의 아름다운 법문을 배우고 익히며 서로 향기로운 마음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心田耕作(심전경작) 마음밭을 잘 일구고 道業恒新(도업항신) 도업이 항상 새로우소서.
흑룡(黑龍)이 오복(五福)을 실어 오는 임진년을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백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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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日日入於香佛敎(일일입어향불교) 법우님 날마다 향불교에 들어오사 _()_
學佛法而施法香(학불법이시법향) 부처님 법 배우고 법향을 베푸소서.
참 좋은 글이네요.
많은 분들이 가입하는 것으로 끝을 내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옴 마니 반메 훔 _()_
법우님 날마다 향불교에 들어오셔서 ~부처님 법 배우고 법향을 베푸소서~ 마음밭을 잘 일구시고 도업이 항상 새로우소서~참 좋은글 감사합니다._()_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데 꿰지 않는 보배들이 많습니다. 꿰어가는 사람이 부자입니다. 옴 마니 반메 훔 _()_
구슬이 서말 이라도 꿰어야 보배 로다 냉장고에 가득한 식품 요리 해야 먹으리. TV 에서 본 큰냉장고 식품이 엄청나지요. 3 인 가족 680 L 비우기, 냉장고 음식만으로 살기 , 46 일 걸리고도 , 10 일 더 비워야 한다고,,,. 구입비용, 전기료 , 3 일지나면 식품의 영양소 변화, 식중독 균의 번식 , 기간 지나고, 다툼 생기고, 썩고 버리고, 분리수거, 쓰레기 처리비용 발생, 국가적 손실,정말로 비웁시다. 싹싹 , 탐욕으로 냉장고를 채우지 맙시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용수오복 호축재. 마음속으로 입춘을 맞이합니다. 법우님들 가정에 날마다 좋은 날이 깃드소서. _()_
흑룡이 오복을 많이 실어오는 한 해이길 바랍니다. 법우님들께 일일입어향불교 학불법이시법향을 늘 축원합니다. 옴 마니 반메 훔 _()_
향불교의 보배로운 글들을 많이 접하도록 해야겠습니다. _()_
감사합니다. 임춘대길 도업항신하세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