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2 오늘까지 쉬는 날,
오후 3시에 치과 예약 때문에 오전은 농장에서 시간보내고 치과 진료 끝나기가 무섭게 바다로 고고~ 했지만
5시반이 다 되어 가는군요.
어두워지기 전에 씨알 좋은 뽈하나 건지려고 갯바위부터 탓다.
소아레 로드로 임해야 하는데 손맛 보려고 야화로드를 챙긴다.
딱 한마리 둔탁한 입질을 받자마자 몰에 감겼는지 게발통 밧줄에 걸렸는지..실갱이하다가 터진다. 아까비~~
몇차례 토독거리는 입질을 받았는데 모두 폴링 중에 입질을 한다.
폴링 중이라면 중간에 떳나?
전에 왕뽈도 폴링 중에 입질을 받았는데...
그래서 미노우를 던져볼까도 했다.
집어등을 충전하다가 깜빡 잊고 가져 오지 않아서 방파제로 이동.
이번에는 어제와 처럼 잔뽈을 겨냥하려고 아예 소희68대로 공략.
오랜만에 잡아 본 소희로드는 나무 젖가락들고 휘~리릭하는 것만 같다.
엄청 가볍다.
가끔 한방씩 박은 것은 이렇게 농땡이 안까고 열씨미 낚수 했다는 것을 보여 주려고 찰칵!!!
그런데 왜 사진이 이렇게 나오냐? 이 디카의 근접촬영에 문제가 있나보다.
어제 그것을 알았기에 가까이 멀리 신중하게 촬영하였는데 이거 대물 나오면 어쩌나? 난감하다.
젖뽈은 무진 나온다.
오늘은 어제보다 상황이 무진 좋은 날,
저기압골이나? 밤공기가 축축하고 얕은 밤안개가 끼인 듯...
이런 날에는 항상 대박을 하였다.
찌낚시절 2시간만에 감생이 20여수 했던 날도 밤안개가 깔렸고 농어 백마리 대박했던 날도 축축한 날씨였다.
달이 반달이 되어가는 것을 보니 곧 조금이나 보다.
어제보다 높게 머리 위에 떳다.
밤안개로 어슴프레하여 다행히 달빛이 어둡다.
그래서 그런지 젖뽈이 여기저기에서 라이징을 한다.
오랜만에 본 뽈 라이징,,,
암튼 젖뽈 허천나게 잡고 있는데...
농어를 잡다.^^ 제목을 보고 속았죠? ㅋ~~~
오랜만에 본 농어. 대물 농어인가? ㅋㅋㅋ...
수온이 내려가면서 깔따구가 빠진 지 오래 되었는데 간만에 깔따구를 만났다.
이는 수온이 점차 오르고 있다는 증거.
깔따구가 다시 나타나는 것을 보면......
어제는 볼락통에 담아서 비실비실한 젖뽈 릴리즈함에 불쌍하여 오늘은 살림통을 가져갔다.
물통에 담아 놓으니 생생하다...
그래서 오늘도 몇마리만 가져오고 모두 릴리즈.
70여수 한 것 같은데 담부터는 바로 릴리즈해야겠다
이제 며칠동안 갈수록 별로일거라 생각한다.
이유는, 달이 점차 커지고 있고 달이 머리위에 위치하게 되기 때문이며 조금 물때가 되기 때문.
소희로드로 손맛 충분히 보았기에 일찍 철수.
한 겨울,, 잔뽈이지만 언제든지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손맛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루어인으로서의 행복이 아닌가
많은 생각을 하는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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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12일 1박2일 농어치러 갔던 날도 축축하고 밤안개가 깔렸는데
그때 밤새도록 농어를 백마리 이상 잡은 이미지를 올렸다가 삭제하였습니다.
어부라고 놀릴까 봐~~~~^*^
첫댓글 마릿수를 위해 여수를 갈것이냐... 사이즈를 위해 남해를 갈것이냐... 고민 좀 해봐야 겠습니다... ㅎㅎ
여수도 남해도 다 콜~~~~~~~~~~~~!
오홍~! 깔다구... 이 겨울에도 깔다구가... 하긴 저도 얼마전에 오동도에 볼락치러 갔다가... 깔다구가 올라오더군요. 신기했다는... ^^
깔따구? 보름 전만 하여도 이 깔따구 땜에 볼루를 못했는디? 수온이 내려가면서 깊은 바다로 이동하였는데 또 다시 깔따구가 보이넹? 극성을 부리면 안되는디~~~~
회장님 어제도 마릿수 하셨네요...농어...낚였습니다...큰놈 잡은줄 알았는데요..^^ 디카 접사 모드로 하시거나 아님 쫌더 떨어져서 찍으셔야 될거 같아요....어제도 손맛 축하드립니다.
전번 다카와 똑같은 모델이고 접사 모드로 찍으며 거리를 적당히 맞추는데도 요모양이넹? 똑같이 찍는데 간혹 제대로 나온것도 있고...아마 이 디카는 촛점 맞추는 자동센서 쪽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똑같이 찍는데 주간에는 기똥차게 나오고...그래서 또 새로 준비해 놓은 디카가 있는데 바꿔 써야할 성 싶다.
와~ 회장님! 이정도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요? 눈맛 손맛 입맛은어때요?
2시간반 걸렸넹? 걍~ 실버들 같은 로드로 손맛을 보는거지 뭐~~~~^^
회장님 볼락 마릿수가 끝내주네요.... 전 농어 잡았다고 하여 볼락로드로 엄청난 농어를 잡은 줄 알았습니다..ㅋㅋㅋ
옛날 백마리 이상 잡은 농어를 밑에 게시했다가 삭제해 뿌렀당,,,, 어제 같은 날씨,,비오기 전날의 축축한 날씨에는 무슨 고기든지 잘 되는 것 같아....
와우~! 마릿수 지대론데요...^^ 잔잔한 손맛도 좋지요...왕뽈을 마냥 기다리기는 시간이...ㅜ.ㅜ
ㅋㅋ...잔뽈,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이 잡아 본 것이 처음이 아닐까 한다. 아예 왕뽈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낚수에 임하니 그런대로 재밌드라...^*^
깜빡 속았습니다... 회장님 마리수하면 역시 여수 씨알만 좀 크면 정말 대박이었을텐데요...
후후,,,, 모두 속았을거다...남해처럼 여수에도 씨알 좋은 뽈이 있을텐데 내가 테크닉이 부족하나 봐~~~~ㅠ.ㅠ
아!! 회장님이 농어가 그립 긴 그리우신가 봅니다..이런 낚시질도 하시다니....ㅋㅋㅋ
농어도 그립지만 언제든지 갈 수 있는 뽈루도 조아조아...한겨울에도 가까운 곳에 낚수대 하나 들고가면 안주감 건져올 수 있다는 것이 작은 행복이야...
우와 어쩌면 저렇게 많이 잡으실 수 있을까? 부러버~!!
워~ 쪽팔려... 정주니는 더 많이 잡을 수 있을거야....^^
잔뽈이라도 손맛보고싶어 미치겠습니다..잔뽈이라도 볼라면 여수한번 가야겠는데 이번주 말고 담주가면 조금은 피하겠죠 ㅎㅎ생각해보고 쏠랍니다..ㅋ
아~ 그러게...볼락 손맛 보려고 먼길 이동하려면 부담가겠다.. 나는 30분만에 포인트 도착하지만...날씨와 물때 잘 파악하여 쏘아라...아니면 섬진강에 볼락 양식하든지...ㅋㅋ
회장님 혹 이번주 토요일 금오도 출조 안하실랍니까 금오도 루어 동오회 출조 하는날이라서요 다들 한수 배우고 싶어 하는데요
금루동도 있나? 철수하고 둘이서 만든건가? ㅋㅋ... 글쎄..교대근무라서 토요일이 잘 안맞아서... 평일에 다시 들어갈거구마....
4명 입니다 철수. 상록수 식당 사장님 . 송고 이장님 그리고 저 입니다
뜨앗!!!!! 술보들만 모였넹???? 낚수하다가 안되면 맨날 술만 아작 낼 사람들 아닌가? ㅋㅋㅋ....
마릿수 굿입니다. 귀뜸 점 해주셔요 요즘 뽈이 어케 생겼는지 감감합니다, ^*^~~
소곤소곤.......................................................귀뜸!!!!! ㅋㅋ~~
ㅎㅎ 또 깜빡 속았습니다...이계절에 무슨농어를??? 하며 들어왔는데...ㅎㅎㅎ 뽈어시장 같습니다...저두 손이 근질거립니다...
ㅎㅎ 그럴줄 알았네... 재밌자고 하는 야그.... 이번 로고 고맙네.....
속았습니다. 회장님 너무 하세요...^^;;
푸~~~~~~하하하...너도 예전에 그랬자나????? 보고 배웠~당~~~~~^^;;
머릿글에 농어란 단어가 있길래.... 그래두 5자이상의 농어인줄 알았습니다.....저 낚인거 맞죠...ㅋㅋㅋ
ㅋㅋㅋ....지금..낚였자나??? 올해 농어 사냥 멋지게 하자구나.... ^^
마릿수는 대박이네요.. 싸이즈만 좋았다면 금상첨화일텐데..^^ 사진만 보고 대리 만족 합니다^^;;
신랑~ 임신했는가? 임산부는 뽈락이 좋다니까 볼락 마니마니잡아서 각시 먹이소....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쏴~~그럭저럭쓰고 제일 나은 넘을 회원들께 찬조하겠습니다..수철님의 찬조...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