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숙환 선생님께서 '언어의 인지과학적 연구의 몇 가지 문제들에 대한 논의' 이 주제에 관해 발표를 하셨다구요?
제가 궁금해 하던 것이었는데,.... 발표를 하셨군요.
다시 한번 발표해주시거나 조숙환 선생님께서 제안하신 모임도 아주 좋을 것 같군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는 찬성입니다.
8월 10일에 우리 모임 할거라면 그 때 최종결정하는 것도 좋을듯한데요.
그런데, 지금 회장님도 독일에 계실거고, 총무님도 호주에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희주씨는 왔나요?
여하튼 의견이 잘 수렴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도움으로 엉터리이긴 하지만, 감정표현 논문을 대충 마무리했습니다. 발표용으로 만들려면 한참 더 고치긴 해야하지만, 덕분에 아주 재미있는 과정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정모 선생님, 조숙환 선생님. 이것저것 알려주신 점 감사드려요.
먼저,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저의 발표에 대해 무조건...좋게 봐 주신 이정모교수님께 감사 드립니다. 사실, 많이 부족한 부끄러운 발표였습니다만...늘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교수님께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물론, 인지과학학생회 회원들의 대다수가 이정모교수님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신다면, 저의 소견으로는, 저 혼자서 그렇게 많은 시간 동안 독주하는 것 보다는... (사실, 그럴 능력이 없거든요)... 여러분들과 함께 좋은 프로그램을 사전에 잘 만들어서 내용 면에서 보다 알차게, 그리고 여러분들이 직접적으로 참여하면서 토론이 활성화되는 그런 방안을 모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령,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이정모교수님의 제안을 검토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1) 먼저, 운영진여러분의 결정이 있어야 합니다. 가령, 8월 중순경에는 결정을 하셔야 9월 중의 행사가 준비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모교수, 저, 그리고 여러분이 어느 주말에, 또는 MT를 기회로 만들어 같이 모여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운영진이 원하는지의 여부를 결정하시고,
(2) 결정되면, 저와 이정모교수님, 그리고 운영진이 같이 모여 (또는 온라인 상에서) 어떤 토론장을 마련했으면 좋겠는지, 가령 주제는 무엇으로 할지...등의 문제를 토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게 한가지 제안이 있긴 합니다만... 가령, 공동주제를 결정한 후에 (예: 마음의 진화), 지난 학기에 발표했던 분 (8월9일에 발표하실 분들도 포함)들이 이 주제에 대해 간략히 준비하는 겁니다. 지난 학기에 발표했던 분들은 고루고루 여러 분야에 계신 분들이었습니다. 가령, 언어처리, 신경과학, 언어구조, 컴퓨터, 사회인지심리학...등등. 이 분들이 모여 패널 형태의 토의를 준비하시고...저는 여러분이 원하시면 패널의 사회자 역할을...기꺼이 하겠습니다. 물론, 저도,그리고 이정모교수님께서도 패널리스트의 한 사람으로서 발표를 준비할 (준비하실) 수 있겠습니다.
(3) 위의 (1)-(2)가 긍정적으로 결정되면, 며칠, 어디로 갈 것인지, 아니면, 어느 토요일/일요일 하루 모여 하루종일 식사도 같이 하면서 하루종일 토론을 하길 원하는지 결정하는 일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매우 귀중합니다. on-line/off-line에서 많이 논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숙환 드림
--------------------- [원본 메세지] ---------------------
아래 내용과 같이 토요인지세미나가 있었는데
이 카페에 공지가 안되는 큰 실수를 범하였습니다.
발표내용 설명문을 받은후 조교에게 사방에 공지하라고 하고는
제가 확인을 안하였더니 --- 이곳에 들리지 못하였더니 ---
공지가 안되는 불상사가 발생하였습니다
조숙환선생님의 좋은 발표가 있었는데 (그런데 시간이 충분히 없어서 더 자세한 이야기와 토론이 안되었습니다.)
여러붑이 듣지 못하였군요
국내에 있었던 윤홍옥 님 등에게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사과하는 마음에서 제안을 합니다.
조숙환 선생님이 한시간도 못되는 시간에 발표하신 내용은 사실상
두세시간에 걸쳐 발표되고 또 토론을 벌일만한 좋은 내용입니다.
그래서 제안을 하는데
인지동 여러분이 동의를 하신다면
9월초에 날을 잡아서 MT를 가서 조숙환 선생님 발표를 들면서 토론을 하거나
아니면 토요일 오후도 좋고 일요일 오후도 좋고 서너 시간의 시간을 잡아서 길게 토론하고 저녁도 같이하고 하는 모임을 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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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 제8회 토요인지세미나 (8월3일 토) 개최 안내
일시: 20002년 8월 3일 (토) 오전 10:00-12:00
주제: 언어의 인지과학적 연구의 몇 가지 문제들에 대한 논의
장소: 성균관대학교 수선관 8층 61806 강의실
발표자:
주제1: 김소영 박사 (서울대 어학연구소), 이재호 교수 (중앙대 심리학과)
주제2: 조숙환 교수 (서강대 영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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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1: Current Issues in Psychological Research on Text & Discourse Processing
미국, 쉬카고에서 2002년 6월 27일- 30일 사이에 개최되었던
The Society for Text and Discourse 연차학술대회의 심포지움 및 논문발표에서의
텍스트 및 담화 처리 관련 심리학 실험 연구들의 전반적 발표 내용에 대한 소개와,
연구자 두 분이 발표하였던 '글의 인과관계성과 예측가능성이 기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설명을 합니다.
실험연구 경향들의 개괄적 소개에 초점이 주어질 것입니다.
주제2: 언어 지식의 영역 특수성 및 일반 인지와의 관계
<발표자의 안내 글>:
이번 토요 인지 모임에서 지난 7월 16일 - 7월 21일 사이에 공동으로 개최된 (IASCL/SRCLD - International Congress for the Study of Child Language/Symposium on Research in Child Language Disorders) (미국, Madison, Wisconsin)에 대해 간략히 보고해 드리겠습니다. 1,200 여명의 학자들이 세계 도처에서 참가하였고, 새벽부터 초저녁까지 다양한 주제로 여러 학자들이 발표를 했기 때문에, 주로 초청 강연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진 주제를 토대로 하여 보고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학회에서 5일 내내 모든 참가자들이 많은 관심 속에 자주 논의한 주제는 다음 세 가지 문제로 집약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언어 지식은 영역 특수성 (domain-specific)을 갖는가?
(2) 언어 지식과 일반 인지의 관계는 (관계가 있다면) 어떤 양상을 띠는가?
(3) 지식의 생성은 환경적 요인 및 유전적인 영향과 어떤 관계를 갖는가?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위의 주제는 물론, 각각 모두 매우 광범위한 논제입니다. 저는 이번 보고에서 몇 가지 논문을 토대로 하여 최근 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입장과 견해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한, 각 논문들에 대한 반론으로 어떤 시각 내지 대안이 제기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여 준비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