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1-10-10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국제재판, 독일인 수사판사 사임
Controversial KRT judge resigns
기사작성 : Bridget Di Certo
'캄보디아 크메르루즈 국제법정'(ECCC)의 지그프리트 블룬크(Siegfried Blunk: 독일인) 국제[사회 지명] 공동수사판사가 반기문(Ban Ki-Moon) 유엔 사무총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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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ENG CHIVOAN) 지그프리트 블룬크 수사판사가 지난 8월에 법정에 앉아 있다. |
블룬크 판사의 사임은 캄보디아 정부가 지속적으로 '제003호' 및 '제004호' 사건을 진행시킬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해온 데 대한 응답의 성격을 갖고 있다. ECCC는 오늘(10.10)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블룬크 공동수사판사는 자신이 그러한 성명서들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 했지만, [캄보디아] 정부의 그러한 압력에 견디거나 자신의 임무를 독자적으로 수행할 능력에 대해 항상 의문이 제기되어오곤 했다." |
이 보도자료는 훈센(Hun Sen) 총리나 공보부장관, 그리고 외무부장관이 고도의 민감한 발언을 한 점을 캄보디아 정부가 '제003호' 및 '제004호' 사건을 종결코자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서 제시했다.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 인권감시기구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 HRW)는 '지난 10월3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블룬크 판사 및 캄보디아 임명의 요우 분렝(You Bunleng) 수사판사에 대해 '제003호' 및 '제004호' 사건을 잘못 수사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당시 라스 올센(Lars Olsen) ECCC 대변인은 공동 수사판사들을 대신하여, 그들이 자신들의 의무를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일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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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블룬크 씨는 그래도 "쪽팔림"이 뭔지는 아는구만요...
마지막 결단은 확실히 내렸네요...
그런데 저 캄보디아인 요우 분렝 판사는 쪽팔린 것도 모르고
계속 붙어 있는 분위기군요..
물론 캄보디아인 판사들을 바꿔봤자 그 나물에 그 밥이긴 하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