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다녀오고,
캠핑장에서 만난 형아의 골드드래곤 레고에 푹빠져.. 구매를 하고,, 그걸 다 만들고 ,
요즘 에너지후네 가족이 모두 함께 꽂힌 "돈의 화신"까지 보고 자느라 피곤할만도 했을터..
어김없이 젤먼저 기상한 에너지후..
오늘은 에너지후와 조조로 "글래디에이터"를~
보았습니다.
조조를 좋아할만큼 부지런한 에너지맘이 아니었지만..
원을 등원시킬 욕심에.. ㅋㅋㅋㅋㅋ (요즘 다니는 태권도때문에 원을 빠뜨리는게 어렵네요.. 아직 적응기인데.. 혹여라도 태권도 안간다 할까봐 말이죠.. )
정말~ 간만에 조조를.. 9시 10분 영화를 안산 메가박스에서 보았습니다.
원등원시간과 같이 EBS에서 하는 로보카 폴리를 보고 옷을 번개처럼 입고 나와~
극장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계를 보니, 9시 6분!!
뭐 예고편도 있을터이고,
월요일 조조라 사람도 별로 없을터 .. 서두르지 않고, 엘레베이터 탑승~!!
안산 메가박스는 7층이 매표소~
엘레베이트 점검?? 관계로 7층에 엘레베이터가 스지 않아!!!!!!!
9층까지 올라가서 내려오고보니 9시 10분..
티켓팅하고~
안산 메가박스
매표소에 사람이 하나도 없어..
관객뿐아니라.. 직원도 안보였음.. 에너지맘은 예매했었기에 기계에서 발권..
설마설마~~ 했드만..
설마설마설마......................
4층 4관 글래디에이터 상영관으로 가니..
포스터도 글래디에이터가 아닌데.. 관은 맞고,
입구에 표 확인하는 직원도 없고,
에너지맘 VIP를 위해 안산 메가박스자주 애용하지만...
이래서..안산 메가박스.. 별로 좋아하진 않음...ㅡㅡ
겨울엔 춥고,,, 직원도 없고, 너무 썰렁함...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적당히 북적이는게 좋긴한것 같음.
함께 엘레베이터 타고온 직원이 티켓확인해서 들어가고..
설마설마설마......................
시간은 영화시작 9시 10분을 넘어 16분.
이미 예고편은 흘려나오건만..
관객은 한명도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너지후와 에너지맘만 ...
관을 빌려 상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어찌보면 로맨틱하고 특별할수 있겠지만..
에너지맘.. 약간 무서움...
관도 제법컸음.. 아오..ㅋㅋ
아직 극장에 대한 두려움 없는 에너지후는..
우리 뿐인게 신기한냥..
사람없어서.. 크게 말해도 된다고 좋아함..ㅋㅋㅋ
원래 좌석을 뒤에서 3번째 가운데였지만.
사람들 없어서.. 그냥 들어가서 내키는데 앉음..ㅋㅋㅋ
이제 영화얘기로 돌아올께요~
글래디에이터.. 예고편부터 에너지맘은 무척이나 기대하고 기대했던 영화인데..
흥행은.......
개봉한 영화관수가 너무 적었어요..
그래서 넘 아쉽네요.
개인적인 평점부터 드리자면.. 별표 5개 만점에 세개반(★★★☆☆)드릴께요~
근래에 본 애니매이션중..
그래도 가장 식상하지도 않았고, 영상미도 내용도 꽤 괜찮고, 재밌었는데.. 3D까지 나올정도로 신경쓴 영화인데..
영화관을 많이 못잡아 개봉관이 적은것이 흥행의 실패 요인이 아니었나.. 감히.. 생각해 봅니다.
많은 애니를 보고 많은 연애인들이 더빙하는것도 봤지만..
사심때문인지.. ㅎㅎㅎ황광희씨가 한 티모만 유독 목소리가 귀에 와닿았다는.. ㅎㅎㅎ
보통의 주인공들 잘나고 예쁘고, 재능많고, 재능없어도 쉽게 노력하는. 다른 주인공들과는 달리.. .
정말 게으르고 의욕없고, 체념하며 살던 주인공 티모는 사랑하는 친구 루씰라를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콜로세움에서 하는 토너먼트 경기에서 1등이 된다기 보다는..
어찌어찌하다 보니..
쉽게 말해 선생님 다이애나를 잘만나..ㅋㅋㅋㅋ
그저 물한동이 떠오기 위해 가고 또갔던 길이 자연스레 훈련이 되어..
동시에 체중조절에도 성공을 하면서 몸짱 글래디에이터로 거듭나게 된다는... ^^
에너지맘식 줄거리입니다.
원래는..
요래요~ (네이버줄거리 퍼온거에요~ ^^)
로마의 유명한 글래디에이터 아카데미에 다니는 게으르고 의욕 없는 '티모'.
모두의 바람과는 달리 티모는 훌륭한 용사가 되기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기에 열심이다.
그러던 중 '크로니 장군'의 아름다운 딸 '루씰라'가 나타나게 되고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용사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티모는 이 불가능한 도전을 위해 시크릿 트레이너 다이애나를
찾아가 글래디에이터가 되기 위한 기상천외한 훈련을 받게 되는데…
과연 티모는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최고의 용사로 거듭날 수 있을까?
스토리가.. 오랜 친구 루씰라에 대한 마음이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변모되는 부분도 어른인 제가 보기엔,
또 다이애나가 뚜렷한 조건, 목적없이 티모를 도와 글래디에이터로 만드는 부분도 어른인 제가 보기엔,
조금은 개연성도 없고, 부족한 부분도 있고, 3D로 개봉한것에 대해 어느부분이 3D로 볼만했을까가 살짝은 의구심도 들긴했지만..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에서 굳이 어른의 시작으로 왜!!??? 뭘 바라고?? 조건은??이란 시각으로 보기보단
게으르고, 아이인 에너지후가 보기에도 미덥잖은 티모의 변신(천하무적 최고의 글래디에이터로 거듭나는)이 멋지고,
노력에 앞서 열정이란 키포인트를 알려주는 영화.
함께본 엄마로, 보호자로 그 부분에 대해 함께 공감하면 좋을꺼 같아요~
그래서 후한 평점 메겨보았네요~ ^^
영화가 끝나고 여운을 느끼며.. 자막올라가는걸 보고 있는데..
문이 벌컥 열리며..
직원의 이쪽으로 나오시라는 안내가 아닌,,
직원 얼굴 보기 참 힘듦.. 안산 메가박스.... 아우....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서 들어오셔서.. 부랴부랴.. 나왔네요..ㅎㅎㅎㅎ
청소 아주머니의 갑작스런 등장과 부랴부랴 원으로 오느라.. 영화가 재밌었냐..를 묻지 못하고, 영화에 대해 어땠는지 얘기해보지 못했지만..
이번엔 우리둘만 영화를 봐서.. 영화보는 중간중간.. 큰소리로 얘기도 많이 하고, 묻고 해서...
에너지후도 영화를 꽤나 재밌게 보았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번 영화역시..
남자 아이들이 보면 좋아할만한 영화~
글래디에이터..
개봉한지 며칠안됐는데..
안산 뿐 아니라, 서울에도 벌써 막을 내린 곳이 많아.. 아쉬운 영화.
글래디에이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