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거(携擧)를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휴거 사실을 믿는 사람들과 안 믿는 사람들로 나뉜다.
그만큼 성경에 명시된 휴거라는 사실이 비과학적으로 들리기 때문이다.
또 휴거가 환난 전이냐, 환난 중이냐, 환난 후냐 하는 것에 대한 논란도 있다.
휴거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 경륜에서 대단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요,
성경에 명시된 개념으로서 복음적 신자들은 이 휴거를 믿고 기다린다.
휴거의 휴는 끌다 또는 이끌다, 거는 올리다, 그래서 전체적인 뜻은 "끌어올리다" 또는 "들어 올리다"라는 의미가 된다.
"끌어올려"에 사용된 신약성경 헬라어는 하르파조(harpazo)인데 이는 "갑자기 잡아 채어가다"는 뜻이다.
NIV 성경엔 caught(catch의 과거분사) up 으로 나와 있어 snatch up과 비슷한 "끌어올리다" "낚아채어 올리다"는 의미다.
이는 또한 "붙잡다"라는 라틴어 rapio에서 나온 영어 RAPTURE와도 같은 뜻이다.
마치 독수리가 급강하하여 강물 속의 물고기를 낚아채어 올라감을 연상케 하는 말이다.
휴거라는 문자는 없지만, "끌어올리다(잡아채어 올리다)" "데려가다(요14:4, 마24:40)"는 분명히 휴거를 가리킨다.
성경엔 기독교, 삼위일체, 신학이라는 용어가 없지만 그 의미가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인들 몸의 구속인 휴거에 대해 로마서는 이렇게 말씀한다.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을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롬8:22-23)."
여기 몸의 속량(구속)이라는 용어가 사용됐다.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영적 구원을 받지만 몸의 속량을 받는 것은 아니다.
이 몸의 속량은 개인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회시대 종료 시기 교회 휴거가 발생할 때 이미 죽은 자들은 부활체로,
살아있는 자들은 변화체로 동시에 집단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교회 휴거로 시작된 주 예수님의 재림은 7년 막바지에 "어린 양의 혼인잔치"를 이루신 후
자신의 신부인 교회와 지상강림하심으로 완성된다. 우리는 정확한 때를 모르며 말해서도 안 된다.
그러나 시대 분별은 할 수 있다. 주님은 대책 없는 경고는 하시지 않는다. 말하자면 우리가 약속된 날의 밤을 지나고 있다면
지금이 그 밤의 초기냐 중기냐 말기냐를 분별할 수 있도록 주님께선 우리에게 징조를 주셨다.
그 징조는 ① 복음의 세계화 ②이스라엘 건국 ③칠십 이레 중 한 이레 작동 ④세계적 배도
⑤신세계질서 ⑥천재지변 ⑦곡 마곡의 전쟁 촉발 움직임 등을 보아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2025. 4. 26
이 호 혁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