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장곡 스님)은 노인대학이 하계 방학에 들어감에 따라 방학을 맞은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더불어 꿈꾸는 뭉게구름` 방학교실을 열었다.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남선공원 옆에 있는 서구노인종합복지관은 인근 탄방 초등학교와 문정초등학교 어린이 108명의 신청을 받아 8월 4일부터 26일까지 약 3주간에 걸쳐서 요가와 스포츠댄스, 발마사지, 신문 활용교육(NIE), 사물놀이 등 5개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교육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과정별로 주2회 실시하는데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요가교실은 유연성과 균형감각, 집중력, 인내력을 키워준다. 사물놀이 교실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문화의 소중함을 인식시킬 계획이다.
또한 초등학교 4. 5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댄스스포츠 교실은 유산소 운동을 통한 신체 균형 유지와 체력 증강을 돕고, NIE 교실은 정보 수집능력과 창의력을 향상시켜준다. 발마사지 교실은 마사지 기술을 습득시켜 앞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신문 활용교육(NIE)에 참여한 서진우(12, 대전문정초교 5학년)군은 "신문을 활용하여 공부를 하는 새로운 방법을 배우니 재미있고 신기하다."라며 "남은 시간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으며, 함께 참여한 김민정(12, 대전문정초교 5학년, 여)양은 "생각보다 재미있고 학교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면서 "신문 활용교육을 받고 보니 앞으로 신문을 더 잘 보게 될 것 같다."라고 한다.
▲ 요가 교실 ▲ 스포츠댄스 교실 ▲ 신문 활용교육 ▲ 사물놀이 교실
또한 자녀 둘을 데리고 요가교실에 참여한 양정화(39 여) 주부는 "요가를 처음 해보았는데 재미있고 자녀들과 함께 하니 더욱 열심히 하게 된다."라면서 "내 몸이 유연해지는 것 같아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어린이 방학교실은 2007년 여름방학 때 탄방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더불어 꿈꾸는 뭉게구름' 1기 방학교실을 운영한 뒤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에 따라 이번에 자칫 무료해지기 쉬운 방학 기간에 어린이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어린이 방학교실을 통해 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만 이용하는 시설이라는 기존의 인식에서 탈피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이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서구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장곡 스님)은 노인대학이 하계 방학에 들어감에 따라 방학을 맞은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더불어 꿈꾸는 뭉게구름` 방학교실을 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