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고집전》은 《흥부전》과 함께 바로 이런 서민 부자에 대한 일반 서민들의 반감을 풍자함으로써 서민들의 웃음을 이끌어 내고, 인색한 신흥 부자를 비꼬는 고전 소설로 볼 수 있다. 특히, 이 고전 소설에서 학 대사의 도술에 의해 태어난 가짜 옹고집과 진짜 옹고집이 다투는 장면은 어린이들에게도 웃음과 재미를 듬뿍 줄 것으로 생각한다. 그만큼 동화적인 내용이 풍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민담이나 전래 동화, 고전 소설이 대부분 그렇듯이, 이 《옹고집전》도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고, 악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과 뿌린 대로 거둔다는 인과응보라는 우리의 전통적 가치관이 이야기의 주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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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영림카디널 박민호 편집장이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