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말레이시아 세멩고 오랑우탄 보호구역은 쿠칭 시내에서 남쪽으로 20km 거리에 있는 곳으로 7ha 면적에 24마리의 오랑우탄이 서식하고 있다. 관람 가능시간은 오전 8시 ㅡ 10시, 오후 2시 ㅡ 4시로 직원들이 두리안, 바나나, 람부탄, 망고스틴 등을 준비하여 먹이를 주는 시간이다. 하지만 숲속에서 과일이 많이 나는 계절에는 오랑우탄을 못볼 수도 있다. 쿠칭은 말레이어로 고양이를 뜻한다.
동말레이시아 세멩고 자연보호구역 매표소.
네펜데스를 들고 있는 오랑우탄 동상. 공원 관리사무소.
매표 후 약 1.5km 거리에 있는 세멩고 야생동물 센터까지 전기차를 이용(유료)할 수도 있고 걸어서 갈 수도 있다.
세멩고 야생동물 센터(Semenggoh Wildlife Centre). 이곳에서 오랑우탄에게 하루 두차례 먹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랑우탄들이 이곳으로 오지 않으면 직원들이 불러서 오게한다.
새끼를 데리고 과일을 먹으러 내려오고 있는 오랑우탄 미나(Minah). 미나는 네 아이의 엄마로 1988년 생이다. 오랑우탄이 제일 좋아하는 과일은 두리안이다.
엄마 미나가 가장 먼저 집은 것 역시 두리안.
두리안과 바나나 한 꼭지를 챙겨 다시 나무에 오르는 미나.
이곳 자연보호구역은 식충식물 네펜데스 서식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