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관광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강원도민일보가 마련한 2024 정선아리랑열차 토크콘서트·힐링투어가 최근 민둥산 은빛억새 투어를 끝으로 성황리에 일정을 마쳤다.
지난 7월부터 지난 2일까지 4회차에 걸쳐 정선 곳곳에서 진행된 이번 힐링투어는 정선아리랑열차를 활용, 정선아리랑의 선율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며졌다.
정선군,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코레일, 강원랜드가 후원한 가운데 매회차 신청 접수 시작과 동시에 정원(각 40명) 모집이 마감되는 등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정선 출신 가수 이길영의 버스킹 공연이 함께 한 함백산 야생화투어로 일정을 시작, 8월 가리왕산 투어와 지난 달 2일 정선아리랑투어로 이어졌다.
가리왕산 투어에서는 국악창작그룹 자락과 아따트리오의 컬래버레이션 산중음악회가 펼쳐져 호응을 얻었고, 정선아리랑 투어에는 대한민국 3대 아리랑 청년 전승자인 유은서(정선아리랑)·박두리(진도아리랑)·김주연(밀양아리랑) 소리꾼의 무대가 어우러졌다. 진용선 아리랑아카이브 관장의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2일 진행된 민둥산 은빛억새투어에는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참가자들과 함께 민둥산 동반 산행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힐링투어의 생동감 넘치는 공연과 여행의 전 과정은 영상으로도 제작됐다. 강원도민TV 유튜브 채널에서 회차별 투어영상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