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5 오아시스 톱히트송 제3집 여보 정말인가요 이렇게 떠나시다니 전 우:작사 / 남국인:작곡
|
작사가 전우의 [여보] [여보]는 전우 작사 남국인 작곡 이수미 노래이다. 이 노래는 불행한 사생활로 별거중이었던 작사가 전우가 부인 [안문희]에게 바쳐지는 사랑의 비가 였다. 문화촌 쓸쓸한 집에서 그의 아들과 단둘이 지내며 전우를 외면하던 안 문희에게 생활비를 전해주러 갔다가 돌아온 어느날 [전우]는 취한 가슴으로, 떨리는 손끝으로 [여보]를 썼던 것이다. 하지만 안문희는 돌아오지 않는다. 그녀의 차분한 미소도, 윤기있는 목소리도 돌아오지 않는다. 다만 그녀는 이혼을 원했다. 작사가 [전우]의 부인 안문희는 개성이 고향이며, 전우와는 1936년 생 동갑이다. 경기, 이화 사이의 미팅을 계기로 전우와 만난 [안문희]는 공부를 뛰어나게 잘했다. 이화여중을 수석으로 졸업했고 이화여고에서도 전학년 우등을 달린다. 특히 하얀 얼굴과 생기 넘치는 이지적인 눈동자가 귀여웠던 여학생이었다. 서울 문리대 철학과를 졸업했고 연예잡지 아리랑에 입사하여 국내 최초의 가요 기자로 활동했다. [저녁한때 목장풍경], [보슬비 오는 거리], [허무한 마음],[밀집모자],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향토 예비군가]등의 작사가이며, 소공동 은성싸롱에서 노래하던 아마추어 통기타 가수 [이연실]을 발굴 해낸 제작자 이기도 하다. 결혼 하기 위해서 전우는 고교시절, 대학시절 엄청난량의 연애편지를 썼다. 그의 작사 대부분 에너지는 그곳에서 비롯됐다. 아무튼 안문희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 대신 정신적인 병을 앓기 시작했다. 안문희는 전우를 용서하지 않았다 |
|
첫댓글 처음 듣는 여보 노래 곡,,
사연을 읽어보니 가슴이 저미내요
용서해 주어도 돌아 올 수 없는 사랑들,,,
그래서 유행가로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을까 해요..
노래 가사가 마음을 움직이지요
저도 처음 듣는 곡인데 너무 좋더군요.